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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대선 결과 - 새로고침이 내게 과연 무엇(희망·바람·꿈)을 선물하려나?

Posted by 류중근

뭐야! 내가 진작에 육십을 넘겼다고???


아주 오래전에 누군가가 잠들었을 묘지의 봉분은 그 세월과 함께 점점 시들해지고, 쇠퇴하여 마침내는 그 흔적마저도 무디어진다.
그러함에도 봉분 자리 주변은 곱상한 잔디로 그 자리의 위용을 떠받치는 예가 흔했다.

내가 아주 어렸을 적 집 주변에 있던 거기 묘지는 나의 놀이터였다.
1970년을 기점으로 앞쪽으로 한 해 뒤쪽으로도 한 해를 보내 모두 세 해를 통틀어서 말이다.

비닐 비료 포대가 매우 귀했던 시절인데 - 누리끼리한 노랑 바탕의 시멘트 포대나 비료 포대는 헤진 문짝에 문종이(한지) 대신으로 쓰거나 철철이 때가 되면 연(주로 가오리연) 만드는 재료로 써야 했기에 그 산촌에서 나와 사촌 형제들은 그런 물품은 보이는 족족 보물단지에 들어가야 했었다.

그랬기에 우리가 거기 경사가 있는 오래된 묘지를 찾을 땐 비닐 비료 포대를 우비 둘러쓰듯이 머리에 쓰고서 찾아가곤 했었다.
그러고는 그것 비료 포대에 앉아서 잔디를 미끄럼틀 삼아서 미끄럼을 탔었다.

현대의 물썰매장이 그렇듯이 저 위에서 아래로 미끄러지고 나면 다시 비닐포대를 주워 들고서 묘지 봉분 말고 그 옆자리 단정하게 차려진 자리 가장 윗부분까지 올라서 다시 미끄러지길 반복했었다.
그 길이 고작해야 4~5미터도 안 됐을 텐데….
또 하나는 경사가 너무 약해서 잘 미끄러지지 않아 다른 동무가 세차게 밀어줘야 미끄러졌을 텐데….

그것이 그렇게도 재밌었다.

82년에서 85년 사이 어느 시점에 나는 '본촌공단'에서 일했었다.
용접공으로 내 생애 한 번도 보지 못한 철제 책상이나 걸상 뼈대를 용접하는 일을 했었다.

내가 마지막 공식적인 학부를 끝낸 해부터 학교의 책걸상이 나무에서 그렇게 바뀌었나 보다.

그러면서 나는 본촌공단이 있는 근처 마을에 셋방을 얻었었다.

양산동 / 연제동 / 양산동….
이렇게 삼 년을 연초제조창이 있는 그 동네서 살았다.

나의 첫 공장 생활은 광천동에서 시작했는데 갑자기 본촌공단으로 옮긴 통에 근태 정산(월급 정리)을 제대로 못 하고 나왔다.
나중에 다시 찾아갔더니 내 친구들이 월급날에 찾아갔단다.

학교를 졸업하여 뿔뿔이 흩어진 마당에 그 상황을 어떻게 알 수 있었겠나?
결국은 떼인 거나 마찬가지지….

어쨌든, 본촌공단에 다니면서 별별 상황과 맞닥뜨렸다.
어떤 놈은 조금만 풀어주면 기어오르려고 했고, 어떤 놈은 퇴근하면서 누군가의 집 블록 담장에 놓인 화분을 그냥 가져가자고 유혹하는 이도 있었다.

또 다른 이는 나이가 나랑 동갑이면서도 한두 살씩 올려잡아서 거기 있는 내내 내가 녀석한테 '형님'해야 했던 녀석도 있었다.

하여튼, 거기서 일한 게 기화가 되어 시골에 있었던 동생이 그 공장에 들어갔었고 또 어머니도 시골 생활을 청산하시고 그 공장에 들어갔었다.
나는 이미 그 공장을 벗어나서 주변의 다른 공장을 떠돌거나 '포대'에 생필품을 담아 방문판매를 하기도 하다가 나중엔 광주를 벗어나 부산으로 갔다가 서류 미비(외항선 타는데 필요한 서류)로 그길로 아예 대구로 올라가서 대구에서 살았을 때다.

거기 대구에서는 선거철에 평상시 듣거나 보지도 못했던 '민중의 당(기억이 오래되어 확실치 않다)'을 보았는데 공장에서 한참이나 떨어진 그곳을 몇 번이나 지나쳤어도 사람 그림자는 안 보이더라!
마침, 내가 속한 공단(3공단)엔 그런 당 후보자는 없었고 '우리의 국시는 반공이 아니라 통일이 되어야 한다!'라는 투로 말씀하셨던 어느 야당 후보가 있어 나는 그를 찍었다.


그건 그렇고 갑자기 광주에서 본촌공단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대구 이야기는 뭐냐!!!
그러니까 다시 광주로 와서….

연제동의 자취하는 집은 그 마을의 끝자락에 있었다.
그랬기에 집을 조금만 벗어나면 논밭 때기나 크고 작은 야산이 나타난다.

하루는 자취방을 나와 집 주변을 서성이는데 거기 한편에는 그 옛날 우리 시골집(1971년 이전) 근처에서처럼 다 허물어진 봉분이 있더라.
너무도 헐었기에 봉분이라기보다는 묘소 자리쯤으로 말하는 게 나을 게다.
그랬지만, 거기 봉분 터 주변으로도 잔디가 깔끔하고 매끄럽더라.

그래서 찾아갔지.
거기 봉분 자리 곁의 멀끔한 잔디에 누워서 나만의 낭만을 씹고 있었는데 허벅지며 팔뚝을 타고 개미가 극성이다.
그러고 보니 거기 봉분 터에 구멍이 숭숭한 게 개미집이라도 들었나 보더라.

'동작 그만^ 이 새끼들 물러나지 못해! 너희들 그러다간 골로 가는 수가 있어!!!'

밤중이면 클레이모어 폭탄도 보았고, M203 유탄발사기도 내 근처에서 늘 봤던 터라 그쯤이면 그 동네 본촌동 소속으로 예비군 훈련에 참여했을 시점이리라.
내가 눈은 나빠도 부대에서 훈련 중 우리 지역 단기사병 사격수이기도 했었다.

그런 내게 콩알보다도 작은 개미들이 겁도 없이 무단으로 침입했던 터다.
그런데 솔직히 좀 겁나더라!

'중국 놈들은 이보다 더한 놈들도 먹어댄다는데 나라고 못 할 쇼냐!!!'
아주 작은 불개미 같은 건 아예 보이지도 않았지만, 새끼손톱 길이의 새까만 놈들은 통통하여 보기도 좋았다.

내 경고에도 불구하고 생각 없이 달려들어서 내게 잡히는 놈은 무조건 입안으로 가져갔다.

그냥 삼켜지진 않더라! 그래서 혀를 돌려서 녀석을 툭 깨물었지!
그러면 살짝 짭짤한 것도 같고 은근히 달짝지근하기도 하고….

그때까지만 해도 '노동'에 관한 그 어떤 상식도, 지식도, 지혜도 없었던 때인데, 오로지 반공사상과 반일 감정이 전부였던 초대형 보수주의자였었는데….

아~ 무상한 세월!
아~ 무상한 인생!

아~ 그리운 동무들!
아~ 보고픈 친구들!

그때나 지금이나 사랑하고픈 마음은 여전하니 하늘이시여 나무 관세음보살^ 아멘^

Posted by 류중근

브레이브에서의 글꼴 정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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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류중근

아~ 너무나도 오래간만에 C 드라이브를 백업해본다.

 

컴퓨터에 달린 하드디스크 모두(세 개)의 용량이 500기가짜리로 변신한 지도 꽤 됐는데 이제나저제나 하다가 결국은 오늘에서야 실행하네.

 

그런데 백업 과정에서 작업표시줄에 상주한 백신 '알약' 탓에 혼쭐이 났다.

내가 쓰는 프로그램 중엔 '바이러스'가 의심되는 자료가 꽤 많거든.

 

백업하려고 마음먹었다면 그것부터 꺼놓고 시작했어야 하는 건데 깜빡했었어.

천만다행으로 알약이 곧바로 바이러스 의심되는 놈 곧바로 퇴출하지 않고 그 처방을 묻기에 '미안하네! 좀 봐주소!' 사정해서 빼돌린 뒤 알약이 알았다고 하자 그 즉시 알약을 꺼버렸지.

 

알약을 끄고 나니까 인제는 '윈도 내장 백신'에서 방방 떠서 깽판 부리더라고^

결국은 그놈도 끄고서 작업했는데 이야 잡것들 그거 징그럽더군~!

 

 

 

Posted by 류중근

내 실수로 저질러졌는데 꼭 도둑한테 빼앗긴 느낌이다!

 

컴퓨터에 하드디스크 둘을 새롭게 장만한 마당이라서 거기에 들어가는 'SATA 케이블'도 새것으로 바꾸고자 했다.

구매 취향이 늘 그랬다.

 

거기 컴퓨터에서 쓰는 대다수 소모품(마우스, 키보드 등)을 살 때는 가장 저렴한 곳으로부터 훑었던 게 그간의 정석이었다.

그랬었는데 그날만큼은 내게 무슨 바람이 불었던지 고급 케이블에 맞춰보고 싶더라!

 

그래서 한 개에 2천 원 하는 걸로 다섯 개를 사들였지

2,000원x5 = 10,000원

 

그렇게 주문하고서 며칠이 지나 마침내 집안에 들어왔을 때는 그 기대치가 높았기에 얼마나 흥분했는지 모른다.

그러나 막상 하드디스크와 컴퓨터에 연결하려니 그 어떤 식으로 밀어붙여도 이것이 헛돌고 만다.

 

도저히 안 되겠기에 케이블마다 끝에 달린 플라스틱 보호 스틱에서 그 외곽을 뜯어내고 끼워보는데 컴퓨터에 전원을 넣었는데 일절 반응이 없더라!

- 아휴~ 류중근이 폭삭 망했어요!^! -

 

그제야 직전에 빼두었던 기존의 케이블을 다시 꽂은 뒤 '인터넷 쇼핑몰'에 들러 'SATA 케이블'을 새로운 마음으로 찾아봤더니 그 종류가 다른 것도 있더라!

그 역시도 자세히 들여다봐야 알겠더구먼!

- 나는 무슨 모델 등에서 차이가 나는 줄 알았더니만 -

 

그리고 이번엔 꼭 필요한 건 세 개뿐이었지만, 그 여분과 배송비까지 생각해서 열 개를 사버렸다.

그것도 단돈 천 원짜리 한 장으로 말이다!!!

 

지금 내 컴퓨터엔 그것들이 박혔는데 쌩쌩하고 멀쩡하게 소리치네! 랄랄라~!!!

 

 

 

Posted by 류중근

두세 바퀴 돌리고도 마우스로 잡아놓고서야 알아챈 말뜻 '피푸틴'!

아재개그, 꼰대희, 송하영


https://youtube.com/shorts/wStZgLzArYQ?si=mDCRSjSXHSJg__q5

 

Posted by 류중근

이것 또, E 드라이브가 사라졌다!

 

얼마 전에 하드디스크 용량을 키우고자 마음 써서 디스크 둘을 약간 늘려(500GB) 교체했었다.

그랬기에 기존 디스크에 실렸던 윈도를 새 디스크에 그대로 옮기려는 데 잘 안되더라.

 

어쩔 수 없이 새로운 디스크에 윈도를 새로 깔기로 했지.

그런데 깔 때마다 사고가 생긴 거야.

 

어쩔 땐 윈도 설치파일 준비하는 데만 한두 시간씩 걸리질 않나, 다른 때는 설치하다가 갑자기 중단되질 않나!!!

그럴 때마다 컴퓨터를 껐다가 켠 뒤 '바이오스' 확인해보면 있어야 할 디스크가 사라져서 안 보이곤 하더라.

 

그러면 'SATA 하드(HDD) 케이블'을 몇 번이고 다른 걸로 바꿔 끼워보는 데 도대체 모아 둔 그 케이블 중 어떤 놈이 정상인지 알 수가 있어야지 말이야!

 

이번에도 그런 방식으로 다시 설치하면서 그 막바지에 이르렀는데 갑자기 뭔가가 걸려서 들여다보니 역시나 디스크 하나가 사라졌다.

 

이참에 이전에 '돌려막기'로 써왔던 모든 '케이블'과 함께 '지금 사용 중인 케이블'까지 모조리 바꾸기로 작정한다.

 

개당 '2천 원'하는 걸로 다섯 개를 주문했다.

이것이 들어오려면 적어도 2~3일은 걸릴 테니까 그간은 돌려막기로 '땜빵'해야지!

 

 

 

Posted by 류중근

기왕이면 바탕화면 시계에서 날짜 요일 시계까지 다 빼는 걸로-

 

윈도우 바탕화면 시계 위젯의 세팅 메뉴엔 'Appearance'가 있다.

그곳엔 이것 디지털시계에 들어가는 글자 크기나 글꼴에 더해서 글자 색깔이나 배경색까지도 정할 수 있다.

 

그리고 바로 곁의 이전 메뉴 'Format'에 이 시계에 필요한 요소(날짜, 요일, 시각)에 관한
구체적 방식을 정하는 곳(custom format)이 있어 어쩌면 이 부분이 내게는 가장 중요하더라.

나는 그곳을 이렇게 정했다.

 

물론 이전엔 그렇지 않았는데 날짜를 넣고 보니 아무래도 요일 부문이 비었기에 매우 아쉽더라!

그랬기에 지금 그곳에 요일을 추가했다.

 

이런 식으로 그 전체를 잡았다.

 

yy년 M월 d일 dddd AP hh:mm:ss

 

 

 

Posted by 류중근

가위에 얇은 껍질 집힌 바람에 아프기도 했지만-

 

이번에야말로 정말 정말 오래간만에 손본 줄 알았더니만, 여기서 캐보니까 3년도 채 안 됐구먼!

 

사타구니에 무작정 전기면도기 들이댔다가는 길고 굵은 터럭이 면도날이나 그 내부에서 회전축이 되는 기어들고 얽혀서 이건 죽도 밥도 안 된 꼴이 돼버린다.

 

그런 걸 뻔히 알기에 비닐봉지에 가위까지 챙기고서 화장실에 들어갔었다.

 

아주 예전엔 뭉텅이를 잡을 때마다 움큼이라는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그러지 못하겠더라!

 

겁이 나서 그런 식으로 잡은 채 잘랐다가는 내 인생 요절낼 것만 같았기에 왼손의 엄지 검지로 움큼이 아니라 모둠이라고나 해야 할까?

 

그렇게 적은 분량을 잡은 채로 오른손에 든 가위를 최대한 바닥에 붙여서 잘라냈었다.

 

그렇게 조심조심했는데도 긴 놈 말고 알 감싸는 그 얇은 자리 두 번이나 사사가^!^

그 순간이 피가 날만큼의 깊은 접촉이 아녔는데도 나는 순간적으로 내 아랫도리 초상나는 줄 알았어!

 

내가 오른손잡이인데도 그 순간에 얼른 왼손으로 가위를 가져가서 작업해보는데….

 

아하^ 전등이나 훤히 켜두고 할 것을….

 

얼굴 면도할 때 잘 안 보이니까 화장실 안엔 샤워를 대비해서 전등을 하나 더 달아뒀었다.

샤워할 때는 기존 전등에 더해서 그놈까지 켜두고 하는데 왜 낮엔 그 생각을 못 했던고???

 

당분간 왼손으로 터럭 잘라봤지만, 불안해서 안 되겠더라!

그런데도 최대한으로 잘라낸 뒤 마침내 전기면도기를 대었다.

 

스르륵 타닥타닥^ 그것 잘리는 소리가 무척이나 경쾌하지.

 

마지막엔 바닥에 떨어진 터럭 빗자루로 모아서 비닐봉지에 합사하려는데 덜떨어진 내 손이 비닐봉지를 그만 엎어버렸어!

ㅋㅋㅋ

 

다행히도 거기서 빠진 놈들은 뭉텅이라서 흩어지지 않았기에 얼른 다시되 담을 수 있었지.

그런 다음 빗자루로 모은 크고 작은 터럭도 한데 오므려서 비닐봉지에 담고는 비닐봉지 자체를 뭉뚱그려 화장실 휴지통에 살짝이 밀어 넣었지.

 

- 얘들아 때가 되면 바깥 구경 시켜줄 테니까 그 속에서 잠자코 누워 반성하고 있어라! -

 

지금 생각해보니까 이걸 또 우리 아파트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어떻게 분리해야 옳을지 적잖이 저어되노라!!!

 

 

 

Posted by 류중근

윈도우 바탕화면 시계에 날짜를 넣을 수 있어 무척 기쁘다!

 

처음엔 바탕화면 위젯으로 시계만 달랑 뒀었다.

그러다가 어제는 그 시계 곁으로 날짜도 함께 나왔으면 좋겠다는 느낌이 들더라!

 

그리하여 작업 표시줄에서 시계를 오른 마우스 누르고 'Settings'를 불러냈지.

 

그런 다음 'Settings'의 여러 주메뉴(App Global, Format, Appearance, Misc, Plugins)를
일일이 더듬어보다가 'Format' 메뉴에서 '사용자 정의(custom format)' 선택 입력창을 발견했어.

나는 거기 입력창에 여러 방식을 넣고서 적용(Apply) 버튼 눌러 봤는데 이것이 제일 낫더라.

 

- yy년 M월 d일 AP hh:mm:ss -

 

그것 적용과 동시에 확인하여 내 바탕화면 시계로 확정했지.

 

 

 

Posted by 류중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