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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팔

짙은 녹색 2014. 5. 8. 23:53

아빠의 팔

 

아빠의 사랑은 아이에게 정서적인 안정을 주고,

고난에 대항하려는 용기를 갖게 합니다.

아이를 안아주는 아빠의 팔은 그저 단순한

두 개의 팔이 아니라 아이의 인격과 삶을

형성하는 인생의 버팀목입니다. 그 팔에 담긴

아빠의 마음이 아이의 운명을 결정짓습니다.

 

- 김홍식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 -

 

 

아빠의 마음, 엄마의 마음을 다 헤아리기까지는

너무도 많은 세월이 걸립니다.

그래서 고마운 것도 고마운 줄 모르고,

늘 당연하게 생각하며 말도 안 되는

억지와 고집으로 부모님의 마음을 상하게

할 때도 잦습니다. 그분들이 지금껏

그래 왔던 것처럼, 이젠 우리가 그분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드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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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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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보완하기

 

성격은 타고나는 부분이 크기 때문에

그 성향 자체를 바꾸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그에 대한 ‘대처 방식’은 충분히

훈련할 수 있다. 하루에 몇 명 이상에게는

꼭 연락하는 등 인간관계에 좀 더 힘쓴다거나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터득하는 것,

감정조절에 좀 더 신경 쓰는 것 등등 작은 노력으로도

당신의 행복도가 달라질 수 있음을 기억하자.

 

- 박진영 <심리학 일주일> -

 

 

외향적인 성격은 잔걱정이 많은 사람에 비해

타고난 털털함이나 긍정적 사고로

행복의 출발선에 더 가까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성격을 가졌다고 해서

행복하기 힘든 것은 아닙니다. 타고난 성격적

결함도 습관의 변화로 이겨낼 수 있습니다.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자신을 스스로 좀 더

밝은 방향으로 변화시켜가려는 작은 노력이

그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

 

 

이걸 '외향적인 성격'이라고 해야 하나 '사람의 성격'이라고 해야 하나?

그건 주어진 환경에도 매우 민감한 듯싶어지네요.

저 자신을 가만히 되짚어 보면 그랬으니까 말입니다.

 

어렸을 적엔 아주 조용했었답니다.

태어나서 아홉 살 되어 초등학교에 들어갔을 무렵까지 그 중요한 순간을 인적도 매우 드문 산골 오두막에 살다가 사람들 북적대는 큰 마을로 내려온 탓에 주눅이 들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내향적이라고 말하기엔 너무도 조용했었답니다.

또 하나는 친구들과 뛰어다니며 재잘거릴 여건도 아주 희박했었거든요.

없이 살던 시절이라 모두가 거기서 거긴 것 같아도 유별나게 없이 사는 집도 있기는 있었거든요.

 

그런 가정의 동무들은 한결같이 말 수가 적었고 또 거기다가 늘 꽤 재재했었는데 저 자신도 그런 중의 하나였었지요.

동무들보다 한 살이라도 더 먹어서 학교에 들어갔으니 또 산중에서 오두막으로 나란히 살았던 사촌 형님과 거기에 함께 살던 또 다른 사촌 누이들로부터 미리 배웠기에 '기역니은' 정도는 이미 떼고 갔기에 그랬는지도 모르지만, 운이 좋게도 공부에서만큼은 그래도 곧잘 하는 편에 들었답니다.

 

촌에서 잘한다고 해봐야 얼마나 잘했겠습니까?

그리고 그 무렵에 우리처럼 그 오두막에서 좀 더 자세히 말하면 우리의 오두막 그룹(세 집)에서 더 외따로 떨어져 이웃도 없이 홀로였던 집(우리 살던 곳과 이삼백 걸음쯤 떨어진 곳에 있던 집이었는데 산골에서는 그 왕래도 매우 드물었거든요.)에서 큰 마을로 내려온 또래 동무가 하나 더 있었는데 녀석도 동갑이라 친구였는데 그 녀석이 공부에 있어서 저보다도 열 배는 더 잘했던 친구였지요.

 

그럴 뿐만 아니라 그 친구 한마을에 살면서도 누구와 말 섞은 걸 본 적이 없었답니다.

지금 그 녀석이 어떻게 사는지 어디에 사는지 그 종적도 모르고 살아요.

저는 가끔 시골 친구들 만나지만, 그 누구도 저와 마찬가지로 모르면서 궁금해하거든요.

 

녀석에 비하면 살짝 낫기는 했었지만, 큰 마을에 내려와서도 커다란 두꺼비였었거든요.

초등학교 그 시절이 다가 아닙니다.

수백 명이 운집했던 시골 중학교에 다니면서도 그보다 훨씬 큰 도회지 광주에 나와서 고등학교에 다니면서도 너무나도 말이 없던 그 돌덩이 변하지 않더라고요.

 

저 자신도 그걸 뻔히 알고 있었기에 바꾸어 보려고 무진 애(?)도 다 써 봤지만, 그게 쉽사리 고쳐지진 않았답니다.

 

그러했는데 그 성격 그 외향적인 성격 철갑선이 아니더라고요.

고등학교 다니면서 전산병으로 입대하려고 생돈 들여서 컴퓨터 학원까지 들락거렸지만, 그 무렵 거기에 따른 지원병을 받지 않아서 무위로 돌아갔지 또 졸업할 무렵에 들어간 첫 직장(이공계 학교에서 나가는 실습현장)에서 그 첫 월급을 떼어버렸지…

현역으로의 입대는 고사하고 그나마 방위병(단기사병)으로 마쳤는데 그것도 너무나도 늦게 입영통지서가 들어온 판국이라 제대(소집해제)하니까 곧바로 스물다섯이나 돼버린 겁니다.

 

그 사이에 수십 년 군사독재자로 불리었던 박정희도 죽고 머잖아서 전두환의 철권통치와 시민항쟁의 상징 5.18 대항쟁 그리고 노태우 전두환의 위장 테러 6.29선언도 지켜봤답니다.

아무도 강제하지 않았지만, 저도 모르게 말수가 늘어나데요.

 

그리고 어느 날부터는 누구라도 만나면 말 걸고 싶어지는 겁니다.

하물며 사람 여럿 모여 있다면 나서서 뭐라도 외치고도 싶어졌었거든요.

 

그렇게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중반 제 몸이 지금의 이 엄청난 장애를 입기 전까지 저는 다른 사람이었습니다.

진취적이고 열정적이었으며 따라서 당연히 '노동의 가치'에 대한 생각도 깊어져서 진보적이기까지 하더라고요.

그러는 과정에서 주체사상 파(흔히 말하는 종북세력)와 어울리지 않으려다 보니까 입지도 좁았었고, 생활반경이 작았긴 했지만, 그 시절은 그래도 곧 죽어도 후회하지 않으리라고 살았답니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

어차피 가난한 집안이었으니까 곤궁한 형편 그것 불편할 뿐이었지 제 삶에서 전혀 장애가 되진 않았었거든요.

 

그러나 그런 삶을 겪어보지 못했던 아내는 달랐었나 봅니다.

 

몸치장하는 거에 대해서 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불편해했던 저였으니까 결혼생활이 무슨 이벤트도 아닌데 하루하루가 늘 그러했으니 쇳덩이 붙어사는 아내였을망정 그 삶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었겠어요?

 

어느 날부터는 낌새가 묘하기에 다그쳤더니 외간남자 있다고 고백하더라고요.

그래서 헤어진 것입니다.

 

그것도 오랜 세월 별거하다가 작년에 드디어 이혼까지 가더라고요.

 

문제는 이혼이 아니라 그 깊은 장애로 병원에 누우면서부터 제 성격 그 외향적인 성격 그 모두가 과거로 돌아가려고 그러는 겁니다.

아니 어쩌면 그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완전히 어렸을 적 그때처럼 그러하지는 않지만, 확실히 변했습니다.

 

낭랑하게 주절대는 그 모습도 그 어떤 환경이 닥쳐와도 주저하지 않았던 그 당당함도 어느새 저도 모르게 수그러들고 없는 겁니다.

 

몇 년 전 아마도 그 노래가 한참 떴을 때쯤 되었겠네요.

기타 쳤던 친구놈이 불러줘서 처음 들었는데 너무나도 멋진 겁니다.

윤태규가 불러서 선풍적인 인기 끌었던 바로 그 노래 '마이웨이'가 말입니다.

친구놈이 그것 들려준 순간부터 그 노래가 곧바로 제 마음의 애창곡이 돼버렸어요.

어찌나 와 닿던지 말입니다.

그 노래 부르는 건 고사하고 가사 하나도 제대로 모르는 주제에 말이에요.

 

처음에 그랬지요?

이걸 '외향적인 성격'이라고 해야 하나 '사람의 성격'이라고 해야 하나?

그건 주어진 환경에도 매우 민감한 듯싶어지네요.

저 자신을 가만히 되짚어 보면 그랬으니까 말입니다.

 

 

------------------------------------------------------------

 

 

마이 웨이

윤태규 작사 홍진영 작곡 홍진영

 

아주 멀리 왔다고 생각했는데

돌아다 볼 곳 없네

정말 높이 올랐다 느꼈었는데

내려다 볼 곳 없네

 

처음에는 나에게도 두려움 없었지만

어느새 겁많은 놈으로 변해있었어

누구나 한 번쯤은 넘어질 수 있어

이제와 주저앉아 있을 수는 없어

 

내가 갸야 하는 이길에 지쳐 쓰러지는 날까지

일어나 한번 더 부딪혀 보는거야

때론 큰산 앞에서 무릎꿇고서

포기도 하려했어

 

처음처럼 또다시 돌아가려고

무작정 찾으려 했어

처음에는 나에게도 두려움 없었지만

어느새 겁많은 놈으로 변해있었어

 

누구나 한 번쯤은 넘어질 수 있어

이제와 주저앉아 있을 수는 없어

내가 가야 하는 이길에 지쳐 쓰러지는 날까지

일어나 한번 더 부딪혀 보는거야

My Way~

 

~~[ 간 주 중 ]~~

 

처음에는 나에게도 두려움 없었지만

어느새 겁많은 놈으로 변해있었어

누구나 한 번쯤은 넘어질 수 있어

이제와 주저앉아 있을 수는 없어

 

내가 가야 하는 이길에 지쳐 쓰러지는 날까지

일어나 한번 더 부딪혀 보는거야

누구나 한 번쯤은 넘어질 수 있어

이제와 주저앉아 있을 수는 없어

 

내가 가야 하는 이길에 지쳐 쓰러지는 날까지

일어나 한번 더 부딪혀 보는거야

My Way~~

 

출처: 네이버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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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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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우저에서 에러가 안 나니까…

 

요놈 'mshtml.dll 에러' 탓으로 얼마나 부글부글 속 끓고 탔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원인이야 어찌 되었건 에러를 잡았으면 그걸로 끝이지 기어이 에러를 다시 만들어서 에러가 없었던 원상으로 회복해 보고자 그간 들였던 공이 얼마나 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며칠 동안 이것 에러 탓에 깨달은 바는 오로지 하나입니다.

에러의 원인이야 비슷비슷하겠지만, 그 해답은 모두가 똑같을 순 없다는 것이 제가 죽자사자 덤벼들어서 깨닫게 된 답이랍니다.

 

mshtml.dll 에러를 갖고서 검색해 보면 그 답들은 대부분이 천편일률적으로 한결같았거든요.

그것의 대략은 이렇더라고요.

 

'IE8에 있는 dll 파일 들(mshtml.dll, jscript.dll, vbscript.dll) 나중에 설치하는 한글 2007 때문에 충돌이 나서 에러가 나니까 IE8에 앞서서 한글을 설치하라!' 뭐 그런 식의 내용 일색이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래도 에러가 나면 첨부한 파일(위 셋 또는 두 개의 파일)을 윈도 아래로 'system32' 폴더에 넣어보라는 거가 덧붙여 져 있기도 하더라고요.

저도 맨 처음 딱 한 번은 그렇게 해서 에러가 잡혔답니다.

 

그런데 그렇게 에러 잡은 것 되새김질해보려다가 몇 날 며칠을 완전히 죽 쒔거든요.

이래도 안 되고 저래도 안 되고…

어떻게 해서 그것 에러 잡는 걸 실험했을 때 딱 한 번은 에러가 안 나오다가 또다시 확인해 보면 말짱 도루묵이 돼버리곤 했었거든요.

 

그래서 좀 전에 잡혔을 땐 맨 처음 그날 잡혔을 때 그때는 에러를 내려고 그토록 이나 여러 번 접속했었지만, 이번엔 에러가 또다시 나버릴까 확인해 보려고 열기만 하면 틀림없이 에러가 났던 바로 그 인터넷 창(비즈프리의 데이터베이스) 열었다가 닫기를 열 번도 더 했답니다.

제가 이번엔 얼마나 운이 좋았던지 성공하게 됐지만, 다른 컴퓨터에서도 제 방식이 옳다는 말씀은 절대로 못 하겠습니다.

대신 참고하십시오!

 

- 윈도XP 프로페셔널을 쓰고 있습니다. -

 

요즘 며칠 새로 그것 에러 탓에 윈도 포맷하고서 새로이 세팅한 걸로 여섯 번째쯤이나 될 것입니다.

새롭게 설치되고 나서 그 첫 화면은 '윈도XP 서비스팩 1'을 빼곤 아무것도 안 깔렸겠지요?

 

01. 맨 처음으로 메인보드에 딸린 드라이버를 먼저 깔 수 있을 만치만 깔았답니다.

어떤 것은 서비스팩 2 정도가 깔려야만 컴퓨터에 깔리는 드라이버도 있었거든요.

인터넷 연결이 가능하게끔 하는 랜카드나 그래픽 드라이버가 그 순간에 깔리거든요.

 

02. 디스플레이 속성을 잡고서 어느 정도 바탕화면이 보이니까 곧바로 '한글2007'을 깔았답니다.

그것이 확실한지는 모르겠지만, 그래야 할 것 같았거든요.

 

03. 그러고서는 서비스팩 2를 깔았었지요.

그래야만 제 컴퓨터에서는 오디오 관련 드라이버가 완전히 깔리니까 반드시 깔아야 했답니다.

 

04. 여기서 제가 느꼈던 상황 중에 가장 중요한데 윈도XP를 정품으로 올리는 겁니다.

예전엔 그것이 중요하다고 못 느꼈었기에 항상 맨 나중에 하려고 미뤘었는데 이번엔 서비스팩 2를 깔자마자 이것부터 실행했답니다.

그러고서 정품으로 인정됐는지 확인해보려고 '윈도 미디어플레이어 11'을 뒤따라 깔아봤지요.

정품인정이 안 되면 그것도 안 깔리고 마이크로소프트 창이 떠버리곤 했었거든요.

하지만 아직 컴퓨터에 랜 케이블을 안 꽂았으니 인터넷 연결은 할 수도 없을 겁니다.

 

바이러스 탓에 인터넷 연결하지 않고도 가능한 모든 프로그램을 깔고서 그 마지막에 바이러스 백신 깔고서 그 업데이트 창이 열릴 때쯤에 랜 선도 연결하니까 말입니다.

자연스럽게 'Windows Media Player'가 깔렸습니다.

 

05. 현재까지는 컴퓨터에 IE6 버전이 깔렸거든요.

여기서 IE를 제외한 일상에서 쓰는 소프트웨어의 모든 것을 깔아버렸답니다.

 

06. 드디어 거의 그 마지막 순서로 오늘의 핵심 'IE8'을 깔았답니다.

그리고는 랜 선도 꽂고서 인터넷이 가능하게끔 해 버렸지요.

얼핏 봐서는 FM대로 작업한 듯도 싶거든요.

 

그리고는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제 컴퓨터에서의 'mshtml.dll 에러'의 심장 비즈프리의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해 봅니다.

완전히 살 떨리는 심정으로 제 DB의 아이디를 눌렀지요.

질끈 감지는 않았지만, 거의 그거만큼 눈을 감고서 말이지요.

지그시 눈 떴을 때 눈앞에 찬란하게 펼쳐졌을 데이터베이스를 꿈꾸면서 말입니다.

그전에 수도 없이 실패했을 때도 그처럼 질끈 눈 감았었답니다.

 

마침내 실눈을 떴는지 아스라이 네모의 그것이 보이더군요.

그게 바로 'mshtml.dll 에러'를 가리키는 전조등이거든요.

 

'에이 쌍!!! 또 버렸잖아!!!'

 

그러는 사이 작업표시 줄엔 벌써 노란 딱지가 붙었습니다.

윈도의 업데이트 파일이 벌써 들어 와서 기다리는 표식이지요.

 

저건 업데이트를 위한 사전 선발대쯤 되는 파일입니다.

그러니까 그 파일이 달랑 하나뿐이거든요.

저것을 설치해야만 그 후속으로 줄줄이 업데이트가 들어오지요.

그래서 저 파일은 제 컴퓨터에도 저장해 두었거든요.

지금은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니까 일단은 무시하고서 애초에 품었던 대로(?) 그 절차를 밟기로 했답니다.

 

그 일을 하면서 매 순간 윈도의 systeme32 폴더 안의 파일들(mshtml.dll, jscript.dll, vbscript.dll)을 따로 복사해 두고 그 크기를 비교했었는데 인터넷에서 검색했을 때 첨부해서 들어온 파일 크기와 같기도 하고 다르기도 하더라고요.

 

07. 드디어 계획한 일을 벌일 때가 온 것입니다.

애초에 계획한 대로 한글2007을 지웠습니다.

그리고 IE8도 지워버렸죠.

 

08. 그리고는 다시 한글2007을 깔았습니다.

 

09. 이번엔 IE8을 깔지 않고 적어도 비즈프리 데이터베이스에서만큼은 'mshtml.dll 에러'에 'IE7'을 깔아 버렸답니다.

당연히 에러가 안 나왔겠지요.

그러니까 계획대로 여기서도 세 개의 파일을 추출했답니다.

'여기선 에러가 안 나니까 IE8을 깔고는 요것들을 대신 투입해 보면 어떨까?'

그것이 저의 애당초 계획이었는데…

어찌나 작업표시 줄에 실린 업데이트 아이콘이 신경을 거슬리던지 '에라 모르겠다!' 하고서 아예 설치해 버렸답니다.

어차피 나중에 서비스팩 3 깔려면 그것부터 먼저 깔고 봐야 했을 판이었으니까 밑져봐야 본전이었거든요.

 

10. 그것 깔고서는 다시 켜지니까 이번엔 드디어 IE8을 깔았답니다.

그것 깔고서 다시 켜졌는데 이번엔 또다시 잽싸게 업데이트 2차 파일들이 엄청나게 작업표시 줄에 들어차더군요.

그 순간에 잠시 눈길을 돌려 못 채운 끼니도 채울 참이었는데 금세 백마흔 개 넘은 엄청난 업데이트 파일이 다 찼습니다.

 

11. 그것 업데이트가 자동으로 진행되는 동안 못 채웠던 배도 채우고…

오프라인(실재 텔레비전)에서 하는 뉴스도 보고…

그래도 시간이 남으니까 모니터로 돌아와서 여기저기 손볼 때를 미리 점쳐도 보고…

드디어 그 많은 것 업데이트가 모두 끝났습니다.

 

12. 다시 켜지자 내친김에 서비스팩 3까지 아예 깔아 버렸습니다.

 

13. 여태 몰랐는데 지금 보니까 아까(서비스팩 2나 IE8이 깔리고 난 뒤) 다 정리해 뒀던 시작 메뉴가 약간 흐트러져 있군요.

-- 흐트러졌다고 해야 하나 메뉴가 더 늘어나서 삐져나왔다고 그래야 하나??? ---

하여튼, 계획에도 없었던 서비스팩 3까지 설치해 버렸으니 이제 남은 일은 'mshtml.dll 에러'를 비롯해서 나머지도 멀쩡한지를 확인하는 것만 남았습니다.

 

그래서 덤덤한 표정으로 그래도 약간은 설레는 맘으로 눈도 질끈 감지 않고 지그시 감은 채 사이트를 찾아가 저의 아이디를 눌렀습니다.

그랬더니…

 

우화^^^

'너무 흥분하지 말자… 맨 처음 한 번은 꼭 멀쩡하곤 했었잖은가?'

'그래 떨지도 말고 흥분하지도 말자!!!'

 

mshtml-No-error-01

 

그 부분을 나온 뒤 다시 들어가 보기도 하고 브라우저를 껐다가 다시 연결해 보기도 하고…

다시는 에러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 실험을 도대체 몇 번이나 했는지 모르겠네요.

 

mshtml-No-error-02

 

이번에도 어떤 이유에서 에러가 사라졌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미리 준비하고는 있었지만, 어떤 파일을 바뀌거나 덧붙이지도 삭제하지도 않았다는 겁니다.

특이한 사항이 있었다면 예전에는 그놈 에러에 집중하느라고 윈도XP의 정품인증에 소홀했었는데 요번에는 가능한 그 초기에 했었다는 것이 조금 달랐을 뿐입니다.

아 참! 그것도 지금 세팅이 있기 직전의 세팅에서도 인증한다고 하긴 했습니다만, 그때는 XP 1 시절에 한글도 깔기 전인 거의 원시 상태인 XP 1에서 인증했었는데 맨 나중에 어떤 브라우저에서 '불법 복제품 어쩌고저쩌고' 그러더라고요.

깜짝 놀라서 대번에 확 밀어버리고 지금의 이 윈도가 태어났지만 말입니다.

그러니까 정품 인증도 아무 때나 하는 게 아닌 성싶었습니다.

여러분은 저처럼 그까짓 에러 하나에 목메지 마시고 후련하고 시원한 컴퓨팅으로 힘 쏟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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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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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줄 아는 능력

 

사람들은 사랑을 사랑할 줄 아는 능력이라고

생각하는 대신 사랑 받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돈을 벌고 학력으로 휘감고 몸을 치장하고

고혹적인 웃음을 가지려는 것은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사랑받기 위해서다. 그러나 사랑은

주는 것이지 받는 것이 아니다. 주는 것은

빼앗기는 것이 아니라 내 안의 것이 넘쳐나는 환희다.

내 안에 살아 있는 떨림을 준다는 것이다.

 

- 구본형 <구본형의 마지막 수업>

 

 

사랑은 받고 싶은 마음만으로

준비하고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줄 수 있는 것을

아낌없이 주는 행동들이 사랑입니다.

기대하고 바라기만 하면 사랑은 늘 아프고

실망스러운 일일 뿐입니다. 주는 사랑을 통해

사랑의 기쁨을 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류중근
,

묵은 감정

짙은 녹색 2014. 5. 4. 05:13

묵은 감정

 

무조건 억누른다고 능사는 아닙니다.

우리는 나쁜 감정을 꾹꾹 눌렀다가 전혀

예상치 못한 순간에 폭발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기 자신에게는 물론 주변에도 결코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부정적인 감정일수록

자꾸 비워내야 합니다. 해묵은 감정,

깨끗이 소화 안 되고 남아 있던 찌꺼기 같은

감정을 끄집어내 풀어야 합니다.

 

- 장현갑 <생각 정원> -

 

 

해묵은 감정을 해소하는 방법은

직접적인 폭발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차근차근 대화할 수도 있고

당사자와 무관하게 전혀 다른 방법으로

풀어낼 수도 있습니다. 그저 참고

쌓아두는 것은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어떤 방법으로든 그때그때 가장 적절하다.

생각되는 방식으로 묵은 감정을 풀어가야 합니다.

 

 

Posted by 류중근
,

'때문에'와 '어떻게'

 

혹시 당신을 피해자라고 생각하나요?

직원을 충원하지 않는 사장, 낮은 정부지원금,

고마워할 줄 모르는 동료나 가혹한 시스템의 피해자라고

은연중에 라도 생각하고 있지 않나요? 그것은 일부

사실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자신을 피해자로 보아서는

상황을 개선하기도, 마음의 평화를 찾기도 힘듭니다.

'남들 때문에'라는 생각이 들어 점점 더 억울하고

화가 날 테니까요. 이런 와중에 '이제 어떻게 하면

좋겠냐'는 생산적인 생각이 끼어들기란 쉽지 않지요.

그러니 지금 당장 관점을 바꿉시다.

'때문에' 관점에서 '어떻게' 관점으로 옮겨가는 겁니다.

 

- 안젤름 그륀 <인간관계 어떻게 할 것인가> -

 

 

'때문에'라는 생각은 나를 수동적인

처지에 있게 할 수밖에 없습니다.

상황을 개선하기보단 신세를 한탄하고

누군가를 원망하는데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반면 '어떻게'라는 시점으로 생각을 바꾸면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상황에 임할 수 있습니다.

현재 상황은 이러하지만 어떻게든 해결해보겠다는

의지를 심어줍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누군가를

탓하기보단 해결책을 찾는 데 집중할 수 있어야겠습니다.

 

 

Posted by 류중근
,

이런 내가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멍청한 놈일지도 몰라.

 

혹시 이 비슷한 그림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제가 어제 그제 거의 1박 2일이나 얽매인 끝에 되살리는 거(?) 성공했답니다.

 

mshtml-error

 

겨우 한숨을 때리고 났더니 어느새 밤이 지나고 새벽이 깊어 졌더라고요.

지금은 그로부터 두 시간쯤 지나서 다섯 시 반도 막 지나가네요.

그리고 인터넷 연결도 성공해 냈었고 말입니다.

 

인제 저 그림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그 사연에서부터 이 글이 오르고 나면 제가 어서 빨리해 보려는 거까지 설명해 볼게요.

제 컴퓨터에서 인터넷 환경은 인터넷 브라우저는 'IE8'이고 시스템 OS는 '윈도 서비스팩 3'이 깔렸었답니다.

지금이 아니고 사흘 전 그 시점엔 말이지요.

그 환경에서 인터넷을 하다 보면 거치적거리는 게 거의 없었는데 유일하게 신경 쓰이는 곳이 딱 한군데 있기는 있었거든요.

 

거기가 다름이 아니 제가 무료 홈피로서 가장 애용(?)하는 비즈프리 더 정확히는 비즈프리에 깔린 홈피의 호스트에서의 '데이터베이스' 쪽이 그곳입니다.

그곳 홈피에서 '게시판(제로보드)'을 달거나 '한 줄 메모장'을 마련하려면 반드시 거치거나 손 봐야 하는 곳이거든요.

 

그런데 거기 일 보려고 눌러 보면 에누리없이 저렇게 에러 화면이 떴고 그것 확인하련는 순간 브라우저가 닫혀버리곤 하더라고요.

브라우저가 닫히지 않게끔 꼼수를 부려 겨우겨우 작업을 해 나가곤 했었지만, 작업 중에 닫혀 버리거나 하면 정말이지 열통이 터질 것만 같았답니다.

그 문제를 갖고서 수도 없이 여러 번 검색도 하고 거기 나온 답으로 실험도 해 보곤 했었는데 말짱 헛방이 돼버리곤 하더라고요.

 

오래전부터 여러 번 그랬었는데 사흘 전 그날은 달랐습니다.

그 검색엔진이 구글이었는지 다음인지 아니면 네이버에서였든지 정확히 모르겠네요.

 

한 방에 열댓 개 내지는 스물 댓 개의 탭을 열고서 작업하다가 보니까 또 검색엔진끼리 서로 얽히다 보니까 헷갈렸습니다만, 하여튼 그날은 정답을 찾았답니다.

어느 분이었는진 몰라도 그것 'mshtml.dll' 에러로 창이 닫히는 거엔 여기 두 개의 파일(jscript.dll, vbscript.dll)을 교환해 버리면 된다는 취지의 말과 동시에 그 파일을 또 압축해서 첨부까지 해놨더라고요.

 

저는 그 비슷한 사례를 이미 여러 번 겪었기에 처음엔 심드렁했었지만, 그것을 읽으면서 머리끝을 확 스치는 게 있었답니다.

그간의 모든 방식을 다 혼합해서 저만의 방식 핵심을 묶기로 했던 겁니다.

 

그렇게 하고서 순간적으로 떠오른 직감을 그 즉시 실행했었지요.

그랬더니 그전에는 딱 한 번만 그 에러가 안 나왔을 뿐이지 나중에 접속하면 말짱 헛것이 돼버렸던 그런 황당한 예가 다시는 반복하지 않는 겁니다.

다시 말하면 이제 완전히 'mshtml.dll' 에러로부터 해방돼버렸지 뭡니까?

너무도 기뻤답니다.

하늘을 그냥 나는 정도가 아니라 하늘을 날면서도 또 꿈꾸는 기분에 빠졌거든요.

 

'이 기쁜 사연 이 좋은 정보 나 홀로 간직해선 안 되는 거지 암 안 되는 거지…'

그런 맘이 끝내는 지금 이 순간까지 힘들게 하는 사단을 만들고 말았습니다.

 

그냥 말로 설명해도 괜찮았을 것을 그도 아니면 다른 사이트에서 에러 난 저 그림 하나 빌려와선 그 출처 밝혀놓고 써도 무방했었을 것을…

저는 그 에러가 나는 장면에서부터 순수한 제 경험을 토대로 알려주고 싶었답니다.

그런데 아무리 해도 브라우저에 에러가 안 나오는 겁니다.

 

그것 찾으려다가 엉뚱한 곳에서 또 문제가 생긴 바람에 윈도를 포맷하고서 다시 세팅하기를 세 번이나 반복했답니다.

그럴 때마다 당연히 저것 에러가 나는지 그것도 확인했는데 그 역시도 못 찾았지요.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윈도 한 번씩 밀고서 다시 컴퓨팅 환경을 원위치로 돌리려면 서너 시간은 식은 죽 먹기로 온전히 바쳐야 하지요?

그런데 그 시간을 온통 노가다로 작업 몰두하는 것도 힘들었지만, 그보다 더 힘들었던 건 저것 오류를 다시 못 보는 것입니다.

 

어제 오후엔 겨우 저 에러 화면 돌려받고는 그것 또한 뛸 듯이 기쁘더라고요.

 

인제는 요놈 에러로부터 정상으로 되돌리는 작업만 순서대로 보이면 끝이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그 첫 번째 그림이 바로 저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끝내 성공하지 못했어요.

그 과정을 반복하느라고 이번엔 저것 후속으로 아니면 다른 그림을 선두로 재시도했던 것도 수도 없이 여러 번 했었거든요.

그러니 저 비슷한 그림도 수십 장을 넘어섰겠지요.

 

어젯밤 늦은 시각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IE 브라우저' 자체가 저 에러로부터 시작하는 겁니다.

그것 확인하면 꺼져버리니까 더 작업하는 게 불가능했던 겁니다.

끝내는 거기에까지 가버리자 지쳐서 벌렁 떨어져 버렸거든요.

그러고서 잠이 깼던 게 새벽 세 시쯤 됐을 거에요.

 

어젯밤의 그 환경을 깜빡 잊고서 컴퓨터를 켰는데 바탕화면에서부터 시작 메뉴까지 온통 너저분하더라고요.

제가 저것 에러 쪽에 너무나도 치중한 나머지 포매팅 마치고 세팅하면서 컴퓨터에 깔았던 수십 개의 프로그램들 아직 정리하지 못한 상황에서 그 작업에 몰두하고 있었나 봅니다.

바탕화면에서 홈페이지를 누르자 탭으로 열댓 개의 화면이 어렵사리 열렸는데 그것 닫는 것도 매우 힘들었답니다.

저마다 저놈 에러를 달고 있었는데 닫을 때마다 어찌 된 판인지 이제는 그것을 반복하네요.

여러 개의 에러가 반복하면 '작업 표시 줄'에서의 '프로세스 끝내기'하기도 매우 어려웠거든요.

 

겨우 닫고는 머리끝까지 화가 나니까 에러의 직접 당사자 세 놈(mshtml.dll, jscript.dll, vbscript.dll)한테 치가 떨리는 겁니다.

컴퓨터 재 시동을 누르고서 켜지면서 안전모드에서의 도스 쪽으로 켰답니다.

그러고는 도스 화면에서 그 세 놈을 그냥 지워버렸지요.

예전에는 지웠는데도 컴퓨터를 다시 켜면 다시 생겼거든요.

그걸 노리고서 지웠는데 세상에 컴퓨터가 다시 켜졌는데 그것 에러는 고사하고 인터넷이고 뭐고 아무것도 안 되는 겁니다.

 

'아~ 이것 큰일 났군. 어떡하지…'

그래도 마침 'jscript.dll'하고 'vbscript.dll' 쪽으로는 그것 정보 찾으면서 인터넷에서 받아둔 압축 파일이 있었기에 얼른 풀어서 들어갈 자리에 집어넣었답니다.

여전히 인터넷 접속은 안 되는 겁니다.

 

이런 내가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멍청한 놈일지도 몰라.

그래서 'mshtml.dll' 파일은 제 컴퓨터에 있는 놈으로 대체하기로 검색했지요.

 

'C 드라이브'를 통째로 놓고 검색해 보면 'C:\WINDOWS\ServicePackFiles\i386'에 저것 말고도 아까 찾았던 것 두 개도 들었거든요.

그런데 그 자리에 있는 놈으로는 이름만 같았지 파일의 크기도 다르고 해서 여전히 처음부터 에러가 나는 파일이거든요.

그래도 인터넷도 안 되는 판국에 마침 그쪽으로는 어느 정도 해결을 봤기에 'mshtml.dll' 쪽만 갔다가 붙이면 될성불렀습니다.

제 예상은 그대로 적중하대요.

바탕화면에서 IE 아이콘을 누르니까 제 홈피 열댓 개가 그 즉시 열리는 겁니다.

'어 정상이 됐나?'

순간적으로 착각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이내 즐겨찾기를 통해 다른 쪽을 눌러 봤는데 그건 또 헛다리더라고요.

'즐겨찾기'에 있는 것은 어떤 것도 아무런 반응이 없는 거 있죠?

그뿐이겠어요?

IE에서는 주소표시 줄에도 거기 홈피 안에서 입력 상자에도 마우스 커서가 들어가지 못하는 거예요.

브라우저에서 커서가 안 들어가니 헐^^^ 이건 완전히 인터넷 묵상 중…

 

그런데도 홈피 안에서 걸어둔 링크는 열리지 않았겠어요.

그렇게 해서 그걸 계기로 생전에 그 자리에서는 눌러보지도 않았던 검색엔진들을 눌러봤습니다.

그러다가 어떻게 해서 구글에 들어갔는데 퍼뜩 스치는 게 있습니다.

'여기는 이러지만, 크롬에서도 과연 그럴까???'

저는 두 개의 브라우저를 동시에 쓰거든요.

해서 크롬을 눌렀는데 거기 주소표시 줄에 마우스가 들어가지 않겠습니까?

 

'야호! 이젠 됐다!!!'

크롬 화면으로 평소에 쓰던 홈페이지를 모두 열었습니다.

여기서는 즐겨찾기도 통하는 겁니다.

인제 홈피마다 게시판을 열고는 로그인을 했지요.

IE하고는 달라서 그것 하는데도 시간이 꽤 들어갑니다.

아마 어떤 사이트는 나중에 이 글 올릴 때쯤 됐을 때 로그인을 다시 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시간 초과하면 다시 해야 하는 사이트도 있으니까요.

 

어쨌든, 그렇게 해 놓고선 인제 아까 걸렸던 컴퓨팅의 자세 잡기에 들어갔지요.

바탕화면 정리하고 그다음으로는 시작 메뉴 정리하고…

 

그렇게 해 놓고서 이 글이 시작되었습니다.

IE에서는 아직 아무것도 못 하겠지만, 혹시 압니까?

제가 이 글을 크롬에서 올리고 나면 '윈도 서비스팩 3'을 깔 참이거든요.

아까 하고자 했던 말이 그것입니다.

서비스팩 3이 깔리고 나면 혹시 알아요?

'mshtml.dll' 에러는 안 잡히겠지만, IE 브라우저가 돌아갈지도 모르는 일이잖아요.

이렇게 말하고 나니까 크롬에서의 그것이 궁금해집니다.

제가 얼른 비즈프리에 가서 그 에러를 확인해 보고 돌아올게요.

-- 에잇 크롬으로는 거기 phpMyAdmin에 로그인할 수도 없네요. --

-- #1045 MySQL 서버에 로그인할 수 없습니다 --

 

건 하는 수 없고…

얼른 이 글 올리고서 서비스팩 3이나 깔아 보렵니다.

그것 깔아도 IE가 헛방이 되면 다시 한 번 포맷해야겠네요.

그렇다고 실망하진 않을 겁니다.

 

글 제목에 써둔 그대로 저는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멍청한 놈'일지도 모르는 일이기에 말입니다.

 

커튼 젖히고 창문을 미니까 날이 활짝 샜군요.

여러분. 좋은 하루 되십시오!

아 차! 그리고 어제 서울 지하철에서 혼쭐나신 분네들…

마음 편히 먹고서 더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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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한의 중요성

짙은 녹색 2014. 4. 30. 07:26

기한의 중요성

 

목표를 향해 집중하고 싶을 때는 기한을 정하는 게 중요하다.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은

얼핏 멋있게도 보인다. 그러나 지지부진하게 노력하면

오히려 뇌의 기능을 떨어뜨릴 뿐이다.

“아니요, 지지부진하지 않아요. 꾸준히 집중해서

노력하고 있어요”라는 대답을 하는 사람은

훨씬 더 안 좋은 상태다. 기한이 정해져 있으면 뇌가

자동으로 계산해서 그때까지 열심히 노력하려고 한다.

그러나 기한이 정해져 있지 않으면 장기간의

스트레스에 뇌가 노출되는데 이것이 더 무섭다.

 

- 요시다 타카요시 -

 

 

막연히 생각한 일들을 해나가는 것보다

언제까지 끝내겠다는 기한을 정해두면

좀 더 체계적인 시간관리가 가능합니다.

느슨한 시간관리가 당장은 마음의 여유가 되겠지만,

장기간 이루지 못하고 미뤄둔 목표는 마음의 짐이

될 수 있습니다. 조금 버거운 감이 있어도

일정한 시간 단위로 자신의 시간을 관리해가는 것이

보다 집중력 있는 일 처리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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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게 바치는 노래', '해 뜰 날', '타는 목마름으로'…

뭐 이런 노래들이 지금 제 컴퓨터에서 들리고 있네요.

흐흐^ 그따위 옛 노래에 빠진 걸 보면 확실히 환갑 쪽에 가까운 세대겠네요.

 

그래도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그렇기도 하고 그것 탓으로 스트레스?

천만에요. 스트레스 없습니다.

만으로 100살을 넘을 때까지 술 안 먹기로 한 것 말입니다.

딱 824일째를 지나는 중입니다.

 

운이 좋으면 그때 가서도 살았을지도 모르지만, 그 계획 세우면서는 그 나이를 살겠다는 생각은 추호도 없었으며 현실에서는 해낼 수 없는 불가능의 영역이라고 보았습니다.

그렇습니다.

현실에서는 가능하지도 않은 것!

그러나 꼭 해내고 싶은 것!

그것이 저의 목표였는데 지금 여기까지 왔네요.

 

조금은 동떨어진 이야기지만, 남미의 혁명가 체 게바라께서 남기신 명언 중에는 '이룰 수 없는 꿈을 가져라!' 그런 것이 있습니다.

그저 알 수도 없고 막연한 미래에 목숨 걸지 말고 해내지 못할지언정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싸우라! 는 소리로 그 말뜻을 풀어봅니다.

자신만의 잣대로 남을 함부로 재서도 안 되는 일이지만, 그만의 주체성이 없는 것 또한 불행한 일일 것입니다.

지금은 '긴 머리 소녀'가 들려옵니다.

 

어떤 작부들은 '세월호 이야기 인제 그만 좀 해라!' 그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텔레비전의 연속극이나 뉴스 프로그램에 돈을 내고 선전해대는 광고주들에게 세월호 이야기는 그들의 상품가치를 떨어뜨릴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세월호 이야기만 꺼내도 뭔가가 뒤쪽이 구린 놈들도 그 이야기 안 듣고 싶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유가족에게 2차 3차의 피해를 준다며, 안산 지역민에게 더 큰 상처를 준다며 별의별 희한한 이유를 다 들이대다 보면 그 이야기 당장에 멈출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절대로 멈춰선 안 됩니다.

 

그 규모가 어떻게 됐든지 공공의 장소에서 일어나 불특정의 안전사고에 대한 안전망이 확실한 시스템이 세워지기 전까지는 또 그 사고를 일으킨 당사자와 그 배후에 대한 법률적 처분의 장치가 마련되고 통과되지 않는 이상 거기에다 당장에 세월호 사고 책임자에 대한 처벌이 명료해지지 않은 이상 그 이야길 멈추어선 절대로 안 됩니다.

조절할 수는 있겠지요. 줄일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그런 일이 없는 것처럼 살다 보면 누구나 한두 번씩 겪기도 하는 부주의에서 생기는 대수롭지 않은 사고처럼 흐지부지되어선 절대로 안 됩니다.

 

정부 당국이 됐든 사법부가 됐든 그 거에 대한 처리와 방침 끝까지 지켜보겠습니다.

명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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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쓴 내용엔 어젯밤 경로당에서 돌아온 어머니께서

그런 소리 들었다기에 우리 둘 밥상머리에서

한참이나 주고받은 말 일부를 옮겨 봤네요.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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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도 낯짝이 있지 제가 무슨 염치로 그 자격을 보듬고 있겠습니까?

 

오늘따라 유난히도 들어온 이메일이 많습니다.

그 대부분이 광고성 이메일인데 광고도 아닌 것도 독촉도 아닌데도 제 가슴을 쿡 찌르는 이메일도 들었네요.

'대한적십자 혈액 관리본부'에서 보내온 이메일이 그것인데 '홈페이지 회원정보 재동의 시행 안내'라고 쓰였습니다.

거기서 온 것이라면 그거가 뭐가 됐든지 가슴이 울렁이고 두근거렸거든요.

 

아무 데서나 피를 뺄 수도 없는 처지더라고요.

그 자리(피 뽑는 곳)가 어딨는지 만날 살아도 모르겠더라고요.

우리 동네 그런 곳이 있었다면 피 뽑는 차가 우리 동네 서 있기라도 했었더라면

열 번이 아니라 백 번도 더 빼내고 싶었었는데…

 

그 모든 것이 다 변명으로 들리겠지만, 어쨌든 낯짝이 두꺼운 저는 피 한 방울 못 뺐답니다.

그래서 더욱 그까짓 회원자격 인제 더는 붙들 수도 없겠습니다.

벼룩도 낯짝이 있지 무슨 염치로 그리합니까?

하여 탈퇴합니다.

 

Conscience

 

이제는 그래도 자유로운 영혼(?)이 될 테니까 엄청나게 운이 좋으면 그 자리 가볼 수도 있을 거예요.

세상에서 최고로 바쁜 놈이 백수라잖아요?

그 자랑스러운 백수의 몸으로서 언제라도 짬이 난다면 도전도 해보고 싶습니다.

 

- 백수 신분에도 피 뽑는 것이 가능한지 그런 것을 말입니다. -

- 장애를 지닌 몸일지라도 피 뽑을 때 결격사유가 안 되는지 그런 걸 말입니다. -

 

그때가 언제쯤일지는 모르겠지만, 만약에 그 도전이 성공한다면 새 인생 사는 것처럼 큰 기쁨 가질 겁니다.

틀림없이 30여 년 전의 그 시절처럼 빵·우유 공짜로 먹는 그것이 좋아서 날뛰었던 그때처럼 말입니다.

 

하늘이시여~ 저의 거창한 그 꿈 살아생전에 꼭 맛보게 해주시옵소서!!!

 

Pibolle-01

 

Pibolle-02

 

Pibolle-03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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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대로 반복해서 닫혀버리는 오류 대신에 차라리 여러 장으로 그림을 떴다.

 

나중에 돌이켜보니 그것으로 들어갔던 문짝이 다음이었는지 네이버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맨 처음 대할 때부터 호기심이 당기기에 눌렀었는데 브라우저가 무슨 에러를 내뿜으면서 죽어 버립니다.

 

Error-01

 

그것을 되살려 내기를 여러 번 반복했지요.

한마디로 오기가 생겼습니다.

정말이지 페이지가 펼쳐질 때마다 조마조마하는 맘으로 아슬아슬하게 겨우겨우 읽어내렸답니다.

그런데 그 글의 속내는 요사이 세월호와 관련한 정보 중에서 가히 최고의 정보입니다.

촌철살인!!!

저 홀로 보기엔 너무도 아까웠지요.

그래서 페이스북이나 뭐 이런 데 보내려는데 또다시 에러를 내고 맙니다.

'안 되겠다. 차라리 그림으로 떠 버리자!!!'

 

출처: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63483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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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634830.html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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