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그쯤이면 기억 들춰 실행해야 하는데….
객지에서 집 없는 사람들 다달이 나날이 어떻게 살아낼까?
월세를 살던 전세를 살던 그 권리 날짜 마감일이 있을 텐데 그 압박을 어떻게 견뎌낼까?
2천년대 이전에는 전·월세를 전전했기에 그 날짜 임박해오면 일시적으로 살얼음이었지만, 그래도 그 시절은 낭만이 있었습니다.
허구한 날 술 처먹고 다녔기에 어떤 집에선 약간의 불화도 있었지만, 거기 말고 머물던 집들 대부분에서는 그런대로 잘 풀렸던 거 같습니다.
심지어 어떤 집은 그야말로 가족처럼 대했던 집도 있었는데 지금도 연락하면 그냥 알아볼걸요.
1983년도에 제가 첫 직장을 얻고 단칸방 사글세(그 당시 표현으로)로 얻어서 살았던 집이에요.
집안의 장남으로서 그(공업단지) 주변에 일터와 주거지가 마련되자 온 집안이 거의 다(동생, 어머니) 그 전철을 그대로 답습해 갑니다.
물론 저와 함께 일했던 것도 아니고 한집에 살았던 것도 아니지만, 제가 거쳤던 일터며 그 사글세 집에 우리 동생과 어머니 시골 생활 정리하고서 객지로 잡은 일터가 거기였고 살집도 이래저래 우여곡절을 거치면서 거기였어요.
그러면서 그 주인과의 사이 얼마나 돈독해졌겠습니까?
1983년 그해로부터 시작해서 2천 연도까지 거쳐 간 집이 얼마나 많았겠어요?
그러는 동안 우리 집안에선 엄청난 사건 사고가 있었음에도 어떻게 근근이 살아냈네요.
그 사건 사고의 주된 까닭이 외부에서 온 것이 아니고 우리 가족 각각의 상황에서 생긴 거라서 참을 수 없는 아픔이었지만 참고 또 참으니 견딜 수 있었던 거였어요.
주변에서도 우리 동료들 엄청나게 도왔었기에 한결 쉬웠었고요.
그런데 요즘 뉴스를 보고 있으면 전·월세로 사는 것이 낭만은 개뿔! 지옥문 앞을 오가는 '죽음의 길' 같더라고요.
이게 도대체 뭡니까?
그 원인이 도통 금융당국과 짝자꿍하는 가진자들의 주판 놀이 탓일 텐데 그 모두를 총괄하는 대갈빡 씨! 말 좀 해보세요!!!
우리 헌법에 '모든 국민은 주거 이전의 자유가 있다'는데 '주거의 자유!' 아나 새대가리가 처먹든 닭대가리가 처먹든 알아서 처먹어라!!!
- 이게 혁신이냐^ 개지랄이지! / 하늘 땅 뭐가 됐든 확 뒤집고도 싶겠네 / 오늘날 집 없이 사는 대한민국 모든 선량 가슴팍에선!!! -
~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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