즐겁게 사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행복을 ‘앞으로 이룰 목표’로 여긴다.
그리고 그 행복을 위해 지금 열심히 싸우면서
바쁜 상황을 이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행복은 바로 지금이 아니면 맛볼 수 없다.
우리는 그것도 모른 채 바쁘게 사는 삶이라는
엉뚱한 곳에서 해답을 찾고 있다. 진정 가치 있는 삶은
얼마나 많은 승리를 차지하느냐가 아니라,
경쟁의 고통에서 얼마나 자유로운가에 있다.
결국은 즐겁게 사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 앤디 코프. 앤디 휘태커 <자체발광의 기술> -
우린 이미 이룬 것들에 대한 고마움은
까맣게 잊은 채, 아직 갖지 못한
앞으로 이룰 것들만을 가슴에 담고 열중하며
정신없이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그게 무엇이건 가지려고 할수록 더 많이
갈증이 나고 마음엔 여유가 없습니다.
우리 마음이 따라올 수 있는 속도만큼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즐거운 인생을 위한 비결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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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만났겠지만, 이 순간에 또다시 만나는 '행복에 대한 담론'!
정말이지 멋집니다.
여태껏 들어온 그 어떤 좋은 말 못지않게 오늘 만나는 이것도 훌륭하네요.
또 한 가지 즐거운 이유는 이 말이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와 닿는 까닭입니다.
그런데…
…
…
주위엔 안 보일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써진 글처럼 마음먹기에 따라서 행·불행 좌지우지될 수 없는 사람도 있다는 것 말입니다.
그저 긍정적인 심리 하나로 일상이 행·불행으로 결판날 수 없는 사람도 있다는 것 말입니다.
수없이 많은 힘없는 가정을 불행의 수렁으로 처박아버리는 놈들이 있습니다.
수없이 많은 힘없는 자에게 죽음을 선물하는 나쁜 놈들이 있습니다.
그 옛날 '전태일 성자'가 그랬고 두산중공업의 '배달호 노동자'가
그랬으며 쌍용자동차 집단 해고로 '수십 명의 힘없는 노동자'가
스러져간 그것도 그 나쁜 놈들 탓이었습니다.
아주 가끔은 그 나쁜 놈들 갈아 마셔버리고 싶더라고요.
그 나쁜 놈들 불살라버리고 싶더라고요.
그건 내 안에 있는 또 다른 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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