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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 모른다.

 

지혜롭지 못한 사람은

‘나는 그 정도는 다 안다.’에서 시작하므로

새로운 것이 들어갈 틈이 없는 반면,

지혜로운 사람은

‘나는 아직 모른다.’라는 마음으로

다른 사람 이야기에 귀 기울이니

더 큰 지혜가 쌓입니다.

 

- 혜민 스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그 정도는 안다는 생각은 받아들이는 폭을

좁게 만들어버립니다. 이미 아는 이야기니

굳이 들을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게 하고,

들으려고도 않습니다. 더 듣는다고 나쁠 것도 없는데

나의 자만이 사람마다 가질 수 있는 다른 견해를

인정하려 들지도 않고, 내가 알고 있던 사실과

달라졌을 가능성도 받아들이지 않게 합니다.

무엇이든 그게 처음인 것처럼 경청하는 자세가

더 많은 것을 알게 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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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디마다 구절마다 그 모든 것 가슴에 와 닿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그곳이 지금 이 순간

이 말글 풀어주는 쪽인데 이 부분이

제 가슴 치고 갑니다.

 

--- 달라졌을 가능성도 받아들이지 않게 ---

 

아~ 나는 그동안 다른 사람 가슴에

그 얼마나 많이 시리게도 못 박았을까…

 

 

Posted by 류중근
,

내 생각과 다를 수도 있겠지만, 눈길(희망) 한 번 더 갑니다.

 

Fun-Story

태그: 트위터, 희망제작, 절망폐기, 즐거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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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류중근
,

뭣이여! 미세먼지 마스크가 일회용품 마스크라고!!!

 

처음부터 이것 때문에 알게 된 사연이 아닙니다.

헤드폰을 끼고서 컴퓨터를 통해서 KBS 홈피에서 'OnAir'를 통해 들어가는 '플레이어 K'에서 실시간으로 나오는 방송을 보고 듣는 중이었지요.

사실은 오늘이 일요일인 걸로 착각하고서 'KBS 바둑왕전'을 기다리는 중이었는데 그게 새벽 한 시를 넘어서야 하는 거였거든요.

무작정 기다리려니 지루하더라고요.

그렇게 밋밋하게 기다리던 중 제가 고장 난 헤드폰 끊고 이으면서 거기 달라붙은 절연테이프 부위가 지저분하게 보이더라고요.

그러자 전에 어디선가 봤던 흔하고 싼 '비닐 타입의 테이프'가 아닌 '천 타입의 테이프'에 대한 이야기가 떠올랐어요.

'그건 도대체 얼마나 할까?'

마을에 있는 한 철물점에서 예전에 한번은 거기에 있는지 물어보긴 했는데 그땐 없었답니다.

그래서 다른 철물점에서라도 알아보던지 그도 아니면 쇼핑몰에서 사들이게 되더라도 그 가격이라도 확인해 보고 싶었습니다.

평소에 자주 가는 가격비교사이트에서 여기저기를 쑤셔봤는데 싼 곳은 자꾸만 에러가 나거나 어떤 곳은 지금은 팔지도 않는다고 나왔답니다.

그러던 차 문득 요즘 들어 인기가 부쩍 높아진 '황사 마스크'나 '미세먼지 마스크'가 궁금해졌답니다.

그것도 전에 어디에선가 봤었는데 약국에 가야 살 수 있는 걸로 알고는 있었지만, 그래도 그것 가격대라도 알고 있는 게 좋을 것 같기에 검색했었답니다.

그 가격대가 크게 부담 갈 만큼 높지도 않다면 저뿐만 아니라 어머니나 막냇동생 거도 사둘 생각을 했었답니다.

집에 마스크가 몇 개 있기는 하지만, 그것들 모두가 일반 마스크니까 요번 기회에 미세먼지 걸러내는 마스크도 몇 개 사두었다가 두고두고 써먹을 생각이었거든요.

그랬는데… 그랬었는데 세상에…

 

세상에 요것이 일회용이라니 이건 도대체 말도 안 되는 이야깁니다.

적어도 제 기준으로는 이건 말도 안 됩니다.

 

허^ 그것 추잡 더러워서 황사나 미세먼지랑 안 놀고 싶습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는 이야기도 있잖아요?

자기들도 제가 싫다는데 뭐가 좋다고 굳이 달라붙으려고나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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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k

 

건강마스크

 

건강마스크는 사용기준, 장소에 따라 등급에 맞는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황사나 방역용, 방진마스크의 경우 식약청에서 인증한 KF인증이 있는 제품 중에서도 KF80, KF94, KF99 가 있는 것이 황사용과 방역용, 방진용 마스크 이기 때문에 이 등급을 중요시하고 구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미국국립산업안번보건연구원(NIOSH)에서 허가한 N95인증 마크가 있는 제품이 좋습니다.

마스크는 일회용품이기 때문에 한번쓰고 버릴 것을 강조하며, 휴지나 수건을 덧대지말고 또 변형해서 쓰는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Posted by 류중근
,

믿지 않아도 감이 와 닿는 게 있는가 봅니다.

 

얼마 전(14/03/08쯤)에 있었던 일인데 부산에 있다는 '

S&T Motiv(구 대우정밀)'로부터 오랜 옛벗들이 광주를 찾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몇몇 친구와는 새로이 벗을 맺었는데 그러면서 휴대폰 번호도 주고받았던 적이 있었답니다.

 

오늘 피시 버전의 카톡을 열었는데 친구목록에 그때 맺었던 친구 이름이 올라있네요.

그 친구 이름 곁에 달린 프로필 사진이 너무도 복잡해서 뭐가 뭔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Discovery-01

 

그래서 눌러봤는데 여러 줄의 문장과 함께 어떤 사진도 걸렸습니다.

친구를 맺고서는 카톡에서 처음으로 대하는 상대입니다.

Discovery-02

 

좀 더 크게 나오긴 했어도 그것도 알아보기가 힘들기에 얼른 사진을 떠서 반듯하게 돌려도 봤지요.

'오~ 저 양반 아무래도 테레사 수녀님 닮은 것 같은데…'

Discovery-03

 

그런 그렇고 옆으로 써진 기나긴 글이 무엇인지 베껴보고 싶었습니다.

사진을 크게 해서 역광을 넣어보기도 하고 진하게도 해보고 별짓을 다 하면서 한 문장 한 문장 베껴서 나갔는데 말의 앞뒤가 맞지 않은 것도 같고 특히나 마지막 부분은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지만, 압정으로 꽂힌 거 같기에 더욱 난감해졌거든요.

 

저는 가끔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종교도 없는데 왜 이런 맘이 생길까?'

'나 같은 무신론자가 맑은 정신이면 안 되는 걸까?'

'믿지도 않은데 왜 이렇게 정신이 사납지?'

그따위가 종교와 무슨 상관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세상의 수많은 것이 제가 상상한 것들을 훨씬 앞질러(우리 말이 많은 네이처지) 지나가기에 헷갈리는 걸 넘어서서 저의 초라함이 한스러울 때도 더러 있었답니다.

 

그런데 방금은 제 직감이 맞았습니다.

'혹시 테레사 수녀님이 아닐까?'

아까 따놓은 글귀 중에서 그 어떤 것보다 선명한 글귀를 따서 이번엔 검색엔진을 빌려 확인해 봤었거든요.

제 상상대로 역시 그분 테레사 수녀님이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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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침묵

 

참된 내적 침묵을 가능하게 하려면

꾸준히 연습하십시오.

 

눈의 침묵을 지키십시오.

영혼에 방해되고 죄가 될 뿐인

타인의 결점 찾기를 그만

두고 하느님의 선하심과 아름다우심만을 찾으십시오.

 

귀의 침묵을 지키십시오.

타인의 험담, 소문을 실어나름,

무자비한 말들처럼 인간 본성

을 타락시키는 일체의 모든 소리에는 귀를 막으십시오.

항상 하느님의 음성에, 그대를 필요로 하는

가난한 이들의 외침에 귀 기울이십시오.

 

혀의 침묵을 지키십시오.

칙칙한 어둠과 괴로움의

원인이 되는 모든 말과 얄팍한

자기변호를 삼가고, 우리에게

평화, 희망, 기쁨을 가져오고

마음을 밝혀주는 생명의 말을 함으로써 하느님을

찬미하십시오.

 

지성의 침묵을 지키십시오.

거짓됨, 산만한 정신, 파괴적인 생각,

타인에 대한 의심과

속단, 복수심과 욕망에 매이지 말고

하느님의 경이에 대해 깊이

관조했던 성모 마리아처럼

기도와 묵상 안에서 주님의 지혜

와 진리에 마음을 활짝 여십시오.

 

마음의 침묵을 지키십시오.

온갖 이기심, 미움, 질투, 탐욕을 피하고

온 마음과 영혼과

정성과 힘을 다해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십시오.

 

- 故 마더 테레사 -

 

 

Posted by 류중근
,

이기적 편향

짙은 녹색 2014. 3. 25. 10:15

이기적 편향

 

나쁘거나 바람직스럽지 못한 일을 정적(政敵)이

저지르면 그건 ‘나라 망치는 짓’이지만,

그것을 나와 우리가 하면 오로지 국가와 민족을 위한

‘필요악(必要惡)’으로 간주한다. 개인 차원에서든

집단 차원에서든 이기적 편향을 분석의 도마 위에

올려놓고 살펴보면 우스꽝스럽기까지 하다.

그렇지만 우리는 실제 삶에선 매우 진지하고 심각한 얼굴로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이기적 편향의 포로가 되니,

참으로 알 수 없는 게 우리 인간이다.

 

- 강준만 <감정 독재> -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흔한 표현처럼, 똑같은 일도 나와 우리의 입장에선

그럴만한 타당성이 있는 일이 내가 아닌 사람이

저지르면 ‘생각 없는’ 행동으로 취급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비슷한 경우로 잘되면 내 덕이고

못되면 환경이나 남 탓을 찾는 것도

모두가 이기적인 편향에서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남을 비난하기 전에 그게 나였어도 비난했을

일들인지를 먼저 생각해보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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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만/강준만이라?

그 옛날 그 보수꼴통의 대명사가 강준만이 아니었던가!

아니야/아닐 수도 있어.

그 이름이 아니고 다른 이름일 수도 있지.

내가 잘못 알고 있을 거야.

어쩌면 동명이인일 수도 있잖은가.

설혹 그 사람이 그 사람이라고 한들 뭐가 잘못되었나!

'온고지신'을 떠받들고 아름다운 보수를 추앙하지 않았던가?

'그래 상대방 눈에든 티끌만 보지 말고

내 눈에 꽉 들어찬 들보부터 걷어내자!!!'

 

 

Posted by 류중근
,

머리털 오싹 쥐어뜯긴 이야기

 

실은 이글이 어젯밤에 모두 써졌는데 졸음이 어찌나 쏟아지던지 깜빡 그만 잠들고 말았네요.

지금 일어나 보니 컴퓨터도 켜진 채 어젯밤에 멈췄던 그 흔적도 남았습니다.

그것 참고하시고 보셨으면 합니다.

Headphone-01

 

늦은 시각까지 어물쩍대다가 아주 늦은 시각에 잠들 때가 많습니다.

그러지 않을 때도 그렇지만, 그런 날이라고 다른 거 없이 텔레비전을 보다가 잠들곤 하거든요.

모두가 잠들었을 밤늦은 시각에 구시렁대는 소리가 주무시는 분들에겐 절대로 좋을 리가 없을 터이니 꼴에 그래도 헤드폰을 낀 채로 본답니다.

어쨌거나 이런 식으로 텔레비전 보려면 반드시 예약해둬야 할 게 '취침 예약'인데 어떨 때는 그걸 깜빡하고서 몇 시간이나 그냥 낭비한 줄도 모르고 있다가 언뜻 잠에서 깬 뒤에야 알아차리곤 했거든요.

 

며칠 전에도 그와 똑같이 그랬답니다.

일어나 보니 텔레비전이 그대로 켜져 있지 거기에다 귓불이 간지러운 거 같기에 만져봤더니 헤드폰이 걸렸네요.

그날따라 평소답지 않게 잠 뜻이 심했던지 헤드폰을 들어내니 난리가 났습니다.

헤드폰에서 귓불을 감싸주는 헤드폰 스펀지(헤드폰 솜이라고도 부름.)와 헤드폰 알맹이(스피커 부위)가 그것 지지대에서 분리되어 사방으로 나뒹구는 겁니다.

그것 스펀지를 닮은 부드러운 것은 너무나도 헤어졌기에 그대로는 못쓰겠더라고요.

그건 그대로 버렸답니다.

대신 알맹이라도 지지대에 꽂아보려고 애를 썼건만, 마치 스프링이라도 달린 거처럼 자꾸만 빠져나와 버리더군요.

 

아무리 생각해도 그대로는 안 되겠다 싶기에 강력접착제를 가져왔지요.

그리고는 조심스럽게 아귀를 맞추고는 그곳 세 군데 구멍에 강력접착제를 푸짐하게 떨어뜨려서 그대로 두었답니다.

강력접착제니까 보통은 30분 이내에 단단히 달라붙거든요.

 

그때도 30분쯤 지나자 그 자리가 바짝 말랐기라도 하는 거처럼 반들반들하더라고요.

실험해 보고 싶었습니다.

저는 오른쪽 귀로만 듣기에 그것을 꼭 붙일 필요까지 없었지만, 그래도 나중에 필요할 때가 분명히 있을 테니까 붙여놓은 상태였던 순간입니다.

어차피 실험하는 중이니까 헤드폰의 위치로 보면 왼쪽 귀에 닿아야만 했을 것을 오른쪽 귀 쪽에 대고 머리에 끼웠답니다.

그런대로 나오더군요.

 

컴퓨터에서 그것 쓰고서 한참을 지나니까 또 졸음이 쏟아지더라고요.

헤드폰을 그대로 낀 채 잭만 뽑아서 인제는 텔레비전에 꽂고서 누었답니다.

이번엔 '취침 예약'을 정확히 해서 불필요하게 켜지는 것 정도는 막아냈건만…

 

얼마쯤을 자다가 일어났습니다.

그리고는 이제 휴대폰을 빼려는 순간!

'으드득!!!'

거짓말 좀 보태서 머리털 한 움큼이 순식간에 휴대폰에 달라붙어 뜯겨 나왔습니다.

너무나도 무의식중에 이런 사태가 생겨서 그랬을까요?

몹시 아팠지만, 일반적으로 머리털이나 다리털이 확 뜯겼을 때의 그것만큼 심장이 오그라들지는 않더라고요.

 

머리가 뜯겨 달라붙은 헤드폰 그 자리를 보니 잠들기 전의 그때는 아마도 강력접착제가 덜 마른 상태였었나 보더라고요.

거기 강력접착제 흘려 부었던 세 군데 중 한군데에서 뽑힌 머리털이 탐스럽게도 달라붙었더군요.

어렸을 적 중학교 다닐 때 일손돕기 차원에서 모내기하려고 애들 데리고 많이도 다녔거든요.

요즘도 기계 모가 아닌 손모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 당시(70년대 중반)엔 시골들 모내기 대부분이 사람 손으로 일일이 했었답니다.

모내기하려면 몇 달 전에 미리 모판에 뿌려서 성체로 자라고 있는 모종을 쪄야(모내기하려고 한 움큼씩 따로 떼어 묶는 일) 했었지요.

헤드폰에 달라붙은 그 머리털이 꼭 그 옛날 그때의 쪄낸 모 다발처럼 뭉툭하고 가지런하며 곱상하니 잘도 붙었더라고요.

 

어제는 그것 삭아서 쓸 수도 없기에 버렸던 '헤드폰 스펀지'를 다른 걸로 대신 덧댈 생각을 했답니다.

Headphone-02

 

무얼로 할 건지 곰곰이 생각하다가 양말통을 엎어보네요.

혹시 쓸모없는 양말이라도 있으면 그것 잘라서 쓰려고 했거든요.

Headphone-03

 

마침 자전거 하이킹할 때 자꾸만 체인에 바짓가랑이가 쏠려 드는데 그것을 막아보려고 바지보호대(발 토시)가 필요했지요.

어머니께서 버리려던 헌 털옷 소매를 잘라서 그걸로 만들어 주셨는데 요게 이번엔 요긴할 것도 같았습니다.

저 모든 것 다는 필요하지도 않고 한 귀퉁이만 있으면 되거든요.

Headphone-04

 

털 헝겊을 둥그렇게 오리고는 가져온 바늘로 듬성듬성 꿰맸답니다.

다 좋은데 털옷답게 터럭이 엄청나게 흩어지네요.

Headphone-05

 

그래서 바닥은 청소기 가져다 밀어버리고요, 귀가 닿을 부분은 라이터로 요리조리 구슬리면서 터럭들 모두 태워버렸답니다.

Headphone-06

 

요놈이 오래된 거라서 언제 왕창 부서질지도 모를 일이지만,

함께인 동안이라도 잘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 헤드폰아 고생했어! 고마워~ -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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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코딩 자동선택 안될 때

 

이 글은 위 제목과 닮은 문제로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다가

그 해결책 찾아낸 사이트 OH! Happy day!!

그 고마운 마음을 댓글을 빌려서 전했던 내용입니다.

이렇게 옮겨 적으면서 그 고마운 정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이 마음 전합니다.

foenix 씨! 매우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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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근 2014/03/24 01:15

 

 

와~ 놀랄 노자 백만 개는 제 머리통에 채워야겠습니다.

옛날이라고 하기엔 좀 무식한 소리 같고 그래도 14k, 18k로 불리는 전화기에 단 모뎀으로 천리안으로 인터넷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시절에 처음으로 '웹 문서'짜는 '태그'라는 것도 배워보기도 했답니다.

물론 어깨너머로 배웠었지만…

하여튼, 그때를 기점으로 제가 듣고 배운 웹에 대한 정보·기술 중 이건 가장 황당하고도 어이가 없는 정보인가 동시에 가장 독특하고도 탁월한 정보임이 분명합니다.

 

제가 지닌 무료 홈피 중엔 스토리네트워크(http://storynetworks.kr/cms/)에서 얻은 무료 홈피가 하나 있거든요.

 

이게 다 좋은데 홈페이지 버튼을 누르면 다른 홈피들과 함께 스무 개 가까이가 줄줄이 열리는 중에 유독 요놈만이 백지로 열리는 겁니다.

 

정확히 언제부터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상당히 오래되었거든요.

그럴 때마다 저는 '새로 고침'을 해서 제 모습을 찾아오곤 했었는데 어제는 갑자기 도대체 뭐가 잘못됐기에 그런가 싶어 캐내고 싶었답니다.

 

그래서 몇 줄 되지도 않는 'index.htm' 파일의 소스를 점검한 결과 'scrolling=no'라는 태그에 'ing'이 더 붙어서 'scrollinging=no'라고 쓰였는걸 잡아냈지요.

 

너무도 기쁜 나머지 그것 'scrolling="no"'라고 큰따옴표까지 붙이면서 대박이라도 터뜨린 기분으로 게시판 사방에 올리면서 잘난 체 하기 까지 했지 뭡니까?

 

그런데 막상 홈피에 그것 올려놓고 아무리 눌러봐도 역시나 홈피가 안 열리는 겁니다.

거기 호스트가 'UTF-8'의 언어 세트이기에 'RedUTF8'을 써서 아무리 인코딩·디코딩해서 올려봐도 역시나 제대로 안 먹히고 브라우저에서는 '한국어'쪽이 찍혀버리는 거예요.

 

물론 브라우저에서 '인코딩 / 자동 선택'을 풀어버리면 페이지도 곧바로 뜨고 언어 세트도 'UTF-8'쪽으로 돌아가긴 하지만, 그런 식으로 어설프게 설정하기는 싫었거든요.

 

그래서 그것 고쳐보려고 아마 열 시간도 넘게 헤맸을 겁니다.

그러다가 방금 이런 말을 넣고 다음에서 검색했지요.

 

--- 인코딩 자동선택 안될 때 ---

 

그랬는데 천금과도 같은 그대의 말씀에 접속하게 되네요.

 

다음에서 요약본으로 볼 때만 해도 '뭐 이런 황당한 소리가 다 있나!' 했었거든요.

그러면서도 지금까지 제가 느낀 정보 중엔 가장 믿음직했기에 곧바로 누르고는 더 볼 것도 없이 타이틀에 한 칸 띄우고는 곧바로 올렸답니다.

 

그리고는 지금 열린 페이지 스물세 개 중에서 유일하게 백지인 그 자리에서 그놈 링크를 눌렀는데 버벅거림도 없이 곧바로 열리지 뭡니까?

 

혹시나 해서 '인코딩 / 자동 선택'을 봤는데도 그것도 역시 선택한 상태인데도 말입니다.

 

고맙네요. 아름다운 그대여. 고맙네요.

 

매사가 뿌듯하시고 하시는 좋은 일도 크게 번창해서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언제나 흐뭇하시길…

 

-- http://l36310.ufree.kr/ --

 

 

Posted by 류중근
,

그놈이 어째서 '새로 고침' 해야만 열리는가 했더니…

 

지금은 그놈이 사이트에서 '502 에러'를 내보내면서 열리지도 않는 놈이지만, 요놈이 평소에도 그랬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홈피를 누르면 스무 개 남짓한 나머지는 에누리없이 곧바로 열리는데 유독 이놈만이 백지를 내보내는 거예요.

그래서 하는 수 없이 브라우저 위쪽에 달린 '새로 고침' 아이콘을 눌러서 페이지를 열곤 했답니다.

 

오늘은 마침 열리지도 않는 판국이니 잘 됐다 싶어서 열리지 않는 그 자리에서 오프라인에서의 그것(index.htm)을 열어 봤지요.

그런데 요놈이 어이없게도 오프라인에서도 안 열리는 겁니다.

 

그래서 오프라인 그 주소를 그대로 따서 시작/실행에 붙여넣고서 때려봤지요.

역시나 안 열리는 거 있죠?

이건 정말 말도 안 되는 이야기거든요.

제 컴퓨터에 있는 웹 문서가 세상에 안 열린다니 그게 말이나 되겠습니까?

 

실험 삼아서 여기서도 페이지 새로 고치는 아이콘을 눌러 봤는데 그제야 열리는 겁니다.

뭔가가 잘못됐음을 직감했지요.

얼른 '편집 아이콘'을 눌러서 코딩한 그것을 펼쳤어요.

다른 홈피도 다 같은 방식이겠거니 생각하고서 만약에 그렇다고 하면 얼핏 보고는 모르겠기에 이참에 그 진위를 확인하고자 W3Schools를 그 곁에 열었답니다.

그래놓고는 그것 코딩한 프레임세트를 하나씩 짚어갔지요.

HomePy-Error-01

 

제가 코딩한 것과 별반 다른 것도 없는 것 같았는데 프레임 간의 간격을 나타내는 태그 'framespacing'이 거기 공부방에는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래도 그건 필요하겠기에 그냥 두고서 프레임의 스크롤을 결정하는 'scrolling' 태그를 살폈는데 세상에 이곳에 결정적인 잘못이 보이는 겁니다.

두 개의 프레임 모두에 'ing'을 한 번씩 더 붙어 버렸더라고요.

HomePy-Error-02

 

그것을 수정하면서 꼭 필요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있으면 더 좋을 '큰따옴표'도 모두에 갖다 붙였습니다.

HomePy-Error-03

 

잠시 뒤에 이걸 올릴 참인데 그때쯤엔 홈피도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거기 호스트에 FTP나 열리는지 확인해보고서 작업하겠습니다.

 

네 멀쩡하게 열리는군요.

그래도 약속(?)한 만큼 수정한 파일(index.htm')을 올리지는 않았습니다.

다른 게시판에 이 글 쓰면서 시간 좀 축내고 그러다 보면 혹시 열릴지도 모르잖아요.

그러면 이 글 말고 좀 전에 썼던 글도 거기에 올릴 겸 이 글도 오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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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오늘은 엄청나게 제 기분 상쾌한 날입니다.

 

이 글 말고 이전에 썼던 글 쓰다가 말고 잠시 접어둔 채로 아파트 아래층에 내려갔거든요.

우리 집 화장실에서 물이 새어 거기 화장실로 새어나온지(2014-03-03)도 무척 긴 시간이 흐른 오늘(2014-03-23)입니다.

그것 사업자 불러서 방수 공사도 하고 겉으로 보기엔 할 만큼 다했는데도 여전히 새 나와서 공사했던 거기에 통보했더니 무조건 기다려 보라는 말도 안 되는 소리 앵무새처럼 이번에도 그 당시 공사할 때와 마찬가지로 읊어대기만 했었기에 분노(?)를 참지 못하고 저 알아서 해내겠다고 지난주엔 허리가 끊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제가 공사했던 그것이 어떤 증세를 보여줄지 말도 못하게 긴장된 마음으로 내려갔지요.

자전거 전조등으로 쓰는 플래시와 거기 바닥에 놓고 화장실 천정에 물 새는지 올려다볼 간이의자 하나를 들고서 말입니다.

 

변함없이 아주머니 그 가족과 함께 매우 친절하게 맞아줍니다.

죄진 놈은 이 몸인데 오히려 죄송하게도 그쪽에도 도리어 어찌할 줄 모르며 미안해하는 거 있죠?

그러하기에 저도 몸 둘 바를 몰라 난처했지만, 무엇보다도 급한 것이 화장실 천정에서 물이 새는지 마는지 그걸 확인하는 게 급선무였었답니다.

 

 

정말이지 살 떨리는 맘으로 천정을 벗겨서 이번엔 화장실에 두지 않고 거기 거실에 두 장을 모두 두었답니다.

조마조마하면서도 내심 저도 모르게 자신이 있었던 까닭에 그렇게 거창하게(눈에 확 띄게끔 적나라하게 전시했다고나 할까요?) 벌렸거든요.

 

그러고는 가져간 간이의자를 바닥에 놓고는 플래시를 들고서 올라섰지요.

플래시가 없어도 대충은 보였지만, 그래도 확실히 하려고 가져갔는데 그 플래시 켜지자마자 눈앞에 보이는 그 광경!

정말이지 입이 떡 벌어졌답니다.

어찌나 환하고 깨끗했던지 말입니다.

화장실 천정의 벽면이 마치 황량한 사막이라도 된 것처럼 휑하니 메말랐습니다.

지난번에 대충 손보고 내려갔을 때의 축축하거나 음침했던 구석은 털끝만치도 안 보였지요.

거기 내려가자마자 오늘은 철저히 검수할 거라고 전했던 그대로 정말이지 털끝만치의 빈틈도 없이 꼼꼼하게 살폈습니다.

그 어느 구석도 습한 기운이라곤 한치도 안 보였습니다.

 

'아주머니! 인제 어쩌면 영원히 새지 않을 거예요.'

'아파트가 오래돼서 균열 탓에 새는 건 어쩔 수 없다 쳐도 그런 탓 말고는 절대로 안 샐 겁니다.'

조용조용히 말했지만, 저 자신이 들떠있었기에 어쩌면 커다랗게 소리쳤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여기저기 알아보니까 그래도 도배하는 건 서두르지 말고 한참을 더 기다렸다가 하는 게 좋을 거라고 말씀하시데요.

그래서 2주쯤 뒤에 날 잡기는 날 잡는데 그러기 전에 매주 일요일이면 제가 다시 내려가서 확인해 보기로 약조하고서 올라왔답니다.

 

오늘의 제 기분 완전 최고입니다.

- 잘한다 류중근! 으라차차 아자!!! -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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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못 열어서 꽉 막힌 것보다야 시원시원하게…

 

홈피를 열다 보면 이따금 주춤거리며 안 열릴 때가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딱히 확인할 틈을 못 찾아서 '새로 고침'만을 수도 없이 눌러대곤 했었는데…

오늘 여기도 그 비슷했네요.

Hi pass-01

 

그러던 중 이내 '502 Bad Gateway' 자막을 내보내니 한결 기분이 풀립니다.

Hi pass-02

http://storynetworks.kr/

 

502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라도 뭔가를 내보내니까 솔직히 속 시원하고 좋습니다.

어쩌면 이 글이 오를 때쯤이면 그것이 열리지도 모를 일이고요.

 

어^ 아직도 안 열리네~

 

가끔 이러하다가 열리기에 오늘도 그러려니 하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우리의 유프리·스토리네트웍스 힘내서 펄펄 날기를…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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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런 경우가 또 생겼지?

 

좀 전엔 KBS 홈피에서 불후의 명곡 - '엘리지의 여왕, 이미자 특집 1편!'을 보고 오는 중이었습니다.

그게 끝나니까 인제 홈피를 열고서 하나씩 하나씩 로그인해서 들어가는데 여기가 네이버의 블로그 지점이거든요.

여기처럼 네이버나 다음은 사전에 미리 로그인을 마쳤기에 이 부분 열릴 즈음엔 '로그아웃'으로 표시해야 옳았었는데 오늘은 그게 아니네요.

지난번에도 한차례 그런 적이 있어서 왼쪽에서 '블로그' 누르니까 정상('로그아웃')으로 돌아오더라고요.

오늘은 그마저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 희한한 광경을 게시판에 올려보려고 그림으로 떠봤지요.

아마도 다른 게시판에 이 글 모두 달고서 정작 네이버에 올릴라치면 그때쯤엔 본색을 드러낼지도 모르겠습니다.

여기엔 분명히 뭔가가 있을 겁니다.

저 같은 일반인의 눈으론 도저히 알아챌 수 없는 엄청난 빅데이터가 그것 로그인 데이터에 숨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 진위야 모를 일이지만, 누리꾼의 사생활까지 수집해서 보관하는 거가 아니었으면 하네요.

그것이 언제 또 해킹되어 평범했던 일상이 악몽의 나락으로 빠지는 불상사가 절대로 생기지 않기를 희망해 봅니다.

 

Naver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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