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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한 방으로 글자 색과 배경색을 동시에 바꾸는 방법

 

이건 스타일시트[CSS(Cascading Style Sheet)]로 해봤습니다.

제가 며칠 전에 '드라마·영화 무료로 보는 사이트'를 수정하다가 기왕에 들어왔으니 영화나 한 편, 볼 참이었는데 망할 놈의 사이트에서는 상영 버튼(▶)을 아무리 눌러도 영상이 나오지 않는 겁니다.

http://hml5ve.egloos.com/6934403

 

한참이나 그걸 누르다가 어처구니가 없기에 스크롤을 조금 내렸더니 그곳에 세상에 영화 내려받는 링크(Download)가 버젓이 있는 겁니다.

그랬기에 그놈을 눌러서 내려받을 생각을 했죠.

 

그런데 그것 내려받는 속도가 너무나도 더디더라고요.

그놈 한편을 다 내려받으려면 세 시간도 더 걸릴 듯싶었답니다.

 

차라리 안 받고 말지 그건 너무나도 지루한 시간입니다.

그래도 기왕에 시작했으니 내려받는 동작을 그대로 둔 채 '포털 다음'으로 들어갔어요.

요즘 뜨는 영화(인기 영화)에 뭐가 있을지 알고 싶어서요.

 

영화로 상위 순위에 걸린 것 열 편 정도를 마우스로 쭉 긁어서 복사하고는 메모장에 붙여넣었습니다.

그렇게 볼만한 영화에 관해 기본 정보를 입수하고는 기존에 내려받던 사이트 말고 다른 사이트를 열고는 다음에서 가져온 영화 정보와 비교해 봅니다.

 

그런데 그 모두가 없네요. 사이트 두세 개를 더 열고 뒤졌지만, 여기나 거기나 오십보백보입니다.

기껏 다음에서 내보낸 것 삼분지 일 정도만 보입니다.

 

사이트마다 인기 순위에 올린 영화가 비슷비슷하거나 거의 같습니다.

같은 내용인데 어떻게 해서 그 사이트 주소가 다른지 모르겠데요.

 

어렸을 적 초등학교 다닐 적의 두 명이 함께 썼던 책상들처럼 사이트들 구조도 흡사 떡판에서 찍어낸 널찍하고 하얀 길쭉한 쌀떡을 자른 절편 같습니다.

여기저기서 그럴듯한 영화로 열 편을 찍고는 차례차례 내려받았어요. 그 모두가 열 편입니다.

 

그 모두를 한곳에 두고 웹 문서(html)를 만들어서 한자리에서 골라서 보기로 했답니다.

그런 다짐으로 시작하여 지금까지 두 편을 봤는데 두 번째 봤던 '겨울 이야기' 상상 밖으로 재밌습니다.

 

'치매 환자'로 분한 '신구 선생님'의 연기!

과연 '연기의 신'답게 대단하더라고요.

 

치매에 걸린 시아버지(신구) 홀라당 벗겨 목욕시키는 며느리 역의 '김지숙 선생님'의 연기 또한 가히 '금상첨화'입니다.

 

이 영화가 우리 세대 / 우리가 겪은 세대 최고의 영화감독으로 일컬어지는 고 '신상옥' 감독님의 유고작이라고도 하데요.

 

어쨌든, 그 두 편을 보는 동안엔 크게 못 느꼈는데 나중에 제가 만든 웹 문서를 다시 찍으면서 뭔가가 부족하다는 걸 알았답니다.

처음엔 테이블에서 한 행에 영화 두 편을 넣어 모두 다섯 행으로 마감하고서 보려는 영화가 있는 칼럼을 마우스로 누르면 그 배경색이 바뀌면서 영화를 상영하게끔 짰거든요.

또 크게 해서 보고 싶으면 영화 아래쪽에 달린 '최대화' 버튼을 눌러서 보면 그뿐이었는데….

 

아무래도 한 행에 '미리보기' 화면이 두 편이나 있으니까 너무 작아 보이잖아요.

그래서 한 행에 달랑 한 편씩만 넣고서 비디오(미리보기 화면) 크기도 적당하게 키웠지요.

 

인제는 화면을 굳이 '최대화'하지 않고도 영화 보는 데 무리가 없게 됐어요.

문제는 이전에 '최대화' 탓에 못 봤던 '영화 제목'을 써둔 '글자 색'이 '파란 배경에 검정'이라 칙칙해서 잘 안 보이는 겁니다.

 

그랬기에 그것 바꾸는 태그 찾고 만드느라고 대갈통에 땀 좀 뺐답니다.

이 태그(onClick 이벤트)는 테이블(TABLE, TR, TD….)이나 일반 글귀(P, SPAN….)에서도 통하는 태그입니다.

 

이것저것을 다 넣고서 시험했는데 두 태그를 연결하는 방식은 쉼표(,)가 적격이데요.

그 태그는 이런 형태입니다.

<TD 혹은 P onClick="this.style.color='원하는 색', style.background='원하는 색'">

 

이런 식으로 바꿨더니 드디어 제가 바랐던 대로 됩니다.

나머지 영화는 차차 짬 나거든 그때 가서 볼 겁니다.

 

 

~ 사랑 ~

 

 

 

Posted by 류중근
,

그 영미 씨가 그 영미 씨일까?

 

1990년대 초반의 어느 날에 그녀가 영구와 나(땡칠이)를 불러서 시내에 어느 백화점(모 백화점)으로 끌었다.

난생처음으로 나는 백화점이란 데를 가보게 됐다.

 

- 참고로 지금은 사라지고 없겠지만, 당시의 그 백화점이 생각나서 좀 전에 그 백화점을 검색엔진에 넣고 검색했더니 일제시대에 생긴 매우 별난 백화점(전신에서부터)이었더군! -

- 문제는 이 백화점(전신)이 군국주의 제국주의 일본이 일으킨 전쟁 시국에 친일 행색에 앞장섰던 업체더라고! -

- 그래서 당시의 영미 씨나 우린 그 사정을 모르고 그 백화점에 간 것이지만, 이제라도 그 이름 거론하지 않는 것이 영구와 그 여인을 더럽히지 않는 거로 생각했어.~!^!

 

그러고는 그녀가 우리한테 각각 '가죽 지갑' 하나씩을 선물했었다.

그 역시도 난생처음으로 가져 본 지갑이다.

 

'빨강 지갑'이었던지 '검정 지갑'이었던지 그 색상은 지금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난데없이 그녀가 그런 돌발행동을 하여 얼떨떨했던 것만큼은 분명했었다.

 

당황하긴 했어도 날아갈 것 같았던 그 기분은 지금도 여전하다!

그런데 망할 놈의 지갑아~ 어디로 갔니???

 

그때나 지금이나 '삶에서 중요한 건 돈이 아니라 나쁜 놈에 대한 적대감'이었기에 그분이 그토록 정성을 전했음에도 내 몸에서 그게 비 오는 날 처마에서 낙숫물 떨어지듯이 흘렀나 보다!

 

아~ 그 시절 세속 표현으로 얼굴 몸매 어디 하나 빠질 데 없이 '절세의 미녀'였던 영미 씨~

 

다시 생각하니까 큰일 났다!!!

제발 그분이 그때의 그 영미 씨가 아니기를 비겁하지만, 진정으로 바란다!

 

걔는 '영구'였고 내가 '땡칠이'였으니 우린 한 몸이 아니었던가?

그랬는데도 직장에서 밀려나서 뿔뿔이 생존의 갈림길에서 각자의 '새로운 터전과 굴레'를 가져야 했지.

 

먼발치서 우리 영구가 어떤 삶을 구가하는지 대충 들었었고 그 낌새도 느꼈단 말이야.

영구 네가 자꾸만 엇나갔을 때 나는 부글부글 끓는 가슴 주야장천 술로 달래고 태워야 했다.

-- 주야장천[晝夜長川]: 밤낮으로 쉬지 않고 계속하여 - 다음 한국어 사전 --

 

술이 아니더라도 그 전에 망가질 대로 망가지고 부서져 버린 내가 너한테 무슨 힘이 될 수 있었겠냐만, 그래도 그대로 방치했던 건 나의 실착이었어!

[운동]에서 [내 사상과 의지]를 [타인에게 강요]하는 건 그 역시도 [주체성과 자존감]이 있는데 그걸 [인정하지 않고 무시하는 거]기에 내가 세운 [운동의 원칙]에 [위배]한다고 믿었던 거야!

 

그런데 만약에 그 영미 씨가 그 영미 씨라는 걸 알았더라면 나는 내가 세운 원칙을 저버려서도 영구를 내 쪽으로 끌고 왔을 거야!

산중에서 우리 [낭만적 극기 훈련]하면서 [죽더라도 싸우자!]고 맹세했잖아?

 

엄청난 변명이지만, 만약에 그분이 그때의 영미 씨라면 [동지를 사랑하는 전우애] 탓으로도 영구· 영미 씨를 그대로 두진 않았을 거야!

 

아~ 그립다!

그 어떤 압력에도 절대로 굴복하지 않았던 우리 영구의 그 강렬한 결기^ 그 살벌한 눈매!!!

그리고 하염없이 반짝거렸던 우리 영미 씨의 그 맑은 눈매^ 언제봐도 부드럽고 매혹적인 거대한 아우라!!!

 

 

Posted by 류중근
,

야~ 블루투스 요놈 참 웃긴 놈이다!

 

별짓을 다 해도 '디바이스 추가' 못하더니 그놈 한방에 장치를 바로 찾아내네^

아무리 해도 추가할 장치를 검색하지도 못하니까 진짜 별짓을 다 해봤어요.

 

죄 없는 '동글이' 이놈만으로도 몇 번이나 뺐다가 박기도 했고요, 블루투스만으로도 얼마나 끄고 켰는지 모릅니다.

그래도 저래도 안 되니까 블루투스 부문을 중지한 뒤 컴퓨터도 몇 번이나 끄고 다시 켜기도 했었거든요.

 

검색하니까 어떤 사이트에서 핸드폰이 연결됐다면 동시에 PC와는 연결할 수 없다고도 하데요.

예전에 한 번 연결(핸드폰과의 연결)해보긴 했어도 그 뒤로는 연결하지 않았기에 그쪽으로는 아무런 문제도 없는데 블루투스 스피커가 PC와 연결되지 않았어요.

 

오늘은 연결은 나중 문제고 우선 [장치관리자]에서 '블루투스 어댑터' - '드라이버 업데이트'나 해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마저도 계속해서 실패하네요.

- 디바이스의 드라이버를 찾았지만 설치하는 동안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

 

- 에잇^ 차라리 지워버린 뒤 다시 살리자!!! -

오른 마우스 눌러서 '디바이스 제거'를 누르고는 절차를 밟아 제거합니다.

 

윈도의 장치관리자 안에서 '블루투스' 부분이 사라졌네요.

인제 다시 살려야겠죠? - 장치관리자 위쪽 메뉴 밑의 아이콘 중에서 '하드웨어 변경 사항'을 누릅니다.

그랬더니 순식간에 '블루투스' 부문이 살아납니다.

 

이렇게 하고서 '블루투스 장치 추가'를 다시 시도했지요.

그랬더니 이번엔 대밭 머리에서 솔바람 부는 것처럼 시원하게 연결하려는 오디오 장치(스피커)가 나타납니다.

 

마우스로 찍으니까 '연결 중'에 이어서 '연결됨(스피커 이름 - 연결된 음성, 음악) - 연결 끊기'….

 

작업표시줄의 볼륨 아이콘에도 이 스피커가 연결되어 소리 크기를 내보냅니다.

지금 가장 높은 곳에 올려놨어요.

 

인제 이 글을 인터넷에 올리려고 준비하려는데 블루투스 스피커로 노래 들으면서 준비하렵니다.

 

 

~ 사랑 ~

 

 

~ 사랑 ~

 

 

 

Posted by 류중근
,

어^ 저놈이 언제 고장 났지???

 

인터넷에서 어떤 그림(夜畵 - Romantic Pictures)을 엄청나게 내려받았는데 나중에 그 속을 들여다봤더니 쓸만한 그림(?)은 몇 장이 되지도 않습니다.

그것들 내려받으려고 엄청나게 긴 시간을 그럴 때 적당한 프로그램(WinHTTrack)을 써서 내려받았는데 무용지물이 되니까 괜히 '쩝쩝'입니다.

 

어쨌든 별무소용 한 것들이기에 그 모두를 자판에서 'Delete' 키를 눌러서 지웠어요.

이것 지우는 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다 지우고 나서는 'Advanced SystemCare'라는 프로그램을 두 바퀴나 돌려서 그 흔적마저 없애는 판국이었는데 어느 순간에 작업표시줄에 꺼낸 '한/영 전환키'가 'A'나 '가'가 아니라 거무스름한 아이콘으로 대체됐데요.

 

- 뭐야! 이게 언제 고장 났지??? -

 

이런 순간에 'IME 에러 수정' 혹은 'IME 복구(복원)'이라는 이름으로 인터넷 검색해보면 엄청나게 많은 정보가 나오지만, 과거에 제가 경험한 바로는 그 어떤 것도 안 먹혔어요.

그랬어도 마음이 뒤숭숭하니까 어떤 사이트에서 내보낸 그 뻔한 방법을 시도해봅니다.

그러면서 컴퓨터를 껐다가 다시 켜면서 혹시나 하는 맘이 없었던 것도 아녔어요. - 사람 참 간사하게도….

 

그랬기에 예전에 제가 인터넷에 올렸던 방식을 이번에 다시 시도하고자 했습니다.

그 사이에 있었던 모든 창을 닫아버리고 오로지 이것에 집중하려고 제어판부터 열었습니다.

그러고는 순서를 밟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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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어판 / 복구 / 시스템 복원 열기 / 시스템 파일 및 설정 복원 / 선택한 이벤트 전의 상태로 컴퓨터 복원(다음)

이 부분의 아래쪽 네모 상자에서 이전에 설치했던 그 무엇에 관한 설치 시기(날짜와 시간)에서

IME가 정상이었을 시점을 선택하고서 아래쪽에서 '다음'을 누릅니다.

(저는 그 자리에 정확히 뭘 설치했는지는 모르겠으니 세 지점이 보입니다.)

(이번에 안 통하면 더 오래된 시점을 나중에 고르면 될 테니까 가장 최근 시점을 선택했어요.)

 

그걸 누르면 경고성 알림창이 뜨는데 그 시점이 아니다 싶으면 '뒤로' 가서 다시 그 시점을 잡고 계속 진행하려면 '마침'을 눌러서 끝냅니다.

 

그렇게 끝냈는데 인제 복구를 시작하네요.

 

오호^ 이것 복구하는 데 예전엔 안 그런 것 같더니만 이번엔 엄청나게 그 시간이 깁니다.

10시 3분에 복구를 시작했는데 4분(240초) 가까이 걸린 듯싶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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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구를 마치고 컴퓨터가 다시 켜졌을 때의 컴퓨터 시각이 10시 7분대의 막바지에 있었거든요.

 

그랬어도 컴퓨터가 다시 켜졌을 때 저는 다른 데는 쳐다보지도 않고 작업표시줄의 그것(한/영 전환키)만 쳐다봤지요.

- 와!!!^!^ A가 켜졌습니다!!! -

 

맨 처음에 인터넷 정보를 빌리지 않고 곧바로 제어판으로 가서 이 작업을 했으면 애먼 시간 헛되이 보내지도 않았을 텐데 그 점이 조금 아쉬울 뿐 나머지는 좋습니다.

 

 

~ 사랑 ~

 

~ 사랑 ~

 

 

 

Posted by 류중근
,

페이스북 친구 - 다시는 무분별하게 받지 말아야지^

 

대책 없이 페이스북 친구 무분별하게 받아들이는 통에 뒤늦게 후회하고서 그 대부분과 결별했어요.

- 5천에서 수백 명 수준으로 -

 

그랬긴 했지만, 애초의 친구들이 보낸 메시지는 꼼짝도 하지 않은 체 그 자리에 우뚝 섰던 겁니다.

 

그 양이 너무나도 많기에 그 끝을 보려고 밑도 끝도 없이 계속해서 스크롤 내려봤지만, 제아무리 내려도 그 끝이 안 보이는 겁니다.

처음엔 이것도 내 죄다 싶기에 이를 악물고 '차단'이나 '채팅 삭제'하는 방식으로 그 메시지를 지워갔지요.

 

그렇게 몇 날 며칠을 지운 끝에 겨우 '8주 전'까지의 채팅(메시지) 소스를 지웠답니다.

그 과정에서 '차단'이 자칫 멀쩡한 친구까지 끊어버린 바람에 그 뒤로는 무조건 '채팅 삭제'로 바꿨거든요.

 

이틀 전부터 '9주 전' 부문의 메시지 삭제에 들어갔는데 그 부분도 너무너무 길어서 오늘은 3, 40여 개를 지운 뒤로는 그냥 멈췄어요.

 

이전에 그 끝을 알고자 해서 죽자 살자 아래로 스크롤 했을 때 11주, 12주 전의 그것에서 심장이 터질 것만 같기에 멈췄던 기억이 있습니다.

- 몇 날 며칠이 걸려 그 주째의 채팅을 삭제하고…. -

- 또 몇 날 며칠이 걸려 그 이전 주의 채팅을 삭제하고…. -

 

인제 더는 그것 그 미친 짓거리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리하여 계정을 삭제하고서 나중에 다시 들어올 생각으로 삭제해보는데 그 과정에서 바로 곁에 지금은 잊었지만, '새로운 계정 만들기'와 유사한 링크가 보였어요.

- 이게 아닌데…. 곧바로 다시 가입할 순 없을 텐데…. -

 

아니나 다를까 이메일 / 비번을 비롯한 개인 정보를 넣고 가입을 시도하는데, 이메일을 통해 '특정한 인준 절차'까지 교환하더니만, 그 막판에 '이건 아닙니다!'해버리네요.

- 흐흐^ 내 그럴 줄 알았다!!! -

 

- 나중에 다시 새롭게 가입하고서 그때는 이번처럼 무분별하게 페이스북 친구 받아들이지 말고 안전하게(정신 건강에 이롭게) 시작해볼 요량입니다. -

 

 

~ 사랑 ~

 

 

 

Posted by 류중근
,

한방에 큐가 있는 곳 - 무료로 드라마 영화 보는 곳

 

'왜 진작에 그 생각을 못 했을까?'

- 대갈통이 나쁘면 손발 고생이 크다는데 -

 

늘 그러네요. 꼭 한 박자가 느려요.

기껏 고생하고 나면 여태 했던 그 방식 말고 매우 쉽고도 편한 길 있었다는 걸 그제야 깨치는 것 말입니다.

 

제가 드라마나 영화 무료로 보려고 뽑아 둔 사이트 주소가 있는데 거기 주소들 상당수가 그 수명이 매우 짧습니다.

어떤 주소는 '영구적으로 바뀌지 않을 것'처럼 단단한 주소가 있는 반면에 어떤 사이트 주소는 고작 일주일 새에 바뀌기도 합니다.

 

그러기에 제가 가능하면 그 사실 빨리 잡아서 갱신한 뒤 내보내려고 해보지만(최소 일주일 간격으로 갱신), 마음만 앞서가지, 실제로는 그러지 못할 때도 잦습니다.

오늘은 웬일로 그게 문득 생각나서 사이트 모두를 점검해보기로 했었거든요.

 

늘 그랬던 거처럼 해당 링크를 열고서 일일이 눌러봅니다.

링크가 모두 열여섯 갠데 오늘은 바뀐 주소도 안보이고 착착 잘 맞아떨어지데요.

아마도 저번에 갱신했던 날로부터 닷새도 안 지났나 봐요.

 

기분이 점차 흐뭇해지는데 어느 지점에서 딱 바로 열리지도 않고 다른 탭에서 열리는 링크가 계속해서 더듬거리다가 결국은 사이트를 못 엽니다.

그놈 주소표시 줄에서 일부 주소를 바꿔봐도(사이트 주소에 숫자가 들었으면 그 숫자를 올려보는 것^) 안 되고 거기에 사이트 이름을 쳐도 안 나오고 결국은 그 사이트 이름으로 구글링해봤지요.

 

검색된 결과들 보니까 나흘 전까지만 해도 이 사이트가 작동했었네요.

그런데 지금은 구글에서 가리키는 그 어떤 주소로도 이 사이트 들어갈 수 없었던 거 있죠???

아마도 그 사이트 폐쇄됐나 봅니다.

 

그걸 찾는 동안 그 사이트 대안으로 충분한 다른 사이트를 발견했어요.

그랬기에 인제는 사라진 사이트 대신에 직전에 찾은 그 사이트를 넣기로 합니다.

 

이번엔 그것뿐만이 아닙니다.

 

대안 사이트를 찾는 동안 느닷없이 확! '왜 진작에 그 생각을 못 했을까?' 했었거든요.

제가 제 홈피들 열 때 한방에 여는데 이것 영화·드라마 보는 사이트들도 그 사이트들 점검하려고 매번 이렇게 일일이 여느니 제 홈피를 여는 것처럼 한방에 열고서 점검할 수도 있잖습니까?

그리하여 이것이 들어간 페이지 모두를 열고서 맨 밑으로 '모든 링크 테스트'라는 이름의 '한방에 큐^!^'를 넣어봅니다.

 

- 한방에 큐가 있는 곳 - 무료로 드라마 영화 보는 곳 -

http://hml5ve.egloos.com/6934403

 

~ 사랑 ~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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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지 ▷ 오른쪽 벽에 걸렸다 @

 

며칠 전 우리 집에서 생긴 실화입니다.

그날 낮인데 평소 여느 때처럼 편리한 복장에 제멋대로의 용모로 노닥거렸을 겁니다.

 

어디서 걸려 왔는지는 모르겠지만, 핸드폰이 울렸습니다.

들어보니 전혀 모르는 낯선 번호인데 계속해서 울립니다.

 

누군가가 내게 실수로 내 번호를 눌렀다면 반복해서 두세 번 울렸을 즈음에 멈추는 게 보통이거든요.

그랬기에 잠시 내버려 뒀는데도 벨 소리가 멈추지를 않네요.

도대체 뭘까 싶어서 받아봅니다.

 

참고로 나는 '여보세요!'를 쓰지 않고 '네. 말씀하세요!'를 수화용어로 써요.

 

- 네. 말씀하세요! -

[응. 나여 나! 어쩌고저쩌고 신동아 아파트 어쩌고저쩌고….]

 

- 아! 엄마^ 엄마네! 엄마 웬일이에요? -

[응. 내가 어쩌고저쩌고하여 호박을 들고 그쪽으로 가고 있는데 여기가 어쩌고저쩌고….]

 

- 거기 가만히 계세요! 제가 지금 내려갈 테니까요! -

[뭐라 / 뭐라 / 뭐라….]

 

그렇게 전화를 끊고서 나는 그 허술한 차림에 개떡 같은 용모였는데 아랑곳하지 않고 제방에서 쓰는 실내화를 벗지도 않은 채 아파트 현관문 열고 나가서 곧바로 엘리베이터를 탄 뒤 1층으로 내려갔지요.

 

제가 아주 오랜 세월 [엄마]라고 부르는 분은 꼭 세 분뿐입니다.

그 처음이 전라도 고흥반도 바닷가 마을에서 아주 오래 전 한 동네 주민으로 함께 살았던 어느 살가운 아주머니(초등학교 여자친구 어머니지만, 그 친구와는 별로 가깝지도 않았음)가 첫 번째 엄마이고요,

그다음이 촌에서 광주광역시에 처음 올라왔을 때 아들처럼 반갑게 맞아 준 고등학교 입학한 뒤 첫 단짝이었던 그 친구 어머니가 두 번째 엄마며,

그 마지막 엄마가 광주지역 노동운동의 핵심 선구자기도 하고 인성 면에서도 세계적 톱 그룹에 들 [박종현 동지의 어머니]자 며칠 전 그날 제게 난생처음으로 전화해 주신 바로 그분입니다.

 

우리 집에 함께 사는 어머니는 그냥 [전라도 표준말]로 호칭하지요.

- 어무이! 뜬금없이 왜 그라요? -

- 엄니! 이번 여름에 고흥 한 번 내려갔다 올까라? -

- 어메! 아까 그건 어메가 한 거이 아니다고라? -

 

그야말로 갑작스러운 우리 어머니 목소리며 호출에 개벽 천지라도 일어난 것처럼 엄청나게 깜짝 놀랐답니다.

대번에 나는 형님(박종현)한테 무슨 일이 난 줄 알았어요.

누구나가 갑자기 큰일을 당하면 정신이 없어서 핸드폰이나 아무 데라도 적힌 이름이나 연락처에서 만만한 상대한테 연락해대고 그러잖아요?

 

어머니 목소리 알아채자마자 나는 그런 불길한 생각부터 했었는데 그 잡념이 더는 나아갈 수도 없을 만큼 빠른 어투로 어머니 목적이며 위치를 읊어댔어요.

그랬기에 그 불길한 망상 제 머리에서 채 1초도 머무르지 못하고 흩어졌지요.

 

아래층으로 내려가서 어머니가 어딨는지 안 보이니까 마구 불러봅니다.

- 엄마! 엄마! 어딨어요??? -

그렇게 두세 번을 소리쳤는데 바로 옆 동과 사이를 둔 샛길 쪽에서 어머니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나 여깄어! 여깄다니까---!!!]

[나는 여긴 줄 알고 들어갔는데 아니더구먼!!!]

- 아이고 엄마도 참---!!! -

 

여행용 가방인 캐리어를 닮은 손수레에 뭔가를 묵직하게 담아서 끌고 옵니다.

얼른 다가가 건네받고 보니까 그 모두가 커다란 호박이더라고요.

 

그 모두가 세 덩이인데 둘은 반으로 갈라서 씨까지 다 발라낸 상태고요 나머지 한 통은 밭에서 딴 모양새 그대로였습니다.

- 아니 어디서 이렇게 많이---? -

[쪼그만 밭이 있어 오래간만에 가 봤는데 내가 심은 것도 아닌데 그런 것이 여러 대 나서 컸더구먼!]

[그래서 그놈들 어떡할 건지 종현이랑 말하던 중에 자네 생각났다며 걔가 연락처를 줬던 거야!]

- 아하! 그래서 그랬구먼요!!! -

 

엘리베이터로 올라오면서 이것저것 나눴던 이야기가 그런 부류였어요.

현관문을 열자마자 양쪽 어머니들 얼싸안고 인사합니다.

 

[그래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가?]

[나는 노상 이렇게 아픈데 자네는 하나도 안 늙었네!!!]

[하하^^ 호호!!]

 

두 분은 호랑이띠로 동갑에 얼렁뚱땅 친구입니다.

얼굴 본 지가 오래되어 못 알아보면 어찌할지 걱정된다며 제가 모시러 가기 전에 어머님 말씀하셨는데 현관문 열자마자 서로가 곧바로 알아채셨으니까 이건---!!!

 

우리 아파트와 두 블록 사이에 박종현 동지 사는 곳이 자리합니다.

 

그 거리가 짧은 거리가 아니거든요.

젊은 사람도 아니고 팔십 대의 중후반에 들어선 어르신께는 그 결심 매우 거대해야 가능하지요.

더군다나 그 위치도 정확히 모르면서 큰 짐이었을 그 많은 걸 끌고 오려니 그 고역 오죽했겠냐고요.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릅니다.

너무나도 뜻밖으로 오셨는데 우리 집에서는 그 고마운 어머니께 드릴 것이 아무것도 없었어요.

그 흔한 사이다·콜라·우유 같은 것도 없었지요,

 

냉장고를 뒤져서 뭐라도 드리고 싶었는데 안 보입니다.

하다못해 끊인 물도 안 보입니다.

 

어머니와 동생은 약물이라며 물 끓일 때 뭔가를 넣어서 물빛이 누리끼리한 그 뭔가를 병에 담아서 드시는데 그 희한한 걸 드릴 수는 없겠고 제가 물먹는 방식 그대로 그 큰 노고 아끼지 않으셨던 엄마 / 엄마 내 엄마한테 그냥 수도꼭지 올려서 그 물을 받아 전하고 말았답니다(아! 불효막심한 놈 같으니라고 눈치도 없이---!!!).

 

그렇게 오신 우리 어머니 / 아주 잠깐 그것만 건네시고는 곧바로 가셨답니다.

고맙다는 말도 여기까지 오시느라 수고했다는 말고 제대로 못 했는데….

 

그로부터 하루쯤 지나서 제방에서 신발(실내화)을 찾는데 아무리 둘러봐도 안 보입니다.

- 어구^ 그놈이 어디로 갔나 / 어구^ 그 잡것이 어디로 갔나??? -

 

곰곰이 생각해보니 어머니 전화 받던 그 날 버선발(실내와 신은 채 아래층 아파트 도로까지 달려갔던 거)로 달려 나갔던 게 떠오릅니다.

부랴부랴 현관으로 갔더니 바닥에 두 켤레가 보이고 나머지 하나는 비상용(비 오는 날 발이 젖었을 때 쓰는 실내와)으로 바닥과 밀 창 사이 턱에 놓였습니다.

 

그랬기에 바닥에 놓인 둘 중 하나를 들고서 제방 화장실로 가져와 씻었는데 아 글쎄 그놈 옆구리 꿰맨 자국에 검정 실로 바느질이 된 게 보입니다.

- 뭐야! 이건 아니잖아!!! -

저는 실내화가 떨어져 덜렁거리면 아예 나사못을 쳐서 드라이버로 꽉 조여 버리거든요.

 

또 밖에서 신고 다니는 신발도 아니고 실내화기에 그렇게 떨어졌을 리도 없습니다.

아주 짧은 거리 나갈 때 쓰는 밖에서 신고 다니는 신발 대용이나 화장실 신발은 더러 떨어지기도 해서 그런 식으로 꿰매니까.

 

씻었던 놈을 들고 현관으로 가서 바꿔왔지요. 그러고는 다시 빡빡 씻어서 화장실 신발 말렸던 자리에 걸어둡니다.

 

참고로 우리 어머니는 제가 신은 실내화 스타일에 불만이 커요.

- 야! 바깥에서 아무 데나 끌고 다니는 걸 어디 방으로 가져가냐!!! -

 

여러 사람과 나를 비롯한 대부분은 그걸 차이라고 합니다.

아주 작은 차이지만, 그 순간마다 아마도 이런 차이가 있었을 겁니다.

 

[눈에 보이는 외양이나 형식을 중시했던 우리 어머니---]

[눈에 보이든 말든 형식보다는 내용에 치중했던 나---]

 

그 차이는 매우 작지만, 일상에서 너무나도 잦은 트러블을 가져와요.

그 차이를 극복함이 [민주주의]라고 자처하면서도 그 길은 매우 험준합니다.

 

아주 오래전에 배우고 익혔던 성서 구절이지만, 내가 배운 성서에 그와 관련해서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 [정/반/합] 수수께끼 같은 이 문제의 문명적 해법은 [민주집중제]에 있다!!! -

 

공식은 그렇게 배웠지만, 현실에서 그건 매우 어렵습니다.

우선은 내 안에서 끊임없이 다투는 지점마다 하나의 답을 내놓을 수 있어야 다음으로 이어질 텐데 아주 작은 거에서도 그게 잘 안 됩니다.

 

이 복잡하고 오묘한 문제 아마도 머잖아서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이 이 문제 해법을 들고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 야^ AI 너! 어지간히 처먹고 내 실내화 좀 이리 갖다주라!!! -

 

 

~ 사랑 ~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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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로 드라마 [아들과 딸] 64편을 다 보았다!

 

그 처음은 토렌트를 통한 무료 버전에서 시작했지만, 거기서 받은 드라마 목록엔 빠진 회차도 몇 편이 있었고 또 목록에는 있었지만, 그 내용이 줄거리 형식으로 매우 짧은 분량의 회차도 나중에 여러 편이 발견됩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까지 사들이려니까 은근히 그 비용도 꽤 되네요.

 

그렇더라도 나는 지금 영화 관람료를 알아보려고 준비합니다.

- 그 돈으로 영화관에 가서 봤다면 설마하니 그만큼도 안 들었겠니!!! -

그런 식으로 합리화해서 마음 한쪽에 남았을지도 모를 불편한 찌꺼기를 사르려고요.

 

구글 검색란에 이렇게 넣고 쳐봅니다.

- 시내 영화관 영화 티겟값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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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검색 결과 약 527,000개 (0.36초)

 

수정된 검색어에 대한 결과: 시내 영화관 영화 티켓 값

다음 검색어로 대신 검색: 시내 영화관 영화 티겟값

 

CGV 영화관 티켓 가격

… 주중 티켓 가격 14,000원, 주말 티켓 가격 15,000원으로 관람할 수 있다. …

 

… 일제히 오르면서 영화 1편에 1만5,000원 선이 됐기 때문이다. …

 

… 영화티켓가격이 무려 15,000원이다. …

 

… 1만5,000원이나 된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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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출한 내용을 복사해서 붙여넣고 간추렸는데 시중 영화관에서는 정확히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영화 티겟비용 최소값이 1만4천원이고 나머지 대부분은 1만5천원으로 나옵니다.

 

제가 이 드라마 온전히 보기 위해서 '유료 사이트'에 낸 비용이 그 정도였었거든요.

결과적으로는 영화관 티겟 한장값으로 드라마 여러편을 봤으니까 엄밀히 말해서 밑진 장사는 아닌 듯싶네요.

 

이 드라마 제작자님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님 잘 봤어요. 고맙습니다!

 

~ 사랑 ~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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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에 잔나비라? 어디 한번 꼽아볼까나???

 

인터넷으로 드라마 보던 중에 잠들었습니다.

깨보니 꽤 긴 시간을 자 버렸네요.

 

드라마의 상영 상태를 보이는 슬라이더는 이미 맨 끝에 가 있습니다.

그랬기에 마우스로 그놈을 앞쪽으로 점차 옮겨가면서 어디쯤에서 잠들었을지 그 지점을 찾아보는데 찍는 지점마다 봤던 것도 같고 못 봤던 것도 같고….

차라리 맨 처음부터 그것을 다시 봅니다.

 

그렇게 다시 보니까 이전에 봤으나 온전히 기억하지 못했던 장면이 고스란히 연결됩니다.

보다가 만 드라마 그 회차를 다 보고 나서는 브라우저에 열린 다른 탭 사이트들 하나씩 새로 고쳐갑니다.

그러면 그간의 방문자 수도 갱신되고요, 새로운 소식(사이트에서 알리는 글 또는 게시판이나 블로그에 달린 댓글 여부 등등)이 있는지 그 여부도 나타나지요.

 

늘 그랬듯이 사이트에 별난 내용은 없고요, 밴드 쪽으로 '새 소식'이 하나 걸렸네요.

- 흠~ 오늘은 뭐가 있을까??? -

'쳇^ 소식은커녕 아무것도 없구먼. 뭐가 있다는 거야!!!'

 

내용에 이런 부류의 글귀도 걸려 살짝 눈에 띕니다.

- '68잔나비사랑방' 밴드에 놀러 오세요… -

 

'68년 잔나비라 어디 보자! - 진/사/오/미/신 - 음 맞기는 맞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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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쥐-소-호랑이-토끼-용-뱀-말-양-원숭이-닭-개-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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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육십갑자에서 1963년 그해 '계묘년'에 태어났는데 올해가 그 계묘년이니까 60갑자 한 바퀴를 다 돌고 나서 그 첫해가 되어 올해로 환갑(還甲)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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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갑(還甲)

요약 - 사람이 태어나서 60년 만에 맞는 생일을 가리키는 세시풍속. 회갑·주갑·갑년·환력·환갑·화갑.

 

내용

흔히 회갑(回甲)·주갑(周甲)·갑년(甲年)·환력(還曆)·환갑(換甲)이라고 표기하기도 하고 화갑(華甲)이라고 미화하는 글자로 쓰기도 한다.

 

환갑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나이를 치는 법으로 하면 예순한 살에 맞는 생일이다. 우리나라 사람은 환갑을 인생에서 크게 경하해야 할 것으로 여겨 큰 잔치를 베풀어 경하를 받는다.

※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14XXE0064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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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나와는 다섯 단계 차가 나기에 손가락을 꼽았던 겁니다.

 

[아~ 나는 지금 60년도 더 살았는데 그간에 뭘 해냈으며 뭘 잃었고 앞으로는 뭘 하면서 살아갈거나---

 

~ 사랑 ~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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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단지에서 천덕꾸러기 된 나의 매를 버는 속물들

 

진짜로 엊그제까지만 해도 놈들은 나의 보물단지가 분명했었습니다.

어찌어찌해보다 보니까 페어링도 연결도 잘됐기에 이놈 블루투스 스피커(Bluetooth Speaker)들이 말입니다.

 

제아무리 기다리고 바꿔보려고 해도 그 고질병을 끝끝내 이겨내지 못하는 겁니다.

그 고질병이란 게 뭣이냐 하면요?

 

스피커를 켜서 노래 같은 걸 재생하다 보면 잘 나가다가 어느 순간에 그 노랫소리가 완전히 '묵음'이 돼버리는 겁니다.

재생 태그를 보면 노래가 멈추는 것도 아니고 제어판에서는 스피커가 중단된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이럴 때 재생해서 듣고 싶으면 블루투스 장치를 다시 시작(페어링 중지 / 연결 끊기 / 블루투스 중지 후 시작 / 페어링 / 연결… )하는 수밖에 없었어요.

말 그대로 이놈이 매를 버는 겁니다.

 

노래 들을 땐 그것대로 소리 끊어지니까 맥이 풀리고, 드라마에서는 드라마대로 '꿀 먹은 벙어리'되니까 맥이 풀리고….

 

그랬기에 무선의 블루투스 스피커를 모두 철거했다가 아쉬운 맘에 되돌렸었는데 그것도 잠시 잠깐이었을뿐 그놈의 고질병이 도지니까 이번엔 이 순진한 놈들에 화풀이할지도 모르기에 아예 컴퓨터 책상 밑으로 돌돌 감아서 피신시켰답니다.

 

- 애들아~ 설마하니 내가 너희들 잡아먹기라도 하겠니? -

- 그러니 고개 쳐들지 말고 그 자리서 꼼짝 말고 가만히 있거라~ 응!!! -

- 너희 없어도 유선으로 잘 돌아가니까 맘 푹 놓고서 잘 지내려무나 -

 

 

~ 사랑 ~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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