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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를 위한 병원 - 녹색병원

 

페북에서 여러 갈래를 좇다가 어떻게 녹색병원을 알게 됐다.

 

그 처음은 [후원 - 녹색병원]이라는 링크를 만났기에 '녹색병원이 뭐 하는 데야?'로 호기심이 일었다.

그랬기에 그 이름(녹색병원)을 마우스로 쭉 긁어서 복사한 뒤 오른 마우스 눌러서 그 자리서 구글링을 시작했다.

 

그랬더니 거창한 병원이 나오고 병원 소개란에 [원진레이온]이 뜨더라.

 

- 아! 원진레이온! 그 옛날의 그 산재 투쟁! -

그 기억이 날 듯 말 듯 한 참으로 오래된 이야기다. 아니, 그 이름이다.

 

내 기억은 잠시 내리고서 병원 홈피에서 소개하는 병원 소개란을 쭉 훑어본다.

그러면서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하고 내가 알았던 것보다 훨씬 더한 사실이 있었다는 것도 알아가며 배운다.

 

http://greenhospital.co.kr/main.php

 

그 당시 우리 연대투쟁의 힘의 거세지도 않았지만, 자연환경이나 직업병 같은 사안에서는 더욱이 더 약했다.

여기 원진레이온 말고도 훗날에 탄광에서 일하는 분이나 그 경력자들 사이에 엄청나게 터져 나왔던 '진폐증'과 관련한 연대투쟁에도 우리 그 끈이 질기지 못해 별다른 힘을 못 썼다.

 

팔구십년대 우리가 하려는 모든 사업과 집회를 공안정국으로 몰아세우고 색깔론으로 탄압 억압했던 집권자들의 악랄함이 거셌기에 우리 대응이 옹졸했을 수도 있지만, 또 하나는 그런 것을 투쟁 동력으로 삼으려는 의지가 빈약했음도 인정해야겠다.

몰랐기에 그랬다. '노동의 범주'가 '투쟁의 범주'가 어디까지인지를 몰랐기에 안타까워하면서도 섣불리 나서질 못했다.

 

그걸로 고통받았던 모든 노동 형제여!

그걸로 쓰러져 죽어간 모든 노동 형제여!

 

죄송합니다. 음! 정말 정말~ 죄송합니다!!!

 

 

~ 사랑 ~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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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전에 쇼핑몰 [돌팍]에서 겪은 황당한 경험

 

조금 오래됐는데 언제 적부터 걸핏하면 인터넷이 아주 잠깐씩 끊어지기에 골머리가 아팠다.

그렇게 끊어질 때마다 '인터넷 공유기'에 점멸하는 led를 들여다봐도 멀쩡하고 짧은 랜선을 연장하는 'RJ45 커플러'를 만져봐도 이상이 없는 것 같은데 미치겠더라.

 

그랬음에도 노골적으로 커플러에서 랜선을 뽑아 버리면 인터넷 끊겼을 때 내보내는 신호와 같은 증상을 보이기에 마지못해서 기존의 '랜선 연장 잭(RJ45)'을 버리고 새것으로 바꿔보기도 했다.

그랬는데도 처음엔 멀쩡하더니 오늘 또다시 인터넷이 끊어지지 않는가!

 

그래서 이 문제의 근원을 찾고자 인터넷 검색 중에 '랜선 검사기'에 관한 정보를 접했다.

무척 비싼 것도 아니더라.

 

어떤 쇼핑몰에선 사오천 원 안팎의 그 물건을 배송비 없이 무료로도 보내 준다더라.

검색엔진 통해서 얻은 정보기에 크게 틀린 말은 아닐 성부르고 해서 주문하려고 갔지.

 

그것 주문하면서 몇 번이나 [추가 금액 없이 주문] 투의 버튼이 보이는 거야!

처음엔 다른 버튼은 보이지도 않고 오로지 그 버튼뿐이라서 '묻고 말고 할 것도 없잖아!' 식으로 그 버튼 눌러서 주문했던 거야.

 

그랬더니 난데없이 [귀하께서 돌팍 쇼핑몰의 짤짤이 회원이 되셨습니다] 투로 또 다른 알림창이 뜨네.

그러면서 회원에게 주어지는 '할인 혜택'까지 있다며 오천 얼마짜리 물건을 오천 원 할인받고 잔돈 몇백 원만 낼 것인지 묻는다.

 

- 뭐 이런 개뿔 따귀가 있나? 싫다 실어! 할인하지 말고 다 계산해라! -

거기서 그치지 않고 '돌팍의 짤짤이 회원'으로 차기 회비는 5월 며칠에 어느 은행 어느 계좌를 통해 찾아갈 거라고 알림창도 뜬다.

 

- 이런 제기랄^^^!!! -

 

주문이고 뭐고 다 취소하고 거기 '돌팍의 짤짤이 회원'에서 탈퇴하려고 얼마나 헤맸는지 모르겠다.

 

그랬어도 꾸준히 파본 덕으로 결국은 ‘짤짤이 회원’을 탈퇴했어!

 

그런 다음 아까 차기 회비 찾아가겠다는 계정 있잖아? 그 계정이 있는 은행 사이트를 열었지.

거기서 로그인하려니까 또 별의별 보안 스크립트가 깔렸다.

 

지금 그깟 스크립트가 문제냐! - 오늘의 거래 명세를 확인해야지!

 

알아보니까 '돌팍'으로 빠졌던(출금) 회비 4천 얼마를 한 시간 만에 다시 그대로 돌려받았더구먼(입금)!

 

그걸 확인하자 이번엔 '다음'에서 애초에 사려고 했던 그 물건(랜선 검사기)을 검색했는데 그냥 일반적인 '사용기' 또는 '체험기' 수준의 글만 뽑아내기에 '네이버'로 가서 또 찾았지.

 

거기서는 그냥 보여주는데 누르니까 '네이버에서는 그 물건을 파는 게 아니라 그냥 해당 쇼핑몰에 연결해준다는 투'의 알림창(0.5초 정도로 너무나도 짧았기에 99퍼센트 내 짐작)이 아주 짧은 시간을 내보내고 사라지더군.

 

그래서 이번엔 아까 그 '돌팍 쇼핑몰’에서 '배송비 3천 원'을 붙이는 방식으로 다시 주문해봤지.

 

- 어휴~ 속 풀린다! 카갹 퉤^ 어흥!^! ~ ♨ ♬ -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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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내편] 재밌대서 신경 좀 썼다!

 

저번에 다른 일로 포털 다음에서 드라마 시청률 순위를 검색했다가 이 드라마를 알았었다.

어떨 때는 최신 드라마보다 옛날 것도 괜찮거든.

 

이게 꽤 높은 순위에 있더라.

그래서 얼른 보고 싶은 마음에 서둘러서 토렌트 파일을 찾았는데 이것 전편을 둘로 나눈 하나는 잘 풀리고 다른 하나는 계속해서 잘 안 풀렸다.

 

몇 날 며칠을 시도해보고 다른 파일을 찾아서 또 덤벼봤지만, 그 처음엔 80퍼센트대에서 멈췄던 걸 여러 번 시도 끝에 90퍼센트대까지 올렸긴 했지만, 거기서 더는 내려받지 못하는 걸 어떡하겠나?

 

얼마를 내면 내려받을 수 있는 '웹하드'에 가입했었다.

예전에 한번은 그 드라마 연속물 중 한두 편 탓에 꽤 큰 돈을 내고 말았던 실수를 범했는데 이번엔 그 추이를 자세히 들여다보면서 가장 적절한 조건으로 사들였다.

 

문제는 예전에 내가 이 프로그램을 이미 봤던 건지 이번이 초면인지 그게 걱정이 된다.

 

[기억장애]라는 놈! 참으로 머리 아픈 놈이다.

 

가장 가까이로는 함께 지내는 가족한테 피해를 주고 좀 더 나아가서는 친한 벗들에게도 피해를 준다.

 

이미 나눴던 이야기를 처음 나눈 것처럼 또 하거나 애초의 입장과 나중에 가진 견해가 달랐다면 나로서도 너무나도 수치스러운 일이다.

이는 한 입 갖고서 둘 말하는 꼴이기에 - 이 얼마나 무책임하고 줏대 없는 짓거린가!

 

그건 내 성정(성질과 심정. 또는 타고난 본성)에 대한 반란이고 정체성에 대한 엄청난 파탄이며 명백히 이는 이중성격을 자백하는 꼴이 아니겠는가?

 

약간이나마 들여서 이렇게 새로이 얻은 프로그램이니만큼 차라리 이미 봤어도 그 기억이 없었으면 좋겠다.

중간에 그 기억이 다 떠오르면 나머진 보지도 않고 덮어버릴 테니까….

 

드라마 / 재미 / 타인이 가진 보편적 정서를 이해하는 것!

 

 

~ 사랑 ~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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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에서 보냈다는 메일인데 이거 아무리 봐도 수상하다???

 

홈피(홈페이지, 블로그 등)를 열려고 먼저 각종 포털(다음, 네이버 등)을 먼저 로그인하는데 네이버에 희한한 메일 하나가 들었다.

 

'광주은행' 로고가 박혔는데 뜬금없이 [유효기한 만료에 따른 배송 안내]라는 거창한 타이틀을 달았어!

 

도대체 저게 뭔 소리야!

거기서 나한테 유효기한 만료할 게 뭐가 있고 또 뭘 배송한다는 거지???

 

그 설명도 없이 무작정 [첨부파일]을 열어보라네. 그래서 나는 더욱더 그 취지가 수상하다니까^

 

내 나이가 만으로도 오십 대를 다 채웠고 인제 60대로 접어드니까 50대 유효기한 만료를 말하는 걸까? ㅋㅋㅋ

배송이란 건 그럼 또 뭐야!

 

은행에서 오십 대 청장년기를 끝낸 거에 대한 '위로 금'에 더해서 인제 곧 노년기에 접어든 거에 대한 축하 선물을 보내겠다는 건지 원?

 

일단은 은행 사이트 열고서 '유효기한 만료'에 관한 정보를 찾아봤다.

그 어디에도 나와 관련해서 그런 정보는 없다.

 

그다음으로 메일에서 써진 전화번호를 일일이 대조해본다.

그것들도 다 멀쩡하다.

 

그렇다면 첨부파일 열어보는 수밖에 답이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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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끊기 위해서 연결된 랜선부터 뽑고 그다음으로는 컴퓨터를 안전모드에서 켠 뒤 그 상태에서 첨부파일을 열어보련다.

아무래도 스팸을 막고 불필요한 소스가 설치되는 걸 차단하려면 최소한 그런 방식이 지금으로선 최선일 듯도 싶은데….

 

무엇보다도 첨부파일에서 뭔가를 설치할 걸 요구하면 절대로 설치하지 않을 거다.

 

지금은 은행 창구가 퇴근 시간이라서 전화로 묻기도 뭐하니까 안전모드에서도 확신이 안 서면 내일 낮에 은행에 전화해 보련다.

 

그리고 모두가 지금 상황의 결과가 궁금할 텐데 그 결과를 확인한 즉시 이 글의 답글로 그 까닭을 적어 두련다.

 

 

~ 사랑 ~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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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싸^ 페북에서의 [알림] 모조리 지웠다!!!

 

페북에서의 '알림' 탭 안의 모든 글 일괄적으로 지울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전에는 단지 알림 내용이 너무 많은 이유로 페북을 탈퇴하고서 나중에 가입했었다.

몇 날 며칠을 지워도 그것 줄어든 태도 안 나니 그때 속상한 건 말할 것도 없고 아예 그냥 문드러지는 줄 알았었다.

 

오늘은 그때 그 알림 탭 손댈 건 생각도 못 했는데 아주 우연한 기회에 그것과 맞닥뜨린다.

그러면서 문득 지우고픈 맘이 생긴다.

 

이것 알림 전체를 열고서 오른쪽으로 보이는 스크롤바 크기나 지우면서 그것의 위치 변동을 읽어내리면 알림 내용이 얼마쯤이나 될지 짐작할 수도 있다.

어림짐작하건대 그리 많지도 않은 듯싶었다.

 

- 일백 개에서 일백오십 개 남짓일 테야 〓 그 정도라면 해볼 만하다!!! -

 

그래서 시작했는데 이것 우습게 보면 안 될성부르다.

그래도 꾹 참고서 계속해서 지우다 보니 어느 순간에 오른쪽에 난 스크롤바 움직였던 그 모양새가 보이는 듯도 싶다.

 

드디어 다 지웠다. 남김없이 다 지웠다.

 

야호! 깔끔--

 

이어서 이것 [알림]을 가장 쉽게 처리하는 방식을 검색해본다.

구글링으로 확인했는데 그 모두가 거기서 거기로 별반 차이가 없다.

 

일일이 확인하자니 복잡기만 하고 그래서 얼렁뚱땅 대충 설정하기로 작정했었다.

 

일단은 [페이스북 알림 허용] 슬라이더 선택 창을 꺼버리고서-

다음으로 알림 내용을 받을 창구를 [이메일]로 확정한다.

 

이메일로 알림이 들어오면 내용 파악도 쉽고 지우는 건 또 식은 죽 먹기잖은가???

 

그런데 실제에서도 이렇게 통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 제발 그랬으면 좋겠다!!! -

 

 

~ 사랑 ~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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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짠 방송 눈칫밥 기록관

 

텔레비전 보는 이정표(무료 드라마·영화 시청실)를 새로 달았으니 그걸 기록하는 기록관(한 줄 메모장)도 다시 짭니다.

 

 

~ 사랑 ~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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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이 [돌대가리] 틀림없는 걸 실시간으로 확인하니까!

 

무료로 보는 텔레비전 프로그램 중엔 '미스터트롯'이나 '류중근의 영화 이야기'가 있었다.

그 프로그램 모두가 다른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랜선으로 인터넷상으로 볼 수 있었던 거였지만, 이따금 보는 도중에 아주 잠깐씩 인터넷이 끊어져 보는 감동을 물거품처럼 부서지더라.

 

그래서 그런 프로그램들 만날 때마다 그랬던 거처럼 이들도 그 회차의 대부분을 컴퓨터에 내려받고는 컴퓨터 안에서 링크를 걸어 오프라인으로 봤던 놈들이다.

여태는 쭉 그래왔었는데, 요 며칠은 그것들에 관한 관심이 뚝 떨어졌다.

 

아마도 이런 방식 말고 텔레비전에서 직접 보게 된 다른 프로그램들 탓에 그랬을 거다.

그리하여 오늘은 이놈들을 쳐내고 그 자리에 새롭게 관심을 둔 다른 프로그램(모범택시 시즌2)으로 바꾸고자 했다.

 

그런 마음에 시작했는데 요사이 관심이 많이 갔다는 그 프로그램 이름이 정작 써넣고자 할 때는 떠오르지 않았다.

 

- 뭐였지? 아마도 택시 뭐였는데 뭐였더라??? -

'포털 다음'에서 '택시 운전사'를 쳐본다.

'광주 5.18 민중항쟁과 관련한 영화' 이야기가 쏟아진다.

 

- 이게 아닌데, 그럼 도대체 뭐지??? -

그랬기에 이런 순간에 얼핏 떠올랐던 '드라마 순위'를 넣고 때렸더니 검색 내용에 '지상파 시청률'이 보인다.

그 자리서 '일일시청률' 탭엔 안 보이니까 '주간시청률'을 눌러 본다.

 

거기에 있다! [모범택시 시즌 2] - 그것이 보이는 것과 동시에 '검색 상자의 검색어'도 '드라마 순위'에서 '주간시청률'로 바뀌었다.

 

나는 인제 보고 싶으면 다른 방식으로 보려고 한 프로그램(미스터트롯, 영화 이야기)이 둘이라서 링크 둘을 지웠으니까 새로 들일 놈도 하나를 더 보태서 이 순위보다 한 단계 아래에 나온 [미운 우리 새끼]도 끼워넣기로 한다.

그리하여 그 각각의 프로그램 이름을 복사해 [소나기티비]에 넣고 무료 보기 링크를 찾아냈다.

 

그러면서 그 과정 글로 쓰려고 그림으로 캡처해서 저장하려는데 '택시'의 영문 이름을 모르겠다.

지금도 택시에 영문으로 그 이름이 써졌는지는 모르겠으니 내가 도회지로 막 나왔을 때(1980년도)는 택시마다 영문으로 택시가 적혔던 것도 같은데….

 

그 택시가 생각나지 않는다.

처음엔 이 그림 이름을 'Texy'로 썼다. 그랬는데 아무래도 아닌 것 같다. 하여 'Texi'로 바꿨다! 그랬는데도 아닌 것 같다.

 

이럴 때 [돌대가리]에 무슨 방도가 있나? [포털 다음]에 기대는 수 말고는 다른 건 떠오르지도 않잖아!^!

다음 검색란에 'texi'라고 쓰고서 엔터키 쳤더니 어휴! 창피해라!!!

 

- 이것을 찾으시나요? taxi 검색 결과 보기 _ 관련 taxi -

 

야! 너 솔직히 너무 적나라하다! 사람 무안하게끔^ 살짝이 귓속말로 전하면 어디 덧나냐!!!

 

'서당 개 삼 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데 나는 사람 낯짝으로 예순 해를 살았건만 대갈통이 이 모양이니 원^ 뭐로 그 많은 세월 살아왔던고? 오호통재(嗚呼痛哉)라!!!

 

 

~ 사랑 ~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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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세민의 흙에 살리라♬

 

내 큰형님(49년생)과 그 연배(홍세민: 50년생)도 비슷하네!

참 멋진 분이셨군요!

페이스북 메인 홈에 올라온 누군가의 페이지에 활짝 핀 꽂을 봤어요.

 

'야~ 저 많은 꽃 무더기 짊어지고 그 얼마나 힘이 들까나?'

그러면서 훌쩍 '어머님 모시고 효도하면서 흙에 살리라~'가 떠오르는 겁니다.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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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주민등록상 내 생일이었나 보다.

 

어떤 정보를 찾을 때 구글을 자주 써먹는 편이다.

오늘은 'A 링크' 부문을 알아보려고 거길 찾았었다.

 

그걸 찾은 뒤 목적한 일거리를 모두 해치우고 나자 문득 '네이버'에서 찾으면 어떤 식으로 나올까?'와 같은 의문부호를 안고 네이버를 열었다.

- 응! 저게 뭐야! 오늘이 내 생일이었어??? -

 

그렇다! 오늘이 내 생일인 모양이다!

 

옛말로 하면 '호적상 생일'이고 요즘 말로 치면 '주민등록상 생일'인 것이다.

 

그 생일이 날이나 달 수로 따지면 큰 차이는 없지만(일백여 일이 차이 남), 년 수로 봤을 땐 한 해 차이가 난다.

우리가 흔히 하는 말 [대한민국 나이로 따져서 한 살 차이가 난다!]

 

이 차이는 별것도 아닌 것 같지만, 실생활에서는 그 차이가 엄청나게 난다.

 

가장 먼저는 학교에 들어가는 취학 연령에서부터 동생들과 같은 시기에 들어가고 나오지요.

 

그다음으로 남자니까 의무복무 규정에 의거 군에 입대하는 문제에서도 학교에서와 마찬가지로 주변 전우 대부분이 동생들이다.

 

사회에 입문하는 과정은 또 어떻겠나?

 

그 역시도 그 출발에서부터 같은 나이 또래와 비교하면 뒤처져서 출발한다.

 

이런 과정을 밟게 되니까 매사에 스스로 한 수 꺾고 낮춰야 같은 나이의 벗과 말벗이라도 됐다.

 

어찌 보면 시골 친구들은 천만다행으로 내 본래 나이를 아니까 선배일지라도 말 건네기가 쉬웠지만, 그들 중에는 나보다 어린 선배가 많아 그들은 또 그들 나름의 고충이기에 그러는지 몰라도 은근히 피하는 눈치다.

 

- 선배이기에 그 위엄(?)이 분명하고 객관적으로 존재하겠는데 그런 상황에서 손아래 후배를 '형'이라고 칭할 수도 없는 처지라서….-

 

수십 년 전의 일이지만, 그 시골에서 우리 마을 말고 다른 마을에 사는 어떤 선배는 어린놈이 내게 주먹질하는 놈도 있었다.

 

야~ 네이버에 그 어떤 것 알아보고자 했는데 저걸 보고서 그 맘이 싹 달아나고 사라졌다!

그래도 그 생일이 그림자처럼 잘 보이지도 않은데 네이버가 챙겨주니 고맙다고 해야겠지?

 

'생명 감수성은 생명 감수성'인 것과 달리 이건 누구도 거역할 수 없는 객관적 토대는 또 선명한 거니까-

 

큰아버지 중에 누군가는 전사자였다.

우리 아버지 입대한 뒤 엄청나게 고생했단다.

 

그랬기에 큰아들이 조금이라도 군대 늦게 또는 시절이 좋아져서 안가도 무방했으면 하는 심정에 우리 부모님들 내 출생신고를 늦췄단다.

그 탓에 받게 될 자식놈의 앞날은 예견하지 못했으리라-

 

- 아버지! 그곳에선 살만하나요? -

- 아버지! 저승에서도 여기처럼 주민증을 발급하나요? -

- 염라대왕이나 저승사자 이런 부류들 직선제로 뽑고 혹시 그런다면 그 임기는 얼마나 되나요? -

 

앗! 오늘이 제주 4.3항쟁 추념일과 같구나!

흑흑! 까먹어서 미안^

 

 

~ 사랑 ~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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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섬웨어 복구'와 과련한 광고를 보려던 참에 불현듯-

 

페북 메인 홈에 '랜섬웨어 복구'와 관련된 어떤 광고가 실렸기에 무슨 뜻인지 보려던 참에 이내 접고서 '복구하는 방법'이 있기나 할까? 궁금해지더라.

그래서 구글링으로 찾아보는데 '무료 복구'를 선전하는 또 다른 업체와 맞닥뜨렸다.

 

- 무료 복구는 개똥이나! 완벽히 복구하려면 프리미엄 버전에서나 가능하다고 띄울 거잖아!!! -

- 대부분의 무료 프로그램들 특성상 그럴 수밖에 없는 걸 거기서 뭘 더 바라지? -

 

그 지점에서 진짜 대안이 퍼뜩 스쳤다!

- 아무리 긴장해도 눈 깜짝할 사이에 걸려버리니까 [안전불감증]보다는 어차피 걸렸어도 피해를 덜 보는 게 낫지!!! -

- 그러려면 자료(하드디스크) 백업만 한 게 어디에 또 있겠어! -

 

그 생각이 스치니까 즉시 외장하드를 물려보는데, 하드 인식이 잘 안된다.

USB 케이블로 연결하는 방식인데 이런 순간에 쓰려고 애초에 따로 뽑아둔 USB 연장선에 꽂아 보는데 PC에서 반응이 없다.

 

- 이걸 꽂으면 외장하드에서 분명히 무슨 반응이 있었는데 그게 뭐였지??? -

너무나도 오래간만이 이 짓거리 해보는 거라 그 반응이 뭐였던지도 헷갈렸다.

 

일단은 본체 뒤쪽에 꽂은 USB 연장선을 확인하고자 모니터를 한쪽으로 밀쳐놓고 본체 뒤꽁무니를 돌려세운다.

그러고는 기존에 꽂힌 자리에서 뽑아 다른 USB 포트로 연장선을 이리저리 옮겨가면서 그 추이를 살펴보는데 어떤 포트에서는 0.1초 정도로 아주 짧게 반응을 보이기도 했었다.

 

- 뭐야 이것! 혹시 너 접촉 불량이냐 뭐냐!!! -

그쯤에서 이거 외장하드 케이블을 추가로 사들일 때 USB 3.0 버전에 맞췄던 게 떠오른다.

그랬기에 얼른 USB 확장 카드 포트 중 남은 자리를 찾아 꽂아 보는데 바로 이 자리 포트들에서 접촉 불량이 났었던 거다.

 

인제 여기서는 더 볼 것도 없이 PC 본체 뒤쪽에 난 USB 포트 중 3.0 포트에 꽂힌 USB를 확장 카드 쪽으로 옮겨서 꽂아 놓고는 애초의 그 자리에 꽂고자 했던 외장하드 케이블에 연결할 USB 연장선을 꽂는다.

그런 다음 외장하드를 연결하니까 윈도우 탐색기에 외장하드에 나누어 심은 하드디스크 몇 개가 나왔다.

 

인제 차분히 외장하드 모두를 '포맷'으로 안 보이게끔 치운 뒤 그 자리에 본체에 든 하드디스크를 하나씩 'Xcopy' 방식으로 복사해서 붙여넣는다.

너무도 오래간만에 이 작업을 진행하는데 그사이에 자료가 제법 많이 늘었나 보다

 

복사하는 시간이 너무나도 길어지기에 무슨 에러 난 것도 같아 불안해지기도 하네!

'mkv'나 'mp4'의 자료들 너무도 방대한 거라서 아직 한참을 더 기다려야 그 끝이 보일 판이다.

 

저녁도 들고 설거지할 것도 있어 잠깐 방에서 빠져 거실에 들렀다가 들어왔더니 어느새 복사하는 건 끝났다.

마침 C 드라이브 백업해둔 파일도 날렸으니 이참에 그것 백업도 함께 하려고 한다.

 

지금 다른 창에선 '시스템 이미지 만들기'를 하는 중인데 이 작업도 꽤 걸릴듯싶다.

지금 그것 시작한 지 이십 분이 다 되어 가는데 절반을 조금 더한 것 같다.

이걸 마치면 외장디스크도 빼련다.

 

놈이 이 피시에서 할 일을 인제 끝냈으니까-

 

 

~ 사랑 ~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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