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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가 꼼짝도 안 하니까 대가리가 덜컥^ 돌겠더라!

 

오늘 아침 일이다.

일어나자마자 모니터를 쳐다봤는데 아무것도 없이 그냥 먹통이다.

 

- 이상하다. 컴퓨터 끈 기억이 없는데 내가 언제 잠들었을까??? -

 

모니터를 두 개 쓴다. 하나는 잠자리에서 다른 하나는 본체를 올린 컴퓨터 책상에서-

모니터가 두 개니까 키보드며 마우스도 각각의 장소에서 쓴다.

지금 그 자리는 잠자리에 있는 모니터다.

 

마우스 아무리 움직거려도 모니터에서 반응이 없다.

이윽고 자판에서 별의 별걸 다 눌러 보는데 역시나 반응이 없다!

 

그러다가 'Number Rock' 키를 누르니까 키보드에 '숫자판 led'가 켜졌다.

인제 뭔가 조짐이 보여서 'Ctrl + Alt + Delete' 키도 눌러 보지만, 기대와는 달리 아무런 반응이 없다.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 본체가 있는 컴퓨터 책상으로 갔다.

본체 '전력 등'이 파랗게 훤한 거로 보면 틀림없이 컴퓨터가 켜진 상태다.

 

거기 자판에서 역시나 'Ctrl + Alt + Delete'를 눌러서 컴퓨터를 초기화 후 다시 켜보려는데 요지부동이다.

속상했다^ 본체에 달린 '복귀' 버튼을 눌러 본다.

그래도 요지부동!!!

 

아예 전원 탭에서 컴퓨터로 들어가는 전원을 꺼 버렸다.

그러고 다시 전원 스위치를 켰더니 본체에서 윈도우 켜지는 소리가 들린다.

 

자판에서도 이따금 깜빡거려서 정상적으로 부팅되고 있음을 간접 내지는 직접적으로 알리고 있다.

 

그러나 모니터가 반응이 없다. 컴퓨터 책상의 모니터에서도 잠자리에 둔 모니터에서도---

 

다시 전원 탭에서 컴퓨터로 들어가는 전원을 끈 뒤 이번엔 제대로 꺼보기로 했다.

본체의 전원 버튼을 여러 번 눌러서 본체에 남았을 잔류 전력이 완전히 말랐겠다 싶었을 때 전원 탭에서 스위치를 넣고는 본체에서도 전원 버튼을 누른다.

 

역시나 부팅이 되는 것 같은데 모니터에서는 반응이 없다.

그러나 잠자리 쪽 모니터에서 반짝하면서 무슨 반응을 보이더니 드디어 윈도우 켜지는 모양새를 보인다.

 

그러는 사이에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모니터 분배기를 몇 번이고 만져보고 들여다본다.

분배기에 세 개의 led가 있는데 깜빡이는 놈도 없이 모두에 불이 멀쩡한데도 컴퓨터 책상에 올린 모니터만 먹통이다.

 

이놈의 전원을 껐다/켰다 해보지만, 반응이 없다.

 

속이 상할 대로 상했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모니터 아래쪽에 달린 전원 버튼을 눌러 본다.

어^ 그 자리 바로 앞에 달린 led가 희미한 불을 내뿜으니까 그제야 그것이 있었음을 깨친다.

 

잠시 기다리니까 이윽고 본체에 달린 컴퓨터 책상의 모니터에도 윈도우 켜진 게 보인다.

 

야호 랄랄라 ♬ 앗싸 바리~ !^!

 

아무래도 이런 현상은 [컴퓨터 절전모드] 탓에 생긴 일일 거 같은데 지금 검색창에 올렸으니 이 글이 오르고 나면 그 대충을 가늠하면서 몇몇 글을 훑어야겠다.

그러고 나면 아마도 오늘 아침에 그랬던 거처럼 엄청나게 놀라고 / 엄청나게 화나고 / 엄청나게 민망한 짜릿함이 좋은 쪽으로 상쇄하고 승화하리라!!!

 

 

~ 사랑 ~

 

 

 

Posted by 류중근
,

43주년을 맞은 5.18 광주민중항쟁의 날 아침의 짧은 상념!

 

- 오늘 43주년을 맞은 '5.18광주민중항쟁일' -

하늘이 도운 건지 하늘이 내친 건지 새벽부터 계속해서 비가 내리고 있다.

 

평소엔 그놈 그다지 생각도 안 하는데 이런 때가 되면 더욱 떠올라서 열불 나기도 한다.

무릎 꿇고서 대가리 처박아도 용서하지 못할 그놈은 최근에 그 일당들하고 치매 걸렸다는 놈이 깝죽대고 나대며 까불다가 어느 한날에 느닷없이 뒈져버렸다.

 

우리 국민 그놈을 기억해낼까?

80년대에 텔레비전에서 '땡전 뉴스'로 통했던 그 더러운 놈을-

 

[전두환!] 패 죽여도 시원찮을 놈이었는데 그 더러운 놈은 한마디 변명도 없이 그냥 죽어 버렸다.

 

세상에 그런 놈을 사람 취급하면서 떠받들었던 놈이 있었다.

게나 고동이나 그물에 그 밥이니까 내가 볼 때는 그놈이나 저놈이나 쳐 죽일 놈이다.

 

고개 빳빳이 쳐들고 거들먹거리면서 동네 양아치 나대듯이 걷는 그놈!

그놈이 TV에 나오면 아무리 참고 봐도 지명수배자 낯짝이다!

 

4, 5초만 더 보다가는 속 더부룩해서 토할 것도 같기에 얼른 채널 돌리려고 리모컨 찾아 부산 떠는데 너무 급해서 한발 늦게 찾으면 차라리 텔레비전 꺼버린다.

그러고는 잠시 뒤에 다시 틀어선 놈이 나오든지 말든지 얼른 아무 채널이나 나오게끔 돌린 뒤 이윽고 모니터를 모니터 환경을 TV가 아니라 컴퓨터 쪽으로 돌리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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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도 밉고 또 미운 놈이건만, 그놈의 손주가 '틈날 때마다 나서서 할아비의 죄를 들먹이며 사죄하는 모습'은 과거 '전쟁 주범 국가 중 하나였던 독일이 끊임없이 반성'하는 모습과도 너무나도 닮았기에 되려 일으켜 세워서 등 두드려 주고도 싶다는-

그 청년에게선 순수함만 보였지, 눈곱만큼의 정치 쇼도 아닌 것 같았기에-

 

그런 정신머리의 청년이라면 나는 이 나라 대통령 후보로도 추대해주고 싶다!

더럽고 추잡한 전두환이 그놈을 칭송했던 놈보다는 백만 배 천만 배도 나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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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얼굴도 남들이 보면 지명수배자로 보이려나???

 

대충 이 지점에서 내 몰골도 어쩌면 크게 다르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세속의 사람들이 내 몰골에서도 지명수배자 각을 보았을까?

 

실제로 과거 어느 한때는 내가 지명수배자기도 했었으니까 (↖^↗)

 

 

Posted by 류중근
,

내가 썼던 글이 어떻게 이메일로 들어오지???

 

요 며칠 사이에 갑자기 내가 썼던 글이 네이버 메일로 들어왔다.

- 이게 도대체 어떻게 들어오지? -

 

그 처음엔 무척 궁금했어도 그냥 지워버리면 그걸로 끝이니까 그렇게 지우고 말았었는데 오늘은 아무래도 안 되겠기에 보낸 주소를 유심히 살폈다.

- 어^ 또비에서 보낸 거잖아!!! -

 

제 홈피 '또비'는 '우비 호스트'에 자리한 내 홈피 중의 하나로 얼마 전에는 거기에 설치한 제로보드에 로그인할 수 없어서 호스트에도 도움을 요청하고 나 자신도 성의를 다해 수리했지만, 별반 소득이 없었기에 끝내는 몇 달간 써오던 게시판을 지워버리고 새롭게 설치했던 곳이다.

그 당시에 그것 정상으로 돌려보려고 손보는 과정에서 나는 이전에는 쳐다보지도 않았던 '메일 계정 설정'이란 탭을 건드렸었다.

 

그런 이력이 떠올랐기에 대번에 그 부분을 눈치챌 수 있어 얼른 호스트를 열고 그 자리를 지목했다.

그러고는 무료로 쓰는 메일 계정 둘을 등록했었는데 이번엔 그와 반대로 그 둘을 지울 참이다.

 

인제 다시는 쓸데없이 내가 쓴 글이 메일로 들어오지 않을 거다.

 

 

~ 잘가라! ~

 

 

 

Posted by 류중근
,

인터넷에서 본 내용 무조건 따라 하지 말자!

 

컴퓨터에서 맨 처음으로 브라우저 띄우면 항시 'IFRAME'에서 불러내는 'PHP로 만든 메모장' 탓에 뜨는 속도가 느렸었다.

그랬기에 오늘은 '인터넷 속도'를 올려보고자 여러 말글로 찾아보는데 'PHP 속도'로 찾았을 때 가장 적절한 답이 나온 것 같더라.

 

거기 나온 여러 사이트 중 그래도 괜찮다 싶은 걸 눌렀는데 'PHP 속도를 느리게 하는 요소' 중에는 '큰따옴표(")' 부분이 있더라.

그 자리를 '작은따옴표(')'로 바꾸면 속도가 빨라진다던데….

 

그래서 얼른 'PHP로 만든 메모장'에 들어간 'PHP 파일' 모두(17개)를 열고서 그 안의 '큰따옴표(")' 전체를 '작은따옴표(')'로 바꿔버렸다.

그러고는 즉시 '파일질라'를 통해 올린 뒤 확인해 보니까 메모장이 왕창 깨졌더라.

 

- 어휴~ 이런 쪼다^ 도대체 뭘 믿고서 냅다 바꿔버렸어!!! -

 

이런 순간에 어찌 보면 천만다행일 수도 있겠는데 '텍스트 편집기'가 아직도 열린 상태였거든. 얼마나 좋아~

얼른 열린 탭마다 ‘뒤로 돌아가게끔’ 해서서 이전 상태로 되돌렸지.

그러고는 마지막으로 저장한 뒤 'FTP 프로그램(파일질라)'을 써서 다시 올렸던 거야.

 

브라우저 새로 고쳤더니 원상 복귀 완료!!!

흐흐 / 그러니까 인터넷에 나온 정보들 무조건 따라 해선 안 되는 거야! / 중근이^ 알겠느냐!!!

 

 

~ 환장 버전 ~

 

 

~ 바른 버전 ~

 

 

 

Posted by 류중근
,

한방에 연결 안 돼서 겨우 연결했는데 사람 섭섭하다!!!

 

맨 처음 연결을 시도했을 때 '사이트에 접속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며 연결 시도를 멈췄었다.

그래서 어떡해서든 연결해 보려고 검색창에 넣었더니 여러 방식이 나오더라!

 

그중에서도 아래처럼 하는 방식이 주를 이뤘는데 그 방식이 컴퓨터마다 다르거나 공유기에 따라 다른가 보더라.

나는 하는 도중에 잘못됐다고 뜨니까 작업 중인 '도스 프롬프트'에서 그 명령어 끝에 '/?'와 같은 부호를 덧붙여 그에 따른 바른 답을 찾아냈었다.

 

 

-------------------------------------------------------------------------

 

C:\Windows\system32>tracert sec.egloos.com

 

최대 30홉 이상의

sec.egloos.com [125.141.132.116](으)로 가는 경로 추적:

 

  1    <1 ms    <1 ms    <1 ms  192.168.168.1

  2     1 ms    <1 ms    <1 ms  192.168.0.1

  3     5 ms    21 ms     5 ms  116.127.143.1

 

 

C:\Windows\system32>route.exe ADD 157.0.0.0 MASK 255.0.0.0 192.168.168.1

확인!

 

C:\Windows\system32>

 

 

-------------------------------------------------------------------------

 

도스 명령어 막판에 '확인!' 뜨니까 브라우저에서 그 주소(sec.egloos.com)를 다시 넣고서 엔터 쳐서 인제는 열리는 걸 보았지.

 

흐흐 / 그렇게 열렸는데 이게 뭐냐!!

!

 

- 이글루스가 종료되었습니다. -

 

 

~ 사랑 ~

 

 

 

Posted by 류중근
,

한번 어긋난 게시판(제로보드) 되돌릴 수 없기에 다시 설치한다.

 

데이터베이스라는 놈 정말이지 대단히 어렵고도 어렵다.

그 처음이 어떤 이유로 틀어졌는지는 모르겠으나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 했건만 끝끝내 회복되지 않았다.

 

나만 못하는 게 아니라 이 사이트 판매자인 호스트에서도 두 번이나 물었는데 엉뚱한 소리만 내보내더라.

그랬기에 어떡하던지 기존 자료를 살려보려고 백업한 뒤에 새로 설치한 게시판에서 그 데이터베이스를 불러들였는데 대번에 에러를 내뿜더라!

 

이렇게 돼버리니 무슨 도리가 있나?

아예 깡그리 밀어버리고 새롭게 깔았다!

 

어차피 과거는 흘러갔다^ / 더는 이 게시판(제로보드)에서 흘러간 과거에 집착하지 말자!!!

 

아래 그림은 이 게시판을 두 번이나 깔 줄은 상상도 못 한 채 맨 처음에 다시 깔려고 준비하는 과정을 뜬 그림이다.

 

이 글에는 특별히 강조할 부분도 없다.

다만, 이 게시판(제로보드)의 첫 화면이 너무나도 밋밋하기에 그 부분을 조금이라도 메우고자 이 글이 써진다.

 

이 글의 답글로는 호스트 주인장과 이것 에러 난 게시판에 대해 주고받았던 내용 일부를 옮겨 싣고자 한다.

어쩌면 그게 나 자신에도 게시판 사용에 있어 주의와 경각심 불러주길 바라는 마음도 있어서다.

 

 

~ 사랑 ~

 

 

 

Posted by 류중근
,

두 군데의 핑 테스트 - 서글프다!

 

어느 홈피에 설치한 제로보드가 제 아무런 방식을 다 동원해서 맞춰봐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http://hmlove.woobi.co.kr/Aein

 

묘하게도 같은 호스트지만, 주소를 달리한 다른 홈피는 또 멀쩡하다.

http://l36310.woobi.co.kr/Aein

 

해도 해도 안 되니까 결국은 해당 호스트에 도움을 요청했었다.

그러고는 지금 심심하니까 핑 테스트(Ping Test)해본다.

 

두 사이트를 모두 해보는데 역시 안 됐던 홈피는 손실을 보인다!

되는 홈피는 멀쩡하건만, 나는 왜 이리도 그게 서글프냐???

 

-------------------------------------------------------------------------

 

C:\Windows\system32>cd/

 

C:\>ping -t hmlove.woobi.co.kr

 

Ping hmlove.woobi.co.kr [182.162.95.167] 32바이트 데이터 사용:

요청 시간이 만료되었습니다.

요청 시간이 만료되었습니다.

요청 시간이 만료되었습니다.

182.162.95.167의 응답: 바이트=32 시간=8ms TTL=50

182.162.95.167의 응답: 바이트=32 시간=8ms TTL=50

182.162.95.167의 응답: 바이트=32 시간=8ms TTL=50

182.162.95.167의 응답: 바이트=32 시간=8ms TTL=50

 

182.162.95.167에 대한 Ping 통계:

   패킷: 보냄 = 9, 받음 = 6, 손실 = 3 (33% 손실),

왕복 시간(밀리초):

   최소 = 8ms, 최대 = 8ms, 평균 = 8ms

Control-C

^C

C:\>ping -t l36310.woobi.co.kr

 

Ping l36310.woobi.co.kr [182.162.95.167] 32바이트 데이터 사용:

182.162.95.167의 응답: 바이트=32 시간=8ms TTL=50

182.162.95.167의 응답: 바이트=32 시간=7ms TTL=50

182.162.95.167의 응답: 바이트=32 시간=7ms TTL=50

182.162.95.167의 응답: 바이트=32 시간=8ms TTL=50

 

182.162.95.167에 대한 Ping 통계:

   패킷: 보냄 = 7, 받음 = 7, 손실 = 0 (0% 손실),

왕복 시간(밀리초):

   최소 = 7ms, 최대 = 8ms, 평균 = 7ms

Control-C

^C

C:\>ping -t hmlove.woobi.co.kr

 

 

Posted by 류중근
,

쎄빠지게 해도 안 되는 게 있구나!

 

벌써 몇 달 전의 일이다.

가진 컴퓨터 스피커들이 내키지 않기에 좀 더 낫게 해보려고 안간힘을 다 썼던 적이 있었다.

 

이런저런 그걸 시도했지만, 잘 안되기에 내 맘에 들게끔 차라리 수동으로 조립하기로 했었다.

그래서 주문한 물품 중 스피커 부문은 중국제가 저렴해서 그걸 주문했는데 배송기간이 너무나도 길다.

 

그것 배송일자가 너무도 멀리 있으니까 그것이 올 동안에 쓸 스피커로 새로운 스피커를 사들였었다.

새로 산 놈이 이전에 썼던 것들보다는 다소 고가(7천 원대)의 제품을 골랐는데 지금 이 글 쓰려고 그 당시에 샀던 물건을 검색해보니까 그 품질은 어떨지 모르겠으나 같은 모델로 6천 원 대도 보인다.

그와는 반대로 같은 모델 물건인데 만 원대를 오가는 것도 부지기수다.

 

그건 그렇고 중국에서 산 스피커가 오기 전에 국내산으로 수동 스피커 만드는 데 들어갈 받침대 등을 사는데 비용이 또 만만치가 않다.

이것저것(스피커, 앰프, 받침대, 목공 풀, 어댑터는 남아도는 것이 많으니까 제외)을 다 보태니까 택배비를 합쳐 2만 원대나 됐었다.

 

그랬어도 며칠 전 그날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린 스피커가 도착했다.

그날 당장에 목공 풀 써서 받침대 스피커에 맞춰 붙이는 거에서부터 작업을 시작해서 그 뒷날은 비로소 초기 수동 스피커가 완성됐었다.

 

- 수동으로 만들었으니 그 음질이 얼마나 좋을까? 엄청나게 기대했었다. -

 

- 타닥타닥 타르르^♬ -

 

마치 시골 돼지우리에 덮거나 둘러싼 오래된 낡은 함석이 소낙비 맞으며 내는 소리처럼 둔탁하고 울림도 없으며 너무나도 형편없었다.

 

 

~ 처음 ~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울림통이 없으니까 그러는 줄 알았다.

그래서 울림통으로 쓸 여러 방식을 검토하다가 예전에 썼던 피시 스피커 통의 내부를 제거 단 뒤 그걸로 쓰기로 했다.

 

그러는 동안 예전에 샀던 스피커 중 블루투스 스피커가 있다는 걸 알고는 그놈 스피커 출력이 이번에 중국에서 들어온 스피커보다 더 크고 그건 울림통이 없었어도 잘 들렸던 점을 반추하면서 스피커 역시도 그걸로 바꾸어 울림통 안으로 집어넣었다.

이렇게 하여 인제 그 모양새가 얼추 제 모습을 갖춰냈는데….

 

음량이 빵빵하게 울리질 못한다.

그리고 볼륨을 크게 올리거나 하면 지직거리기도 했다.

 

- 망했다! 차라리 임시방편으로 샀던 7천 원대의 그게 이번에 만든 것보다 백만 배는 더 낫게 보인다. -

 

왜 그렇게 안 되는지 그 까닭을 모르겠지만, 어쩌면 그게 '앰프' 탓일 수도 있으리라!~

 

 

~ 다음 ~

 

 

 

Posted by 류중근
,

이런 게 치매 아니고 건망증이라고 빡빡 우기고도 싶은데-

 

며칠 전 그날은 아주 오래된 연속극 드라마 그 막판을 보던 중이었다.

주인공 남녀가 눈밭을 뒹굴며 마구 미끄러지는데 문득 그 옛날 어느 겨울철에 산중에 올랐던 그 시절이 문득 다그쳐 올랐다.

 

'어휴 저 녀석들 그거 있잖아! 그것 차면 될 텐데 그것도 없이 눈밭에 간 거야!!!'

입가에서만 계속해서 맴도는 그것 이름이 아무리 해도 떠오르지 않았다.

 

대략 스무 해쯤 전 그때는 지금은 떠나고 없지만, 함께 살던 아내와 이따금 산에 오르곤 했었다.

평지에서도 걸핏하면 넘어지는 내 몸에 산행이라니? 그것도 겨울 산행이라니? 정말이지 말도 안 됐지만, 그때는 그래도 타기 좋은 우리 지역의 명산(무등산)에 곧잘 오르곤 했었다.

 

물론 내 체력이 받쳐주지 않으니까 끝까지 오를 순 없었고 그 절반쯤(중머리재)에서 잠시 머물렀다가 돌아오곤 했는데 나는 그까짓 거로도 숨이 턱턱 막혔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그 산을 오르고 나면 내 몸에서 뭐가 빠져도 한두 개씩은 나도 모르게 빠져나가고 없었다.

어떤 때는 손목에 차고 있었던 시계가 없어지고 또 다른 날은 손가락의 반지가 어디로 갔는지 종잡을 수가 없었으며 머리가 됐든 팔다리고 됐든 하다못해 손바닥이라도 그 산행이 끝날쯤에는 온전하지 않았었다.

 

그랬었기에 겨울 산에서는 다른 무엇도 아닌 신발에 차는 그것! 미끄럼을 막는 그것! 그것이 필요했었다.

무척 친절하고 상냥했던 아내는 내게 그것을 선물해줬다.

 

그것이 생각나지 않기에 참고 참다가 날이 훤했을 때 그것이 들었을 신발장 곁에 난 창고를 열었다.

그것이 들었음 직한 자루 두 개가 보이기에 그 각각을 열었더니 매우 신선해 보이는 놈으로 두 세트가 따로따로 들어있다.

 

그 실물을 보면 금세 그 이름이 떠오를 줄 알고 열었건만, 너무나도 신선한 그것들 세세히 살피는 중에도 그 이름은 전혀 떠오르지 않는다.

- 뭐야! 내가 지금 치매야? 설마하니 치매겠어!^^! 건망증이지 (^|^) -

 

속상하다. 그것들이 너무나도 신선하기에 속상함이 더한다.

우리 마누라 그걸 내게 선물했건만, 실제로는 몇 번을 써보지도 못했다.

 

그 시절 그 어느 시점에 그 착했던 아내가 내가 아는 어느 동생 놈(?)과 함께 우리 애들 데리고 떠난 탓이다.

둘이 서로 사랑한다는데 나로선 말릴 수가 없었다.

 

내가 품은 그리고 믿은 사상의 어느 지점에서도 두 사람의 밀월을 방해할 그 어떤 명분이나 근거가 없었다.

그랬는데도 긴긴 세월 나는 억울하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하더라.

 

그로부터 십 년쯤이나 지난 어느 날에 아내께서 내게 전화로 이혼을 들먹였다.

그 전화 받은 즉시 흔쾌히 승낙했었지.

 

전라도와 강원도의 결합 / 더 세세히는 광주광역시와 대구광역시의 결합 -?

우리의 결혼은 그런 거였기에 다소 복잡할 수도 있었지만, 우리 특성상(노동자의 길) 크게 문제 되지는 않았던 게 우리 [혼례의 장]이었던 그거와 비교하면 법적으로 완전히 [갈라섬의 장]은 그 첫 장의 십분의 일 / 백 분의 일도 안될 만큼 간단하고 빠르게 종결됐었다.

 

휴대폰 가져가서 그놈들 사진만 찍고 인터넷으로 검색해본다.

- 겨울철 등산 장비 -

 

검색창에 치니까 줄줄이 걸러 나오는 머리글에 '아이젠'이라는 이름이 섞였다.

그래도 나는 그 이름이 내키지 않아서 어느 쇼핑몰을 열고 거기서도 쳐본다.

 

그랬더니 '텐트'같은 물건만 계속해서 나오니까 차라리 '아이젠'으로 검색해본다.

그 가격대도 대부분이 오천 원 안팎으로 흥건히 깔렸다.

 

문제는 그것이 진짜 [아이젠]이었던 거다. 나는 드라마 보면서 입속으로 계속해서 '스, 스, S….'했었는데 내가 짐작했던 그것과는 '사돈 남 말처럼' 거리가 나니까 선뜻 인정하기가 어려웠다.

 

 

아 아~ 그립다!

그 옛날 아내와 그 일당이 우리 지역 '민주당 모 의원 사무실'을 점거하고 긴긴 세월 '노숙 투쟁'했을 때 차마 그냥 둘 수 없어 함께 머물렀었던 우리 선봉대의 내 동생(철의 전사)@!@

 

그 친구는 벌써 저세상으로 가고 없는데 / 그 친구는 인제 영영 볼 수도 없는데….

 

어디서 배워왔는지 수련회 떠났을 때 동지들 모두에게 녀석이 [꽃병 제조법]을 전수했었다.

꽃병 입구가 헐거워서는 안 된다며 못과 망치로 꽉꽉 쳐서라도 솜뭉치 단단히 끼우라며 일러줬던 내 동생 / 내 친구!!!

 

- 동생아! 친구야! 동지야! 전우야! 전사야! --- 죽어도 죽지 말아라!!! -

 

 

~ 사랑 ~

 

 

 

Posted by 류중근
,

윈도우 10 업데이트 문제?

 

오늘도 작업표시줄에 '업데이트 아이콘'이 떴다.

이 아이콘에 알리는 내용 그대로 믿고서 '다시 시작'하고 나면
예전엔 늘 '그 순간에 업데이트했던 내용이 모조리 취소되는 불상사'를 맛봤었는데
그걸 해결하고자 저번엔 '설정'에서의 '업데이트 문제 해결사'와 내가 만든 '시스템 검사기'를 통해
해결했지만, 오늘은 하나는 손대지도 말고 설정에서의 그것만을 시도한 뒤 시스템을 다시 시작해봐야겠다.

그 결과가 뭐로 나오든 이 글의 댓글에 써 두련다.

내 짐작으로는 틀림없이 성공할 성도 부른데 그 물이 엎질러지든지 말든지 과감히 저질러 놓고 볼 일이다.

 

~ 사랑 ~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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