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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야 할 일 선별하기 †

 

단순하게 생각하고 약간의 ‘해야 할 일’을 선별합니다.

일이 복잡하다면 단순화해서 열정을 다해 완벽하게 끝냅니다.

이런저런 일에 손을 대봤자 모든 일이 어중간해질 뿐입니다.

“빨간색 옷과 파란색 옷을 함께 입고 싶은 마음’에

두 개 모두 입으면 볼썽만 사나워집니다.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다’고 갈망해도

모두 이룰 수는 없습니다. 목적을 선택해서

집중하지 않으면 모든 것이 어설퍼지고 맙니다.

 

- 마쓰우라 야타로 <100가지 기본> -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다 모두 놓치게 된다는

말처럼, 다 할 수 있을 것 같고 어느 하나

놓치기 싫은 마음이 어느 하나 제대로 된 것 없이

끝나버리게 만드는 수가 있습니다.

다 해보고자 하는 의욕은 좋지만

나의 과욕이 나쁜 결과를 가져오지 않도록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현명함이 있어야겠습니다.

 

------------------------------------------------------------

 

어찌 그리도 이 글이 내 삶의 정곡을 찌르는 걸까?

둘러보면 그 어떤 것인들 내버려두고 싶었던가?

그런 맘에 내 모든 것 다 바칠 기세로 견디고 처박았지만

지금 어느 것 하나 속 시원히 풀려났으랴!

어차피 내 인생 내 것일 테니 미련이 남아도 내 미련이요

회한으로 땅을 치고 가슴 쳐도 내 땅이고 내 가슴팍이리라!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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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고~ 모르면 가만히 있다가 中이나 가야겠다. †

 

'나야나'

제가 지닌 무료사이트가 여러 개지만, 여기만큼 가치(순도)가 높은 사이트는 또 그리 흔하지가 않습니다.

다른 건 다 놔두고라도 무료 사이트인데도 만료기한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가치가 될 것입니다.

만료기한이 아예 없다는 단정은 좀 무리인 것도 같고 홈피를 만들었으면 홈피에 특정 소스 몇 줄만 넣어주고서 홈피를 이따금 방문하기만 하면 글로 끝이거든요.

그러니까 이 홈페이지의 호스트에 가보면 그 끝나는 날과 관련해서 내보내는 공지도 매우 단조롭고 간략하답니다.

- 차단 대상 점검일 2014년 04월 01일 만료일 자동연장 -

흥미롭지요?

 

그런데 예전엔 그렇지 않더니만, 요즘 와서는 거기 호스트를 찾아가 로그인을 하면 희한한 걸 내보내네요.

이른바 - 이 웹 사이트의 보안 인증서에 문제가 있습니다. - 이런 식으로 기분 나쁜 문구를 내보냅니다.

 

요것을 풀어보려고 나름대로 열심히 찾아봤건만 제 손으로는 도저히 어렵겠더라고요.

그래서 결론을 이렇게 냈답니다. 창피하지만,

♣ 모르면 가만히 있다가 中이나 가자! ♣

 

요것 로그인을 시도할 때 기본적으로 '보안접속'에 갈고리가 찍혔거든요.

그대로 로그인하면 에누리없답니다.

01-01

 

이러면 그 기분 살짝 안 좋거든요.

- 이 웹 사이트의 보안 인증서에 문제가 있습니다. -

물론 - 이 웹 사이트를 계속 탐색합니다(권장하지 않음). - 그걸 누르면 그대로 로그인이 되었긴 합니다만, 그것 자체가 어쩐지 안 좋잖아요?

01-02

 

그런데 희한하게도 거기 로그인하면서 '보안접속'에 갈고리를 빼버리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로그인이 되더라고요.

희한하지요?

02-01

 

02-02

 

 

그러나 저는 그 원인을 모르니까 가만히 있을 겁니다.

하다못해 인터넷 옵션의 보안 탭에서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 항목에 집어넣어도 무용지물인 거 있죠?

그러니 가만히 있으면서 제가 겨우 할 수 있는 건 '보안접속' 항의 갈고리를 빼는 정도에 불과하겠습니다.

이 또한 그 어떤 불이익으로 다가올지도 모르기에 마냥 계속할 수도 없는 처지가 돼버리네요.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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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불똥

짙은 녹색 2014. 2. 6. 04:57

† 분노의 불똥 †

 

우리는 무엇이 우리에게 고통을 주었고 그 상처가

얼마나 큰지 확인하려고 하기보다는 무조건 분노하고

경멸하는 쪽을 택한다. 상처받은 고통과 두려움,

수치심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상처 자체를

없는 걸로 하려는 일종의 몸부림인 것이다.

이런 분노는 파괴적인 성향을 지니고 있다.

상대를 세상에서 가장 파렴치하고 나쁜 사람으로 만들고

관계를 완전히 끊어 버린다. 때로는 그 사람과 가까운 사람,

그 사람이 좋아하는 물건에까지 분노의 불똥이 튈 때도 있다.

 

- 배르벨 바르데츠키 <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 -

 

 

문제가 있으면 근본적인 해결을 해야 하는데

그것이 벅차 마음의 문을 닫아버릴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앞 뒤를 헤아려보지도 않고,

무조건 원망하고 상처받은 만큼 돌려줘야겠다는

데만 몰입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것 역시

가장 큰 상처를 받게 되는 사람은 바로 자신입니다.

대책 없는 원망보다는 냉정하고 침착하게

상황을 바라보고 적절한 방안을 찾아가야겠습니다.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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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 부디 노여움 푸시고 푹 주무십시오! †

 

작년 해넘이와 올 해맞이는 친구 어머니 저세상으로 모시는 거로 마무리 진 것 같습니다.

그일 하면서 너무 서두른 탓에 그만 넘어졌는데 여태까지 여전히 옆구리 결리고 온몸이 찌뿌둥하네요.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 좀 나아질 걸로 기대했지만, 한 주일이 다 돼 가는데도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이니까 하는 수 없이 약국에 들렀네요.

제가 허리나 발목을 자주 뼜기에 늘 보는 아저씨는 2천 원짜리에서 한 단계 독한 3천 원짜리로 주곤 하던데 그날은 아저씨가 아니라 아주머니가 있더라고요.

붙일 것을 같이 줄 거냐고 묻기에 그건 필요 없다고 했더니 정으로 된 알약을 줍니다.

그날이 그저께였는데 2천 원짜리라데요.

이렇게 안 들 줄 알았다면 아니 아저씨랑 마주했다면 더 독한 3천 원짜리로 가져왔을 텐데…

 

설 쇠고도 며칠이나 지났는데 가까운 동네만 돌았지 하고많은 날 방구석에 처박혔다는 게 내키지가 않았습니다.

막냇동생은 그 일을 겪은 후 감기몸살로 끙끙 앓으면서도 꾹꾹 버텨내면서 일 나가는데 형이란 작자가 이래서야 어디…

그런 생각이 스치니까 나가서 바람이라도 쐬고 싶더라고요.

 

'밖으로 나가면 추울 테니까 단단하게 채비하자!'

- 면장갑, 목도리, 방한모자, 전조등과 깜빡이, 지갑, 휴대폰, 자전거 열쇠 -

대략 그 정도면 되겠다 싶었는데 점심도 안 먹은 상태라서 뭐라도 좀 가져가고 싶었습니다.

거실에 나와보니 부엌에 감귤 봉지가 보였지요.

어머니 약국인가 당뇨 수치 확인하려고 드나드는 병원 그것도 아니면 아파트 경로당에서 얻어왔을 알맹이가 아주 적은 알사탕도 보입니다.

감귤 푸짐하게 다섯 개에 알사탕 세 알을 봉지에 싸서 자전거 공구가방(안전 백)에 담았지요.

그러고는 집을 나섰답니다.

그때가 네 시 반을 조금 넘어섰을 땝니다.

 

막상 아파트를 내려왔는데 어디로 가야 할지 망설여졌거든요.

또 뭔가를 빠뜨리고 나온 거 같기에 찜찜하기도 했었고요.

일단은 하천길(영산강 천변 자전거길)을 따라 쭉 올라가다가 '고창 담양 고속도로'를 만나면 더 올라갈지 거기서 그만두고 내려올지는 해거름을 봐서 판단하리라고 달리는 중이었습니다.

'아차 안경을 빼먹었네! 엉! 그러고 보니 집에 아무것도 안 써놓고 그냥 나왔네!'

그제야 생각이 나는 겁니다.

 

집에서 나와 삼사십 분쯤 달렸을 거예요.

이미 하천도로에 접어들어서 달리는 중인데 그제야 목적지가 슬며시 바뀌는 겁니다.

'이렇게 막무가내 나갔다 오면 뭐하나? 아버지한테나 다녀오자!'

곧바로 올라가야 담양 쪽으로 들어가는데 꺾어서 '용산대교'를 건너버리는 겁니다.

A

 

그곳으로 들어서면 아버지 누워계시는 광주시립묘지인 '영락공원'이 있거든요.

계속하여 올라가는 길이라서 내려올 때는 날아가지만, 찾아들면서는 무릎이 고생깨나 해야 하거든요.

기왕에 다짐했으니 무릎 좀 쑤시는 것! 그 정도쯤이야 뭐^

B

 

집 나오면서 은근히 걱정했었답니다.

'산중에 들어가면 금세 해져버릴 텐데…'

지난해 어느 여름날에 그곳에 들렀다가 오면서 너무나도 일찍이 해가 지는 바람에 길을 잃고는 죽을 둥 살 둥 몰랐었거든요.

그런데 정말 해가 많이 길어졌습니다.

아니지. 동지가 지났으니까 밤이 많이 늦어진 것이네요.

 

친구 놈이 와서 그랬을 리는 없고 저번에 왔을 때도 사방에 담배꽁초며 시든 생화 또 빈 술병이 나뒹굴어서 여간 기분이 상했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그 자리가 지저분하더라고요.

내려가면서 가져가려고 우선 급한 대로 대충 한쪽으로 몰아세웠답니다.

그러고는 점심 대용으로 먹으려 했던 것 그 자리에 올렸네요.

산소에 오르면서 다른 분들에겐 이미 인사를 나누었거든요.

너무도 늦은 시각이라서 꽃집도 문 닫았고요, 일대에 산 그림자라곤 눈 씻고 찾아도 없었답니다.

그래도 계단을 오르면서…

'모두 잘 계셨나요? 내가 왔습니다.'

'아니지 그러면 안 되지…'

'제가 또 왔습니다. 잘들 계셨습니까?'

그렇게 올라서서 대충 치워놓고 절 올리고 나니까 드디어 여유가 생기더라고요.

며칠 전에 막냇동생이 한 손으로 사진 박는 것 가르쳐줬는데 아무리 해도 저는 그게 안 됩니다.

생각해 보니까 그럴 만도 하더라고요.

날이 따뜻하면 그런대로 괜찮은데 날씨가 차가워지면 온몸이 엄청나게 떨리거든요.

머리도 떨리고 손발도 떨리고…

제가 앓는 장애의 본질인 뇌 병변이 본색을 드러낸 거겠지요.

휴대폰을 땅에 떨어뜨리지 않는 것만으로도 천만다행이었답니다.

도리가 없기에 두 손으로 받혀서 겨우겨우 박았답니다.

01

- 2014년 2월 5일 오후 6:03:51 -

 

문자 한 통 들어온 것이 있기에 눌러보니 막냇동생한테서 들어왔네요.

오늘 상갓집에 다녀올 테니 전에도 늦으면 늘 그랬던 거처럼 먼저 밥 먹으라는 문자입니다.

제가 거기 있을 줄은 생각지 못했는가 봅니다.

아버지 산소에 들렀는데 귤 까먹는 중이라면서 다 까먹고 나면 내려갈 거라고 답장해 줬답니다.

02

- 2014년 2월 5일 오후 6:05:03 -

 

그러나 실제론 다 못 먹겠더라고요.

껍질 뒤집은 놈만 까먹고는 나머지는 다시 챙겨 오기로 했답니다.

그리고는 굴러다니는 술병이며 시든 꽃바구니·담배꽁초를 챙겨서 내려왔지요.

03

- 2014년 2월 5일 오후 6:05:46 -

 

집에까지 들고오기는 아무래도 어려웠을 텐데 마침 아래쪽엔 음식물 찌꺼기 통을 닮은 쓰레기통이 준비되었거든요.

아직은 어둠이 덜 깔렸지만, 그 시각이 돌아오려고 페달을 밟으려는 순간 벌써 어두워질 게 뻔한 시각입니다.

제가 다른 건 몰라도 랜턴하고 깜빡이 챙겨온 게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04

- 2014년 2월 5일 오후 6:15:24 -

 

예상대로 공원묘지에서 얼마 내려오지도 않았는데 바깥은 금세 어두워졌답니다.

어두워지니까 찾아갈 때처럼 쌩쌩 달릴 수도 없고 역시나 이만저만 곤란한 게 아니었지요.

05

- 2014년 2월 5일 오후 6:58:39 -

 

오로지 정신력에 의지해서 찾아오는데 그 어둠에 '용산대교'도 후들후들 떨리는 다리로 건너오고 하천길에서도 제 길을 찾았다 싶었는데 어느 순간 너무도 짧은 순간 방심한 탓에 길을 잃기도 했답니다.

그 자리가 집에서는 2킬로도 안 될 거리였건만, 워낙 복잡한 공단 길이라서 일순간 당황스럽기도 하더라고요.

그러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려고 휴대폰에서 지도까지 켜놓고는 온통 정신을 가다듬어서 어떤 길을 달렸는데 그 자리가 몸에 익은 감각입니다.

'하늘도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던가요?

역시나 조금을 더 달리니까 방금 멈춰선 자리가 얼마 전에 하마터면 오가는 차에 부딪혀 하직할 뻔한 그 길목이 분명했습니다.

쭉 따라오니까 여러 차례 지나쳤던 '과학고등학교' 문패도 보이고 '광주과학기술원' 후문도 보이고…

이쯤에서 휴대폰이 울리는 거 같아 멈추고서 들여다봤더니 어머니로부터 전화가 왔었습니다.

어머니 경로당에서 집에 들어왔는데 집에는 아무도 없고 불안한 맘에 전화를 해봐도 누구한테도 연결되지 않고…

심장이 오그라들었다네요.

 

죄송하지요. 계획에도 없이 불쑥 떠난 것도 잘못이지만, 집 나가려고 맘먹었으면 그 목적이나 머물 장소를 꼭 남겼어야 했는데…

그래도 여태는 어지간하면 그렇게 해왔었는데 설쇠고 처음으로 나가면서 빼먹었네요.

'제가 잘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다음부터 다시는 안 그러겠습니다.'

'어머니! 부디 노여움 푸시고 푹 주무십시오!'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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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 참! 티스토리 그놈 보통 놈이 아닐세 그려~ †

 

인터넷에서 무슨 자료나 정보를 찾다 보면 뜻밖에도 티스토리 쪽에 많이 있더라고요.

블로그에 자료 올릴 수 있는 공간이 크다는 것이 부러웠습니다.

또 하나는 예전에 파란이 없어지면서 거기 호스트에서 만들어 준 티스토리 계정이 제게도 공짜로 하나가 생겼기도 했었는데 깜빡 아이디를 잊어버린 통에 그동안 수도 없이 찾아보고 또 두드려도 봤었답니다.

 

그제는 처음부터 계정 신청할 맘에서 출발한 것은 아니었는데 다른 일로 티스토리에 들르게 되어 내킨 김에 거기서 '초대장'을 신청해 보았답니다.

그러고는 그것마저도 까먹고는 뒷날(어제) 와서 다른 때와 마찬가지로 홈피를 열었는데 네이버에 글쎄 '티스토리 초대장'이 들어와 있는 거 있죠?

어찌나 기분이 좋았는지 모릅니다.

사실 그 전날 난생처음으로 제대로 신청했었거든요.

그 거 신청할 때 비밀글로 해야 하고 또 연락받을 이메일 주소도 남겨야 했었는데 여태는 꺼릴 것도 없었기에 공개로 글을 썼지 거기다가 이메일 주소도 안 붙였으니 초대장이 들어올 리가 있었겠어요?

01

 

초대장을 따라가서 블로그를 만들긴 만들어야겠는데 도통 복잡한 게 아니더라고요.

'파일목록'이라는 곳에 엄청나게 많은 파일이 들어있었는데 저는 처음에 속도 모르고 그걸 몽땅 지워버렸답니다.

그랬으니 제대로 작동할 리가 있었겠어요.

그래도 그나마 다행으로 'HTML/CSS' 코드는 쪼끔 볼 정도는 되었기에 그걸 열고서 살폈더니 거기 지웠던 자리에 그것들이 있어야겠더라고요.

그래서 부랴부랴 제가 제로보드에서나 쓰던 그림 파일 몇 개를 올렸답니다.

나중에 보니 'rss.gif'라는 이름으로 엑박(그림 없을 때 보이는 x로 그려진 네모 상자)이 뜨기에 그것 그림도 만들어서(그때 파일 형식을 바꾸고서) 넣었답니다.

02

 

그런데 이것 아무리 뜯어고쳐도 한쪽으로 몰려버린 링크(Daum, Tistory, My 등등)가 뚜렷하게도 보이지 않고 가운데로 돌아오지 않더라고요.

03

 

혹시 아까 지워버린 파일 탓에 그러나 싶어서 새로이 블로그를 하나 더 만들어봤지요.

어디까지나 실험 삼아서 만들었는데 역시나 한쪽으로 몰려 있데요.

이때 다시 형태를 바꾸어서 하날 더 만들어 봤는데 그때도 역시나 제가 바라는 모양새가 아니더군요.

그래서 없애(폐쇄하다.) 버렸답니다.

어! 그런데 맨 처음엔 아홉 개를 만들 수 있다 했는데 좀 전에 실험 삼아서 만들었다가 폐쇄한 통에 인제는 일곱 개밖에 안 남았네요.

저는 폐쇄하면 원상태로 돌아올 줄 알았는데 폐쇄한 아이디로는 다시 만들 수도 없더라고요.

괜히 혹 떼려다가 혹 붙인 꼴이 돼 버렸네요. 흐흐…

04

 

인제는 더 욕심부리지 말고 지금 있는 거라도 잘 활용해서 쓸 생각입니다.

혹시 알아요? 나중에 혹시 제 기술이 좋아지면 지금보다 더 좋은 티스토리로 바꿔낼지도 모르잖아요.

그나저나 이렇게 글 쓰는 동안 제게 초대장 보내신 분에게 인사도 못 드렸네요.

아무런 대가도 없이 제게 초대장 보내주신 분 매우 매우 고맙습니다.

저도 나중에 초대장 보낼 수 있는 자격이 생긴다면 마구마구 보내서 지금의 그 은혜 간접적으로나마 갚아볼게요.

고맙고 사랑스러운 그분 건강하게 잘 지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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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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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쉼표

짙은 녹색 2014. 2. 4. 17:48

† 삶의 쉼표 †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아르투르 슈나벨은 이렇게 말했다.

"내가 치는 음표는 다른 피아니스트와 다를 게 없다.

하지만 음표 사이의 정지, 그렇다.

바로 그곳에 예술이 존재한다."

 

- 사라 밴 브레스낙 <혼자 사는 즐거움> -

 

 

‘여백의 미’라는 말처럼 음악이든

사람의 삶이든 쉬는 여백이 필요합니다.

쉬는 곳 없이 계속해서 달리기만 하는

숨 가쁜 연주는 듣는 사람도 불안하기

그지없습니다. 어떤 식으로 삶의

여백을 둘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통해

우리 삶은 더 아름다울 수 있습니다.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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