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호! 페이스북에도 해방구가 있었다!!!
여기에 달라붙어서 특별히 해보려는 건 없지만, 그래도 이따금 거기 올라온 내용이 재밌기에 들어가 보는 웹 구역이 있습니다.
그 하나가 네이버에서 나온 '밴드' 앱이고 그다음으로 가보는 것이 '페이스북'이었지요.
그나마 밴드 쪽은 비교적 자주 들렀기에 거부감(?)이 덜했는데 이상하게도 페이스북에선 그러지를 않는 겁니다.
'도대체 왜 그럴까? / 도대체 왜 그럴까?' 곰곰이 되짚어보니 아무래도 페이지 열자마자 잡스럽게 튀어나오는 엄청나게 많은 친구 목록이며 메신저 탓에 그런 거 같았습니다.
- 결심했다. 그래 너희 모두를 갈아엎어 주마!!! -
이렇게 결심하자마자 페이스북 친구 끊는 것부터 시작했는데 그 첫 작업을 실패한 바람에 양 이틀에 걸쳐서 수작업으로 거의 모든 페이스북 친구를 끊었답니다.
그러고 좀 전에는 페이스북 메신저 지우기(삭제)에 들어갔었지요.
엄청나게 많은데 아무리 찾아도 그걸 일괄해서 지우는 방법은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랬기에 이것 역시도 수작업으로 한 번에 한방씩 지워나가는데 정말이지 고역이었지요.
그 수효가 실제론 수백 개에 불과했겠지만 제 느낌으론 수만 개도 더 된 듯 느껴지더라고요.
그것 지우는데 들었던 시간도 수십 분에 불과했겠지만. 그것 역시도 날밤을 까는 것처럼 지루하고 고됐답니다.
그랬어도 멈추지 않고 삭제에 삭제를 거듭하자 드디어 끝났습니다.
그러고서 페이스북 화면을 새로 고치고자 제 이름을 눌렀던 바로 순간!
'해방구!'가 열렸습니다.
깔끔한 여태는 단 한 번도 느끼지 못했던 이 기쁨 / 이 후련함~
야! 페이스북! 너~ 이뻐죽겠다! 나 인제 어쩌면 좋으냐~
~ 네가 해방이라고 들어나 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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