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에 잔나비라? 어디 한번 꼽아볼까나???
인터넷으로 드라마 보던 중에 잠들었습니다.
깨보니 꽤 긴 시간을 자 버렸네요.
드라마의 상영 상태를 보이는 슬라이더는 이미 맨 끝에 가 있습니다.
그랬기에 마우스로 그놈을 앞쪽으로 점차 옮겨가면서 어디쯤에서 잠들었을지 그 지점을 찾아보는데 찍는 지점마다 봤던 것도 같고 못 봤던 것도 같고….
차라리 맨 처음부터 그것을 다시 봅니다.
그렇게 다시 보니까 이전에 봤으나 온전히 기억하지 못했던 장면이 고스란히 연결됩니다.
보다가 만 드라마 그 회차를 다 보고 나서는 브라우저에 열린 다른 탭 사이트들 하나씩 새로 고쳐갑니다.
그러면 그간의 방문자 수도 갱신되고요, 새로운 소식(사이트에서 알리는 글 또는 게시판이나 블로그에 달린 댓글 여부 등등)이 있는지 그 여부도 나타나지요.
늘 그랬듯이 사이트에 별난 내용은 없고요, 밴드 쪽으로 '새 소식'이 하나 걸렸네요.
- 흠~ 오늘은 뭐가 있을까??? -
'쳇^ 소식은커녕 아무것도 없구먼. 뭐가 있다는 거야!!!'
내용에 이런 부류의 글귀도 걸려 살짝 눈에 띕니다.
- '68잔나비사랑방' 밴드에 놀러 오세요… -
'68년 잔나비라 어디 보자! - 진/사/오/미/신 - 음 맞기는 맞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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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쥐-소-호랑이-토끼-용-뱀-말-양-원숭이-닭-개-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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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육십갑자에서 1963년 그해 '계묘년'에 태어났는데 올해가 그 계묘년이니까 60갑자 한 바퀴를 다 돌고 나서 그 첫해가 되어 올해로 환갑(還甲)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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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갑(還甲)
요약 - 사람이 태어나서 60년 만에 맞는 생일을 가리키는 세시풍속. 회갑·주갑·갑년·환력·환갑·화갑.
내용
흔히 회갑(回甲)·주갑(周甲)·갑년(甲年)·환력(還曆)·환갑(換甲)이라고 표기하기도 하고 화갑(華甲)이라고 미화하는 글자로 쓰기도 한다.
환갑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나이를 치는 법으로 하면 예순한 살에 맞는 생일이다. 우리나라 사람은 환갑을 인생에서 크게 경하해야 할 것으로 여겨 큰 잔치를 베풀어 경하를 받는다.
※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14XXE0064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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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나와는 다섯 단계 차가 나기에 손가락을 꼽았던 겁니다.
[아~ 나는 지금 60년도 더 살았는데 그간에 뭘 해냈으며 뭘 잃었고 앞으로는 뭘 하면서 살아갈거나---
~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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